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싹바뀐 아르테 식당, 온천 사우나 부대시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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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완전히 탈바꿈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찾아온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 새롭게 바뀐 레스토랑 아르테와 사우나등 부대시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완전히 오픈 하기 몇일 전이고 평일이라서 이렇게 차도 주차가 되어 있지 않은(주차 페인트를 하느라 주차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깔끔한 산정호수 안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외형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가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크인을 하고 산정호수를 다녀오고 바로 옆에 있는 시냇물에서 아이들과 놀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다 되어 가더군요. 아직 실내가 공사중인 상황이라 예전에 식사를 했던 로비에 있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밖에서 나가서 먹기고 뭐한게 아이들이 있다보니 멀리 나가는게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로비에 있는 식당외에 또 다른 식당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식당이 하나 보이더군요. 그것은 바로 아르테 로비 가운데가 아닌 사이드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고 멋진 분위기의 식당 하나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전과 비슷한 메뉴 구성인 것 같은데 식당 안에서 종업원에 들어 보니까 오픈 하는 시점에는 메뉴까지 바뀐다고 하더군요. 더 새롭고 맛있는 메뉴가 나온다고 하니 오픈한 후에 방문 하시는 분들은 꼭 그 맛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무척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 디자인에 레드 컬러가 주는 포인트로, 이곳이 포천의 산정호수에 있는 식당이라는 게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이제 이날 먹은 저녁 메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시킨 메뉴중에 하나인 돈까스를 위한 수프,




돈까스, (작년에도 돈가스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맛을 보니 쉐프가 바뀐건지 레시피가 바뀐건지 모르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중해식 토마토 스파게티, (정말 해물도 많이 들어 있고 탱탱한게 맛있었습니다.)



황태구이,



고등어 생선구이. 



돌솥 비빔밥, 



그리고 반찬들 (반찬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가 정말 계속해서 생각날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아르테의 평가를 하자면 식당의 외부만 바뀐게 아니라 음식의 질도 정말 좋아졌습니다. 지난 번에 리모델링 하기전에 방문해서 먹어 보았을때는 사실 맛이 아주 훌륭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이런 리조트에서 먹는 음식의 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먹는 편이라 실망하거나 하는 건 없는데요 이번에 먹을때도 그냥 저녁을 먹자라 생각했지 맛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런 저의 생각을 틀리다고 말해준게 아르테의 저녁 이었습니다. 

 

식사 하면서 직원분에서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레시피도 바뀌었고 앞으로 오픈하게 되면 새로운 메뉴로 변경이 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이날 먹은 메뉴는 기존의 메뉴 였다고 하던데 앞으로 새롭게 나올 메뉴가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산정호수 안시에 오시면 굳이 먹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아르테에서 해결 하셔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픈후에는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도 식사를 하실 수 있으니 둘 중에 선택을 하셔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부대시설은 온천사우나 입니다. 산정호수 안시에 올때마다 꼭 들러서 온천욕을 하는게 즐거움 중에 하나였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사우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포천의 온천은 물 좋기로 유명한 곳이고 이곳의 물이 직접 목욕을 해보니 실제로 좋았기에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듣고서 좀 실망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았는지 다음날 오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 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이 끝난 사우나를 거의 처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정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안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천 사우나를 가족들과 함께 갔습니다. 




정말 모든게 다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이 그냥 일반적인 동네 사우나의 느낌 이라면 바뀐 사우나의 시설은 특급 호텔의 사우나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원래 사우나 실내의 모습은 잘 담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우리가 첫 손님이라 아무도 없었기에 사진 촬영이 가능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족들만 이용하니 가족들만 이용하는 전용 사우나 같은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기 위해서 들렸습니다. 




사우나 실내는 이렇게 바뀌었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노천탕이 생겼습니다. 노천탕은 아직 오픈 전이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았으면 경험할 수 없었던 사우나를 운 좋게 직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전의 산정호수 안시의 사우나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은 이제 완전히 새롭게 변모한 온천 사우나를 경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포천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를 방문 하신다면 꼭 온천 사우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사우나를 잘 이용하는 편은 아닌데 물이 좋은 곳은 꼭 갑니다. 

 

간만에 온천수에서 제대로 휴식을 한 것 같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산정호수 안시를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보니까 야외가든 바베큐도 이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더군요. 이날 저녁에 EUKOR 라는 정체를 알 수없는 회사에서 무슨 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야외 공원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서 행사를 거창하게 하더군요. 제가 머문 숙소 바로 옆에서 행사를 하는데 저녁 내내 음악 소리에 장기 자랑에 아주 소음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외국계 기업 같은데 좀 매너가 없는 것 같더군요. 결국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10시 쯤에 종료를 했습니다. 아마 이날 숙소에 계신 분들은 10시까지 잠을 못 주무셨을 것 같네요. 이런 리조트에서 행사를 하면 투숙객들을 위해서 배려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는 회사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무슨 사이비종교나 다단계판매 회사가 아닐까 추측을 했다는.. 

 

아무튼 이런 부분만 없었다면 이번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의 여행은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오픈을 하고 모든 공사가 끝난 후에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산정호수 안시의 주변 경관이 워낙 좋아서 가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입니다. 특히나 식당과 온천사우나의 달라진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다는..^^



이번 여행은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제안하는 안락한 힐링 여행 코스를 이용해 볼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여럿인 관계로 계획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니다 보니 계획이 변경되고 먹는 취향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제각각인지라 그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냥 단촐하게 가족들끼리만 움직인다면 한번 위에 올린 코스대로 이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음에 가족들끼리만 가게 되는 경우는 한번 여기 나와 있는대로 이동을 해봐야 겠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돌아 오면서 저기 나와 있는 파주골 손두부촌을 가보려 했으나 모두가 순두부가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싶다고 해서 메뉴를 급 변경 했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여름이다 보니 거리가 조금 멀긴 하지만 서울로 오는 길목에 있는 곳이기도 해서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를 선택 했습니다. 

 


간판만 보면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은 식당인데 이곳이 유명한 곳이라 하더군요.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왔지만 사실 전 여기 보다는 순두부가 더 먹고 싶었다는.. ㅠ.ㅠ 




그 이유는 보기에도 온 몸이 얼어버릴 것 같은 차가움 때문이죠. 생각해 보니 여기 전에도 온 곳인데 그때도 아마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 차가워서 덜덜 떨면서 먹은 김치말이 국수. 이건 차가워도 너무~ 차가워서 먹는 내내 따듯한 곳만 생각 나더군요. 전 힘들게 겨우 먹었는데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전 따끈한 만두를 먹으면서 김치말이 국수의 차거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는 맛이 그저 그랬다는.. ^^



아마 이글을 보고 한하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를 방문 하는 분들은 제가 경험하지 못 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것을 누리실 겁니다. 저도 완전히 오픈한 이곳을 하루속히 경험해야 할텐데요. 리모델링 이라고 해서 그저 간단하게 외관만 변경이 되고 소소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변화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2번에 걸쳐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생각보다 좋은 곳을 방문 하면 이렇게 여러편에 나누어서 포스팅을 한답니다.)

 

이제 장마철도 끝나고 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될텐데 이번 여름 휴가는 공기 좋고 물(온천) 좋고 그리고 시설이 좋아진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를 추천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한다면 더더구나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리조트 바로 옆에 있는 개울가에서 올챙이 보고 물장난 하는 재미에 푹 빠질 것 같네요. 다시 한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준 한화리조트앤드호텔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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