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리뷰1 개봉기와 디자인, 평범을 가장한 완성도 있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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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갤럭시S4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드리긴 했지만 이제서야 갤럭시S4에 대한 자세한 리얼 스토리를 들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스펙이나 잠깐 만져본 느낌으로만 갤럭시S4를 설명하느라 좀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이젠 리뷰를 위한 갤럭시S4가 준비 되었으니 앞으로 5번에 걸쳐서 갤럭시S4의 모든 것을 샅샅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시간으로 갤럭시S4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겠네요. 늘 스마트폰 리뷰의 첫 시간은 개봉기와 함께 디자인을 살펴 보는데 늘 하다보니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개봉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디자인은 제품을 평가함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번 살펴보고 지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과 기능들이 점점 평준화가 되어가는 수준에 오르다 보니 디자인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어떤 강한 임펙트를 주기 위해서 또는 나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갤럭시S4의 디자인 느낌은 과연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갤럭시S4의 첫 느낌을 솔직하게 말하라고 한다면 첫 인상은 디자인으로 주로 평가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사실 그렇게 강렬한 임펙트는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갤럭시S3를 접하지 않고 본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갤럭시S3를 접했고 늘 보다 보니 새로움에 있어서는 좀 약하게 다가온 부분이 있습니다. 워낙 갤럭시S3가 완성도 있게 잘 나온 디자인이고 히트를 친 모델이다 보니 후속인 갤럭시S4의 외형적인 디자인 변화에 큰 기대를 걸었던게 사실입니다. 이젠 아이폰과 더불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강체제를 구축하는 모델이다 보니 그에 걸맞게 소비자들이 거는 기대감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도 갤럭시S2 까지는 디자인이나 성능에 있어서 거는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갤럭시S3 부터는 높아진 기대감 만큼 보는 시각이 더욱 깐깐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개봉기와 함께 갤럭시S4의 디자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4의 박스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이라고 한다면 바로 나무 무늬가 느껴지는 친환경적인 박스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을 넘어서 이제는 친환경 소재의 박스를 적용 함으로서 리딩 업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0% 친환경 소재에 100% 재생 가능하고 소이 잉크로 프린트 되어서 저 같이 환경 부분에 있어서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특별해질 필요가 없는 박스 디자인인데,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기 보다는 다른 단말기 업체들도 이렇게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뒷면에는 갤럭시S4의 다양한 기능들을 보기 쉽게 로고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박스의 커버를 벗기는 이 순간은 처음이 아님에도 예나 지금이나 늘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4의 주요 기능이 액정에 스티커로 붙어 있기 때문에 바로 성능에 대한 파악이 가능합니다. 



박스의 뚜껑을 열면 보이는 하얀색의 단말기와 내용물이 나무색의 포장 재질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스마트폰의 기본 구성품과 동일 합니다. 본체, 충전기. 충전/데이터 케이블, 이어폰, 배터리2개, 간단 사용 설명서입니다. 사용 설명서는 간단한 기능들에 대한 것만 나와 있으니 좀 더 다양한 설명이 필요 하시면 삼성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서 이용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SKT 32GB 화이트 프로스트 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는 뒷면 커버 분리한 후의 모습입니다. 이번 갤럭시S4에는 이전 S3에 비해서 용량이 늘어난 2,600mAh의 배터리를 탑재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터리의 용량에 좀 민감한 편인지라 좀 더 올라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이 정도면 수긍할 만한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넣고 나서 전원을 켜 보겠습니다. 꽃의 화사한 이미지로 기분을 좋게 하는 초기 화면의 모습입니다.(SKT유저일 경우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1920x1080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 꽃이 더욱 화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4의 전면 디자인을 보면 앞에서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갤럭시S3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갤럭시S를 시작으로 갤럭시S3 까지 디자인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 했던 갤럭시S 시리즈 였기에 뭔가 파격적인 디자인을 기대 했다면 조금은 실망 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갤럭시S4를 사진으로 볼때와는 달리, 실제로 보면  갤럭시S4를 사진으로 볼때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기존의 디자인의 정체성을 유지한채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얇아지고 가벼워진 갤럭시S4 

 

갤럭시S3와 갤럭시S4와 가장 큰 디자인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측면의 크롬 테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얼 메탈은 아니고 메탈 재질인데 그래서 갤럭시S3보다 더욱 견고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만약 리얼 메탈을 사용 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무게감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무거운 것 보다 가벼운 것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메탈 무늬가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리얼 메탈을 적용한 동일한 화면 크기의 다른 스마트폰 모델에 비해서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갤럭시S4의 가벼움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특히 여성) 리얼 메탈이 아닌 이런 메탈 스타일의 디자인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대성이 생명이 스마트폰에 있어서 무게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죠. 갤럭시S3해도 얇고 가볍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보다 한 단계 진보된 무게와 두께의 수치를 보여 주었다는 것은 삼성의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뒷면은 유광 패턴이 들어간 재질로 디테일적인 면에 있어 신경을 쓴 부분이 보입니다.  갤럭시S3가 카메라와 플래시가 가로로 배열이 되어 있다면 이번 갤럭시S4에는 세로로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시리즈의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면 아직 까지 하단에 물리적인 홈 버튼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을 보면 심플함을 추구하기위해서 하단의 홈 버튼을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하단의 홈 버튼은 플러스 요인이라고 할 수 있네요. 

 

이번 갤럭시S4는 여러가지 센서가 많이 내장되어 있는데 RGB센서, 제스처/근접 센서와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상단의 통화용 스피커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으로의 리뷰를 통해서 센서가 담당하는 역할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갤럭시S3와 비교해 볼때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디스플레이 크기의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갤럭시S3가 4.8형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갤럭시S4는 126.7mm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풀HD(1080P)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적용으로 고해상도의 콘텐츠를 선명하고 깨긋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이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라고 하면 상당히 크다고 인식을 할텐데 이젠 전~혀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런 크기에 익숙해 진 건지 모르겠지만 이젠 적응이 완전히 된 것 같습니다. 이 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갤럭시 노트가 담당을 할 것 같지만 내년에 나올 갤럭시S5에서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또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는 힘드네요. 지금의 크기가 그리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더 커질 여지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볼 수 있지만 그건 내년에 확인을 해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S3와 디자인적인 차별성이 크지 않다?

 

갤럭시S4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그 동안 계속되는 디자인의 변화 속에서 소비자들은 삼성의 혁신적인 부분들을 보아왔고 또한 이런 학습 때문에 4번째에 거는 기대감도 그만큼 커진게 사실입니다. 갤럭시S4는 그냥 단순히 보기에는 비슷한 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디테일한 면을 살펴보면 전작인 갤럭시S3에 비해서 디스플레이는 더 커졌고 두께는 두 얇아졌고 무게는 더욱 가벼워 졌습니다. 물론 성능은 더욱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고요.

 

비슷한 디자인에 성능 또한 비슷하다면 굳이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지만 갤럭시S4는 보여지는 것들에 비해서는 달라진 부분을 놓고 볼때 혁신적이란 생각이 오히려 더 들었습니다. 남이 들고 다니는 갤럭시S4를 보면 뭐 달라진게 없네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네 손안의 갤럭시S4를 그 생각은 달라 지실 겁니다. 

 

디자인의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은 이제 지금의 디자인이 어느 정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큰 폭의 변화 없이 지금의 정체성을 유지한채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 할 수 있습니다. IT제품만 아니라 모든 제품들의 디자인을 보면 처음 초반에는 디자인에 있어서 큰 폭의 변화를 추구 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서 디자인 철학을 완성 시켜 나간 후에는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 때 변화가 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동차나 시계 같은 명품 제품들에서 그런 면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독일 명품 자동차 같은 경우를 봐도 풀모델 체인지가 이루어지는 변화의 시점에도 큰 폭의 변화 보다는 디테일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시리즈는 SPA나 패스트푸드 처럼 빠른 변화 보다는 앞으로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디테일한 변화를 추구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갤럭시S4의 디자인 움직임을 보면 이제 그 완성도 면에서 디자인이나 성능 면이나 어느 정도의 클래스 대열에 오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늘 나올때마다 이전 작품이 생각 나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는 초반에는 끌릴 수 있지만 계속해서 볼때는 그 디자인 가치의 무게감이 덜 느껴질 것 같습니다. 

 



큰 폭의 변화는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는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 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갤럭시S3와 비교해 볼때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품을 접하기 전에는 전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나올 이야기가 그렇게 많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직접 보니 그 변화의 폭이 컸고 할 이야기는 더욱 많아 졌습니다. 앞으로 오늘의 디자인편을 포함해서 총 5회에 걸쳐서 갤럭시S4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텐데 그 안에서 정말 달라진 갤럭시S4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풋풋한 꿈나무 운동 선수에서 세계적인 베테랑 선수로서 거듭난 그런 느낌을 저에게 준 갤럭시S4의 이야기들은 정말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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