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뉴욕 호텔, 뉴욕에서 가장 큰 호델 체험기 (뉴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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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이코노미를 타든 고생을 하든 다 괜찮지만 그래도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어디서 자느냐 입니다. 깨어 있을때는 고생을 하더라도 잠 자는 곳 하나만은 아늑하고 뽀송뽀송 한 침대에서 자야한다는 것이 제가 가진 여행의 하나의 신념이기에 다른 곳에는 돈을 덜 투자 하더라도 잠 자는 곳에는 좀 무리를 하더라도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혼자 갈때보다느 가족이 함께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뉴욕에서 투숙했던 곳은 호텔 쪽에서는 가장 유명한 힐튼호텔입니다. 힐튼호텔은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 같네요. 아마도 힐튼가의 손녀로 유명한 페리스 힐튼 때문이라도 힐튼에 대해서는 한번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호텔왕 콘래드 니콜슨 힐튼(Conrad Nicholson Hilton)이 창업한 힐튼호텔은 워낙 유명하니 따로 설명을 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의도 IFC에 힐튼 호텔 중에 최고의 럭셔리 디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콘래드 힐튼 호텔이 올 11월 12일 오픈한다고 하는데 집에서 여의도 콘래드 호텔을 볼때마다 여기서 한번 자봤으면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ㅋ (정말 이름 하나로 회사 브랜드를 2개를 만들다니.. 이런걸 보면 영어 이름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뉴욕에서 투숙했던 곳은 뉴욕 힐튼이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보니 별다른 정보가 많이 없더군요. 간단하게 다녀온 분의 후기정도인데 어떤 정보를 얻기는 턱 없이 부족해서 사실상 뉴욕에 있는 힐튼 호텔이고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교통이나 쇼핑 하기는 정말 좋다 이 정도의 정보만을 않고 떠났습니다. 아 그리고 뉴욕에서 가장 큰 호텔이라는 점, 방이 무려 1,981개라고 합니다. 그리고 뉴욕에 힐튼 호텔이 여러개가 있는지 제가 뉴욕 JFK공항에서 슈퍼셔틀을 타고 가려고 호텔을 검색 하는데 호텔 주소를 자세히 확인하지 않았다면 다른 힐튼호텔에 해맬뻔 했습니다. 슈퍼셔틀을 이용할때는 이름 보다는 정확한 주소를 알고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쉽게도 뉴욕힐튼은 셔틀버스가 없더군요. 원래 호텔이 좋으면 이런게 있는 거 아닌가 했는데.. 뉴욕은 가는 교통이 좋아서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역시 호텔 셔틀버스의 부재였습니다.)


* 그리고 호텔에 대한 궁금함이 있으니 힐튼뉴욕 페이스북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것 저것 메시지로 문의를 드렸는데 정말 바로 답장을 보내 주더군요. 하지만 마지막 답장은 보내지 않아서 살짝 삐졌다는..ㅋ 

어두운 저녁 처음으로 도착한 뉴욕 JFK공항에서 생각보다 손 쉽게 슈퍼셔틀을 타고 어두운 뉴욕시내를 달려서 호텔에 도착 했습니다.(저는 슈퍼셔틀이 정말 예약 시간에 정말 올건가 하는 의구심에 좀 걱정을 했는데 비교적 정확한 시간에 공항에 저를 태우러 도착했습니다. 슈퍼셔틀 부분은 나중에 따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뉴욕힐튼의 전경을 직접 보니 감개가 정말 무량하더군요 ㅠ.ㅠ)


뉴욕에서 가장 큰 호텔, 힐튼 뉴욕 


다행스럽게 제가 제일 처음 내리게 되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JFK공항에서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떠나기전 지도로 대충 위치를 살펴 보았는데 MOMA(뉴욕현대미술관)근처라고 해서 정말 가까운가 했는데 정말 뉴욕 힐튼에서 횡단보드만 건너면 바로 뉴욕현대미술관이었습니다.

(1이라고 써 있는 곳이 힐튼 뉴욕 입니다.)


오랜 비행기 탑승으로 인해서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뉴욕의 중심부에 있는 깔끔한 호텔에 투숙을 하니 푹 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호텔 체크인을 할때도 피곤하지가 않았습니다. 늦은시간에 간 지라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향했습니다. 투숙한 층은 31층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짐도 정말 거의 없었기에 그냥 혼자 덜렁 덜렁 들고서 룸에 도착을 했습니다. 


힐튼 뉴욕 홈페이지 바로가기 


그리고 좀 불안한 것이 이곳에서는 체크인을 하면 바로 100달러, 400달러 이렇게 카드로 승인이 되더군요. 100달러야 디포짓으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400달러는 추가로 왜 디포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데스크에 물어보니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전화나 이런 거 이용한 것 없으면 다 돌려준다고 하는데.. 지금도 저는 약간의 긴장을 하고 있답니다. ㅋ 혹시 결제가 된게 아닌가 



늘 투숙객들로 붐비는 호텔 정문 앞의 모습입니다.



31층이 아니라 33층이었네요. ^^; 높은 층이다 보니 전망은 좋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곳이 뉴욕이란것을 생각을 안 했나 봅니다. 온통 고층으로 둘러싸야 있는 지역이다 보니 정말 50층 이상은 되야지 제대로 된 전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영화나 티비에서 보던 뉴욕의 전경을 보고 있자니 뭔가 알 수 없는 그런 두근거리는 감정이 느껴지더군요.



호텔 관련 글을 쓰고 싶어도 룸을 혼자 이용하지 않다보니 사진을 찍을려고 하다보니 이미 난장판이 되 후라서 제대로 된 사진을 담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이용하다 보니 이렇게 깔끔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침대에 혼자 자려니 뭔가 외로운 느낌이 순간 몰려왔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건지도.. 외로운 도시 뉴욕에서 처음 맞는 밤은 뭔가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렇게 샴페인을 정성스럽게 준비 해 주셨더군요. ㅠ.ㅠ 하지만 이걸 보니 더 외로워졌다는..ㅋ 잔이 2개 입니다. 신혼여행객이 투숙하는지 알았나 봅니다.^^;



그리고 출출한 시점이라 그런지 먹는게 보이는데, 딸기에 초콜렛을 입힌 뭔가가 있더군요.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샴페인의 레벨을 보니 힐튼로고가 보이네요. 샴페인을 딴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이거 따는 방법을 몰라서 뉴욕에서 제일 처음 한 일이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서 샴페인 쉽게 따는 법 이었답니다. ㅋ 그나나 SK텔레콤 무제한데이터 로밍을 해가서 망정이지 그것도 아니었다면 아마 올때까지 못 먹었었을수도 있었다는..



그리고 책상에는 저의 투숙을 반겨주는 편지 봉투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함에 약간의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타지에서 저의 이름을 보니 말이죠. 



열어보면 놀랍게도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된 환영 메세지가 담겨 있더군요. 이런 세심함에 감동을 받긴 했지만 바로 기분이 상하게 된 것은 이곳은 물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더군요. 원래 1병이나 2병을 감사의 물이라고 해서 제공하는데 말이죠. 혹시 잊어 버려서 없는지 알았는데 나중에 청소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제가 묶었던 층은 물이 제공되지 않고 위층부터 제공이 된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나마 델타 스카이 클럽과 일등석에서 받아온 물과 애플 주스로 뉴욕 첫 날의 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물이 제공이 되지 않으니 물 사러 다니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더군요.



그래서 졸지에 노르웨이에서 온 이런 비싼물을 먹어야 했다는.. ^^ 하지만 이런 고급생수가 한국 보다 훨씬 싸더군요.



딸기 카나페는 테이블에도 하나 더 있었습니다.



비지니스의 도시라 그런지 테이블과 의자가 역시 남달랐습니다.



욕조는 없지만 깔끔한 화장실, 넓은 편은 아닙니다.





헤어드라이기는 당연히 제공이 됩니다.



제공되는 욕실용품인데 품질은 좋더군요. 원래는 제가 가져간 걸로 사용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좋아서 계속 사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peter thomos roth가 브랜드 제품이더군요. 원래 이런거 나중에 따로 챙기지 않는데 이 녀석들을 품질이 좋아서 한개씩 올때 가져 왔습니다.



특히 샤워비누가 인상적이더군요. 뭔가 자극도 되고 모양도 특이하고 향기도 좋았습니다. 



뉴욕의 화장품 샵으로 유명한 세포라에서 발견한 이 녀석이 바로 힐튼 뉴욕의 욕실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책상위에는 주변 관광을 위한 간단한 안내서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감을 잡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제가 투숙한 방은 새롭게 레노베이트된 스탠다드 킹룸이네요. 전 객실 금연인 것도 마음에 들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무료는 아니었습니다. 자동으로 안 잡히더군요. 뭔가 번호를 입력해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가하에 인터넷을 하고 그럴 상황이 아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별 신경을 안 썼는데, 게다가 무제한데이터 로밍을 해 간 상황이라 더더욱 관심 밖이었지만 어느 순간 노트북으로 이용을 하고 싶어서 데스크에 전화 걸어서 인터넷 무료 아닌가요? 하고 물으니.. 그제서야 특별하게 감상의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ㅋ 이럴 줄 알았으면 물도 무료 아닌가요? 하고 전화 할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잘 하면 무료로 제공을 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용하게 된 무선 인터넷 입니다. 속도도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이곳을 이용한다고 하시면 꼭 전화를 해서 비빌번호 달라고 하세요. 하지만 안줄수도 있답니다. 저는 운 좋게 그냥 준 것 같더군요.



또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이곳에서는 커피포트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원래 커피를 별로 마시지 않아서 상관은 없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얼큰한 사발면 국물에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데스크에 전화를 했더니.. 바로 갖다 주더군요.


보니까 이곳 시스템은 전화를 하면 주는 그런 방식인 것 같습니다. 뭔가 합리적이긴 하지만 영어에 약한 관광객들은 좀 불편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힐튼뉴욕에 투숙했는데 커피포트가 없고 뭔가 빠져 있다면 바로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커피포트란 말을 알아듣지 못하지만 뭔가를 끓일것을 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알아듣더군요.



늦게 이용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커피포트가 거대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텍사스 사이즈의 미국!



그래서 햇반도 잘 끓여먹고 라면도 맛나게 먹었답니다. 햇반을 어떻게 끊여 먹을까 고민 했는데 그럴 적정이 하나도 없더군요. 크기가 커서 라면을 직접 넣고 끊여 먹어도 될 정도 였습니다. 뉴욕 가기 전에 원래는 새우탕2개와 햇반 2개를 가져 가려 했으나, 뉴욕 가는데 촌스럽게 무슨 사발면 이러고 한개를 놓고 갔는데, 뉴욕 가니 그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ㅠ.ㅠ 다음에 혼자 뉴욕을 가게 되면 그 때는 햇반과 라면 좀 많이 가져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뉴욕이 가니 한국 음식이 정말 그리워 지더군요.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마지막 국물까지 깨끗하게 먹어치웠답니다. ^^




추가 이불과 다림질판, 다리미등이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의 알람시계



자주 사용을 하게 될 전화기.. ㅋ



42인치 엘지 티비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하게 티비를 볼 일은 거의 없었네요.



노트북같은 중요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금고도 제공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뉴욕 다닐때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룸이 두고오면 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금고를 이용하게 되니 무척 편하더군요. 중요 제품은 금고에 보관하시고 몸은 가볍게 하고 뉴욕을 관광하시기 바랍니다.



늦은 뉴욕의 첫날이고 혼자이다 보니 쉽게 잠이 들지 않아서 음악을 들으면서 벽에 걸린 그림을 보고 있으니 왠지 감성의 쓰나미가 몰려오더군요. 그래서 일어나서 그 느낌을 글로 적어볼까 하다가 내일의 일정이 바쁠 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 잠을 잤습니다. ^^

이렇게 힐튼 뉴욕에서의 첫 날은 저물어 가네요. 힐튼 뉴욕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아늑하고 포근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전기 콘센트도 많이 있어서 여러 전자 제품을 충전하는데도 문제 없었고(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르게 때문에 젠더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에어콘이 생각보다 강해서 에어컨을 끄고 자도 춥더군요. 추위를 타시는 분은 두꺼운 옷을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힐튼 뉴욕의 룸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에는 힐튼 뉴욕의 이모저로를 살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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