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뉴파사트,새로운 디자인 강력한 성능으로 컴백(2.0T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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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 모터쇼가 기록적인 관중 동원의 여세를 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외국의 모터쇼와 비교해 볼때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초라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얼마나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이런 행사에 목말라 있는지를 잘 알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번 모터쇼에서 비록 월드프리미어급에 속하는 비중있는 차량은 선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 중에서 인상적인 모델이 부산 모터쇼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독일 브랜드인 폭스바겐에서 선보인 뉴파사트입니다. 국내에서 독일차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인데 폭스바겐은 더뉴파사트틀 통해서 국내에서 폭스바겐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동시에 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폭스바겐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골프 정도만으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새로운 더뉴파사트를 폭스바겐의 대푠 모델로 기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사트는 사실 저에게도 그리 비중있는 모델로 인식이 되고 있지 않은 모델인데 (사실 비호감 모델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나온 뉴파사트의 디자인은 이전과 달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BMW,벤츠,아우디의 독일 3사들과 달리 폭스바겐은 사실 제겐 그리 친숙한 브랜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접할 기회과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생각해 보면 폭스바겐 모델중에 시승해 본 녀석이 하나도 없네요. BWM,아우디는 거의 전모델을 운전해 보았는데 말이죠)



국내에서 폭스바겐에 대한 인지도는 벤츠나 BMW, 아우디에 비해서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알고보면 폭스바겐 산하에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아우디와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등이 포진해 있습니다. 현재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에 있어서 일본 토요타와 함께 1,2위를 다투는 거대한 자동차 그룹입니다.

이번에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더뉴파사트는 1973년 첫 출시 이후에 전세계에서 1,5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으로 재탄생한 7세대 모델입니다.





(폭스바겐의 7세대 뉴파사트)


지금까지와의 파사트와는 달리 7세대 뉴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독일이 아닌 미국 테니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 최신 친환경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자 중형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정면 승부하기 위해서 미국 공장에서 최신 스타일의 파사트를 선보인 것 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에 더욱 커지고 강해진 7세대 뉴파사트


이 번 부산 모터쇼에서 실제로 접한 파사트는 확실히 이전의 유럽의 감성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이전 세대(전장 4,765mm/ 전폭 1,820mm/ 전고 1,470mm)와는 다르게 눈에 띄게 커진 사이즈는 (전장 4,868mm/전폭 1,835mm/전고 1,487mm) 미국 사람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디자인이었습니다. 특히나 차체가 큰 차량을 선호하는 한국 사람들의 취향으로 보면 달라진 파사트의 디자인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2012 부산모터쇼에서 촬영한 뉴파사트)


지금 자동차 모델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성향은 차 크기가 크고 연비좋은 차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새대의 모델이 선을 보일때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은 차량은 더욱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연비의 향상과 함께 말이죠. (자동차 크기가 커지는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트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7세대 뉴파사트 역시 기존 모델에 비해서 위에서 언급했지만 외관의 사이즈가 눈에 띄게 커졌고 실내 역시 전 세대 (2,709mm)에 비해 94mm 늘어난 휠베이스(2,803mm)를 가지고 있어서 넉넉한 레그룸을 가지고 있고 트렁크 공간은 529리터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늘어난 휠베이스 때문에 더욱 넉넉해진 실내공간)





(부산모터쇼에서 촬영한 7세대 뉴파사트)


외관 디자인의 변화 뿐만 아니라 연비와 파워트레인에 있어서 큰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뉴파사트는 최고출력 140마력(4,0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2,500rpm)에 2.0TDI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2.0 TDI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친환경성을 갖춘 디젤 엔진 중 하나로, 미국 50개주의 배출 가스 기준을 모두 충족시 키면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TDI엔진에 대한 명성은 자동차를 잘 아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실겁니다. 특히나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은 6기통 휘발유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과 17.0km/l(40mpg/미국 기준)의 놀라운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큰 인기 얻고 있는 뉴파사트


연 비의 향상은 지금 자동차 회사들이 사활을 걸고 매진하는 부분인데 이 정도의 연비를 보여 준다면 국내에서 상당히 큰 인기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일차의 인기는 국내에서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고 폭스바겐의 인기도 골프와 함께 계속해서 상승중인 상황이라 뉴파사트의 판매량에 대한 기대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특히나 뉴파사트는 미국 공장에서 판매 개시 9개월 만에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2012년 하반기(9월경)에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모델 중에 국내에서는 골프의 인기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뉴파사트가 출시되는 시점이면 인기 순위의 변동이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수입차 모델 중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가고 있는 사이즈가 현대의 쏘나타급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폭스바겐이 기존의 파사트로 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여 왔지만 사실 그렇게 큰 임펙트가 없었던게 사실인데 이번 완전히 풀체인지된 신형 7세대 파사트의 등장으로 폭스바겐도 큰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아직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서 차량의 성능에 대해서는 그저 스펙으로만 이야기를 하지만 디자인이나 스펙 부분만으로 볼때는 저도 끌리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쉽게도 폭스바겐 차량은 한번도 경험을 직접 해보지 못해서 어떤 견해를 말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뉴파사트의 등장으로 폭스바겐도 국내에서 상당히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입차 시장의 대격돌 속으로 뛰어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 뉴파사트를 직접 몰아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기회가 온다면 시승후의 느낌을 한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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