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트북 시리즈9과 함께한 2012 부산모터쇼 그리고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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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의 2번째 이야기는 지금 부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산모터쇼와 함께 한 시리즈9의 이야기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으로 왕복을 하는데 있어 노트북 컴퓨터 시리즈9은 든든한 친구의 역할을 했는데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시리즈9과 가장 어울리는 차량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과연 어떤 차량이 선택이 되었을지는..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한달 사이에 KTX를 자주 이용하네요. 먼저번에는 여수엑스포 관람을 위해서 이번에는 부산모터쇼를 위해서 서울역을 방문했습니다. 부산에 가는길이 좀 멀기 때문에 오전 7시행 열차를 타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야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혼자 열차를 타보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하지만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만에 열차에서 누리는 여유를 생각하니 설레더군요.^^



오고가는 시간이 3시간정도 되기 때문에 노트북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가 없다면 아마도 지루할 수 있는 여행입니다. 가지고 있는 구형 노트북이 있기는 하지만 성능이나 시야각 같은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게 너무 많기 때문에 잘 안들고 가는데 이번 여행에는 시리즈9이 있어서 덜 외로울 것 같습니다.



3시간의 KTX탑승에서 제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역시 영화 시청이었습니다. 아무래도 KTX에서 인터넷 서핑이 되기는 하지만 속도가 엄청 느린편이고 특히나 고속으로 달릴때는 거의 굼뱅이 수준이라서 제대로 된 인터넷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맘 편하게 평소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게리 올드만 주연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내용이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소스는 시리즈9에 걸맞는 풀HD1080P의 고해상도 영상이었습니다. 최강의 스펙을 자랑하는 시리즈9는 이정도는 당연히 아무런 문제 없이 재생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첫번째 리뷰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디스플레이가 발군이라 그런지 영화를 볼때도 아주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밝기를 높이면 배터리의 압박이 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부산행 KTX에는 전원 콘센트가 없더군요, 전에 여수행 KTX는 있었는데 말이죠.) 시리즈9은 시야각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둘이서 영화를 보는데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시야각이 안 좋은 노트북은 혼자만 봐야 하는 단점이 있죠.



이른 아침의 여행이라 그런지 영화를 보다가 졸고 그러다가 웹서핑하고 3시간 동안 노트북을 통해서 이것 저것 한 것 같습니다. 부산벡스코는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혼자서 간 건 처음이라 도착해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출시된 자동차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영화보고 웹서핑하고 글 작성하고 하다 보니 벌써 부산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성능 좋은 노트북이 하나 있으면 3시간이 아니라 10시간도 전혀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이어서 왠만한 노트북 컴퓨터는 성에 안 차는데 시리즈9은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특히 스피드~)



저는 벡스코가 부산역 바로 옆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산역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곳이더군요.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어렵지 않게 도착한 벡스코는 아직 일반인 관람이 아닌 프레스데이라 한가한 풍경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부산모터쇼때문에 백스코는 매년 방문을 한거 같습니다.



전시장안은 다양한 차량의 언베일링을 하는 시간이라 겹쳐서 그런지 일부 부스는 붐비고 행사가 끝난 곳은 한산한 풍경이었습니다. 부산모터쇼가 역대 최고의 규모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새롭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규모도 역시 작았고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를 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컸습니다.



(폭스바겐 뉴 파사트)



(포드 올뉴 퓨전)


그렇지만 제가 기대했던 폭스바겐 뉴파사트, BMW 6시리즈나 포드 올뉴퓨전등과 같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매력적인 차량들도 몇개 있어서 그나마 저의 아쉬움을 달래 주었습니다.



BMW의 부스에서 역시 기대 할 것은 6시리즈 그란 쿠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큰 규모로 참석을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델들은 접할 수 없었다는 것은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죠.



그저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참석한 것 같은 아우디 부스, 아우디라는 브랜드 벨류에 비해서 너무나 초란한 전시규모 였습니다.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R8 GT 스파이더가 있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333대 한정 모델로 아주 강력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이 차량에 관심이 있다면 얼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포드는 총 9종의 차량을 출시 하면서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여를 했습니다. 포드 자동차에 대해서 궁금했던 게 많거나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드 부스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관계자들이 유심히 살펴보던 기아의 기함 K9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일차 브랜드 관계자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독일차를 벤치 마킹해서 만든 차량이고 디자인도 여러가지로 복합적으로 비슷한게 많다 보니.. ^^; 정말 K9은 여러가지로 복잡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이 특히했던 토요타의 생소한 모델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벤자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이름이 이상한 자동차 탑10에서 벤자가 선정된 적 있다고 포스팅한 기억이 나네요.) 이 녀석은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단 첫 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 녀석의 인기는 과연 어떻게 될지..  



기아 카니발과 현대 스타렉스에 질려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토요타 모델 중에서 선호하는 것은 바로 시에나 입니다. 카니발과 스타렉스는 너무 곰국 오려 먹듯이 우려 먹고 있어서 정말 짜증 나는 상황인데 시에나 같은 차량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지 현대 기아차에서 정신 차리고 신모델을 출시 할테니 말입니다.


이렇게 여기 저기 전시된 차량을 돌아 다니다 보니 그래도 작은 규모라고 해도 피곤이 몰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피로가 덜 심했던 이유는 가방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거운 노트북 컴퓨터가 아닌 시리즈9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체감삼으로 느끼는 시리즈9의 무게는 아이패드(케이스착용) 보다 조금 무겁다는 정도라고 할까요? 등에 메는 무거운 노트북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시리즈9 13.3인치 정도면 가죽의 어깨에 매는 가방을 이용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등에 매는 가방은 스타일에 있어서 보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노트북은 무겁고 두껍기 때문에 대부분 백팩을 하지만 시리즈9은 숄더백에 넣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지친 다리를 위로할 겸 폭스바겐 부스 2층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인터넷 서핑좀 하고 자료 정리를 했습니다.



누르는 즉시 10초 안에 부팅이 되는 시리즈9을 사용하다 보니 이젠 정말 노트북으로 컴퓨터 작업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전의 HDD 방식의 노트북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이라고 할까요? 속도를 둘째치고 하드 드라이브 읽는 소리는 어찌나 요란하고 심란한지 정말 노트북 사용하다 보면 던져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불쑥 찾아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SSD방식을 적용한 시리즈9은 전원 스위치를 누르고 나서 켜지는 부팅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평소에 그냥 전원을 꺼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전원 켜고 잠시 기지개 한번 켜면 경쾌한 윈도우 시동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폭스바겐 2층에서는 이미 기자들이 머무르면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이럴때 시리즈9을 가방에서 꺼낼때는 뭔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시리즈9이 가지는 가치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뿌듯함이자 으쓱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국내의 그 어떤 노트북 보다 비싸고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부러움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보기에 그저 그렇다면 주목을 받을 수 없지만 일단 시리즈9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죽 케이스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케이스에서 꺼낼때의 느낌은 아주 멋지고 비싼 수입차를 사람들 앞에서 타고 가는 그런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마치 프리미엄 자동차 벤틀리를 타고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런 멋진 디자인인데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정말 누가 뭐라고 해도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노트북 중에서 미국의 사과 마크 있는 것 빼고는 시리즈9 보다 뛰어난 디자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삼성이라는 로고가 그렇게 멋져 보이진 않았지만 지금은 삼성 브랜드는 국내외적으로 너무나 높아져 있기에 이름 자체로도 하나의 디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저기에 만약 다른 브랜드의 로고가 달렸다면 아마도 이렇게 멋있어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삼성 시리즈9 13.3인치 스펙)


아무리 디자인이 멋져도 성능이 떨어지면 그것도 조화롭지 못한 부분인데 시리즈9의 스펙을 보면 인텔의 샌디브릿지 i7을 탑재하고 있어서 사용함에 있어서 고성능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는 한 일반인이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은 크게 없습니다. 고성능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보다는 비지니스 관련 일을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9은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답계 프리미업 급의 제품들과 서로 잘 어울리더군요. 그래서 부산모터쇼에서 도 잘어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자동차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시리즈9과 가장 어울리는 차량은 뭐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영국의 럭셔리 명품 자동차라고 할 수 있는 벤틀리 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W!2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벤틀리 부스를 돌아 보면서 역시 명품은 명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벤틀리는 국내에 유일하게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부산에 매장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산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라서 부자들의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벤틀리 같은 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부산의 해운대를 보면 서울 보다 더욱 멋진 스카이라인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비록 부산모터쇼에서 전시된 차량 중에서 가장 비싼 차량은 아우디 R8 GT 스파이더 5.2FSI 콰트로(3억 4200만원) 지만 그래도 프리미엄 품격으로 따지자면 벤틀리가 시리즈9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느 콘티넨탈 GT W12(2억8400만원) 보다는 컨티넨탈 플라잉스퍼(2억8300만원)라고 할 수 있죠.




벤틀리 부스에서 받은 USB에 들어있는 사진 중에서 가장 멋진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어떻게 기품이 느껴지지 않나요?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의 화려함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었던 벤틀리의 실내 모습입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실내에서 함께 한 시리즈9)


벤틀리의 뒷좌석에 앉아보니 여유롭게 시리즈9을 테이블에 올려 놓고 CEO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 일어나더군요. 만약 다른 노트북을 가지고 왔다면 실내에서 꺼내기가 민망했을 수 있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시리즈9은 고급차의 실내에서 더욱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벤틀리와 삼성 시리즈9


벤틀리를 타는 정도의 수준의 사람들이 노트북을 선택한다면 당연히 최고의 제품을 찾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은 시리즈9이 선택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벤틀리를 탄다면 삼성의 시리즈9이나 아니면 소니의 바이오Z 정도가 현재는 머리에 떠오르기 때문이죠.



이번 포스팅의 전편에서 저는 시리즈9를 보면서 이탈리아 명품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생각 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동차 부분에서는 부산모터쇼에서 만난 영국의 명품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를 이야기 했습니다. 역시 명품 디자인은 명품 끼리 서로 끌리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산 노트북에서 이렇게 명품의 향기가 느껴지는 제품을 언제쯤 만나 볼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시리즈9이 정답을 이야기 해 준 것 같습니다.



부산모터쇼 관람을 끝내고 아슬 아슬하게 KTX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도 시리즈9은 함꼐 영화를 보고 모터쇼 관련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슬림한 디자인 때문에 배터리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가벼운 무게와 고성능 그리고 멋진 디자인은 비지니스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삼성노트북 시리즈9은 제가 보기에 프리미엄 이름을 붙이는데 있어서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삼성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갤럭시 브랜드로 프리미엄급 단말기 부분에서 정상에 올랐듯이 삼성은 노트북 '시리즈'를 통해서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정상을 향해서 달려가려 하고 있습니다. 한달여를 사용한 시리즈9을 통해서 물론 제품이 가지는 아쉬운 점들도 보였으나(포스팅 내용 참조) 아쉬움 보다는 매력적인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국산 노트북을 보면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뿌듯하다는 인상을 제게 준 것 만으로도 저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삼성 노트북 '시리즈'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처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런 이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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