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만져 본 갤럭시노트2, 기술보단 감성으로의 접근 (갤노트2 미디어데이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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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대화면 스마트폰의 붐을 만들어 낸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2가 마침내 한국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노트 월드투어 인 서울을 진행했는데 그동안 제품을 보지 못한채 해외 소식으로만 듣다가 드디어 저도 직접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전작의 큰 인기에 힘 입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도 그 뜨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선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번달 초에 베를린에서 이미 모바일 언팩을 했기에 약간의 김은 샜지만 그래도 아이폰5와 함께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갤럭시노트2를 만나는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이미 현장에는 다수의 블로거와 수 많은  기자들 그리고 간간히 외국 기자들도 보였습니다. 만약 월드 프리미어 였다면 아마도 외신기자들이 엄청 많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품을 오늘 처음 접했는데, 첫 인상은 역시나 갤럭시S3게 조금 더 커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보다 갤럭시와 같은 형제이니 앞으로는 갤럭시S의 디자인과 항상 함께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미 갤럭시S3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갤럭시노트2에 대한 디자인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 접한 느낌 보다는 예전부터 알고 있던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갤럭시노트1 보다 더욱 커진 5.5인치 화면이지만 체감하는 크기는 오히려 조금 더 작아진 느낌이고 그립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이고 그러다 보니 크기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즐어들더군요. 5.5인치라는 수치로만 듣는다면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그다지 큰 부담감이 들지는 않습니다. 갤노트1 보다 덜 부담스럽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젤리빈을 탑재해서 그런지 움직임은 산뜻했고 OS의 완성도적 측면에서는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사용은 하지 못했기에 이런 움직임에 대한 부분은 나중에 리뷰를 진행하면서 자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3를 좀 더 크게 만들어 놓은 크기 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이 아주 익숙했습니다.)


(이전의 갤럭시노트1과 비교해 보았는데 인치수는 큰데 오히려 더 작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께는 별 차이가 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인간의 적응력은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게 과연 5.5인치 정도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게 4.8인치가 가장 이상적인 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갤럭시노트2를 보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크기가 크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걸 보면 이젠 이런 대화면에 완전히 익숙해져 버린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2를 보다가 갤럭시S3를 보니 조금 작은 것 같고 그러다 아이폰을 보니 이건 너무 작아서 무슨 장난감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아이폰5가 4인치로 커지기는 했지만.. 대화면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만족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뒷면의 모습, 4G LTE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S펜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좀 더 커지고 사용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잠깐의 체험 시간을 끝마치고 바로 갤럭시노트2 미디어 데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월드투어 대장정의 마지막은 서울에서 장식을 하네요. 동영상 소개하는 장면에서 finally Seoul 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괜한 감정이 벅차올랐습니다. 삼성이 우리나라 기업이니 월드투어에 서울에 포함되었지 아마 그렇지 않았으면 한국에서 이런 행사가 개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답니다.^^;



삼성의 월드투어에 빠지지 않은 신종균 사장의 등장과 함께 드디어오늘의 행사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갤럭시노트2가 소개되는 순간.. 이 순간이 가장 많은 카메라 플레시가 터진다는..^^









그리고 나서 갤럭시노트2의 가장 핵심 기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갤럭시노트의 가장 관심가는 기능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S펜과, 에어뷰, 멀티터치 그리고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의 가장 불만 중에 하나가 바로 배터리의 빠른 소모인데 이런 부분은 3,100mAh로 용량을 높여서 사용시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1은 2,500mAh입니다.)

그리고 뭐 당연한 것이지만 LTE를 지원하고 또한 통신사의 멀티캐리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속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서 늘 자세한 기능을 설명할때 등장하시는 이 분..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역시 갤럭시 노트2의 핵심중에 또 하나는 최신 OS인 젤리빈을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탑재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사양 부분 역시 중요한데 이전의 갤럭시노트1이 듀얼코어를 사용 했다면 갤럭시노트2는 최신의 엑시노스 1.6Ghz 쿼드코어에 2시가 램을 탑재했습니다. 



(갤럭시노트 2의 하드웨어 적인 스펙을 한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노트2는 16기가는 없고 32기가 부터 시작한다는 점도 이채롭네요. 




16:9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적용과 슬림한 두께와 무게 그리고 대용량 배터리 채용 






이젠 터치하지 않는다? 에어뷰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에어뷰 기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에어뷰를 체험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정확한 느낌을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처음 접하는 기능이라 그런지 무척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터치를 하지 않고 그저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뭔가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편리해 보였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리뷰를 하면서 좀 더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에어뷰를 작동해 보는 장면입니다. 이런 기능은 처음 접해보아서 그런지 약간은 낮설어 보였습니다. 



역시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멀티 윈도우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가 27인치 아이맥인데 모니터가 크면 좋은 이유가 한 화면에 여러 화면을 동시에 실행하고 볼 수 있다는 부분인데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이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5.5인치의 크기이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는데 한 화면에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뮤효율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서 비지니스맨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갈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 같이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말이죠. 

그리고 사용이 무척 쉽게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화중에 메모가 가능한 팝업노트 



재빠른 명령이 가능한 퀵커맨드 



캡쳐가 용이하고 이미지의 빠른 전송이 가능한 이지클립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이미지화 시키는데 유용한 아이디어 스케치 



이미지의 예술적인 변환이 가능한 페이퍼 아티스트



인물 사진을 촬영했을때 가장 잘 나온 사진만 찾아서 절묘하게 보여주는 베스트 페이스. 둘이상 인물을 촬영할때 각 사람의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뽑아서 합성해 주는 재미있는 기능같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젠 갤럭시S와 노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이기에 다양한 엑세서리가 같이 선을 보이고 있고 다양한 서드파티 업체에서 주변기기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도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Q&A시간, 늘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 시간은 늘 짧은 것 같고 속 시원한 대답을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그래도 갤럭시노트2 같은 잘 나가는 제품의 소개라 그런지 대답하는 임원분들도 좀 더 여유로와 보였습니다. 



(포즈 잡아주는데 좀 까칠함을 보여 주었던 모델분들.. 뭔가 사연이 있겠죠)

갤럭시노트2는 전 모델에 비해서 성능에 있어서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2배 이상 좋아졌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사용이 가능하고 이 전의 기능에서 좀 더 개선되고 완성도가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이 하드웨어의 중점에서 점점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갤럭시노트1은 사실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 노트2는 갑자기 사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갤럭시노트1의 여러가지 단점들을 상당부분 개선해서 나왔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누릴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더욱 커지고 그립감은 더욱 좋아졌기에 다시한번 돌풍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2의 출고 가격은 국내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긴, 32GB(기가바이트) 모델은 109만원, 64GB모델은 115만원으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갤럭시S3 보다 높아진 하드웨어 성능 때문에 가격의 인상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한다면 갤럭시S가 아닌 갤럭시노트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가격적인 면에서는 말이죠.

이번 시간에는 간단한 내용으로 소개를 해드렸는데 다음 시간에는 직접 제품을 접하고 좀 더 자세한 리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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