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GT-19300)직접 만져보니,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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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제목은 네이버 메인에 걸려 있는 언론사의 낚시 제목을 한번 패러디 해 보았습니다. 이런 제목에 하도 낚여서 그런지 ㅋ (하지만 실제로 더 심한 낚시가 많지만 가볍게 이 정도로..^^)


23일 런던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고 세상에 등장한 갤럭시S3를 직접 서울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비록 시간의 여유나 단말기의 수량이 전혀 여유롭지 않아서 그저 감질맛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인데 그냥 제품의 디자인이나 처음 느낌 정도의 생각만을 이야기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 만나는 갤럭시S3 그 인상은?

23 일 런던에서 선보인 갤럭시S3를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만족스러움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던 게 사실입니다. 바로 디자인 때문에 그런 것인데, 제가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기능적인 부분도 많이 보지만 남에게 보여지는 성격이 강한 스마트폰을 선택할때 디자인의 중요성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너무나 애타게 기다렸던 갤럭시S3인지마 저의 마음에 쏙 드는 그런 디자인을 원했지만.. 정식 발표되기 전에 유출된 디자인을 보면서 설마 이렇게 나오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정말 유출된 그 디자인으로 나와 버렸습니다. 각진 디자인을 버리고 유선형의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온 것이 사실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볼때와 사진으로 볼때의 차이는 너무나 다르기에 어제 제품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평가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본 갤럭시S3의 디자인 느낌은 어땠을까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사진으로 본 것 보다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유선형의 조약돌이 생각나게 만드는 디자인이 갤럭시S3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2와는 확실히 다른 디자인 라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시간을 두고 보면서 더욱 괜찮아지는 뭔가 감성 디자인의 느낌이랄까요? 이날은 여건이 되지 않아서 여유롭게 감상하고 만져볼 시간이 없어서 이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든 것 같습니다.


조약돌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나온 유선형 디자인의 조약돌을 닮은 디자인은 남성들 보다는 특히나 여성에게 더 어필이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특히나 이날 만져본 페블 블루는 처음 보다는 보면 볼 수록 끌리는 신비로운 컬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는 사진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실제 제품을 보면서 어느 정도 상쇄가 되었지만 너무 짧게 만져 보았기에 나중에 여유있게 만져보는 시간이 오면 한번 더 자세히 다뤄봐야 겠네요. ^^



(크기에 대한 비교를 해보면 화면 좌측부터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입니다. 참고로 S3는 4.8형의 크기이고 갤럭시 노트는 5.3형입니다. 제가 보기에 스마트폰의 가장 적합한 크기의 화면은 4.8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의 3.5인치는 정말 에러라고 보는데 과연 아이폰5가 어느정도의 크기로 선보일지가 전 가장 큰 관심입니다. 3.5형으로 나오면 그냥 망하는 거고 4형도 불안하고 저라면 4.5형이나 4.8형으로 승부를 볼 것 같은데 말이죠.. 과연 애플의 팀 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 )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3)



(스마트폰에 있어서 가장 민감함 부분은 바로 배터리 부분인데, 갤럭시S3는 2,100 mAh로 넉넉한 용량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도 역시 단 한대의 제품으로 봐야 했기에 제가 기대했던 기능들을 개별적으로 만지거나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날 새벽에 런던에서 발표되는 현장에 모든 제품이 투입이 되었기에 한대의 제품을 한국으로 공수해 오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나봅니다.


이날은 블루로거로써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제품을 짧게 라도 직접 보고 느껴보라는 삼성의 배려 차원에서 이루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아이스크림을 탑재해서  더욱 세련미가 느껴지고 움직임도 더욱 부드러웠습니다.





8백만화소의 카메라 성능은 사실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 천만이 넘는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8백만 화소와 전면의 190만 화소는 이전과는 다른 성능의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하니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같은 화소라 해도 좀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특히나 셔터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제로 셔터랙은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는 플립보드가 처음으로 탑재된 갤럭시S3)


시간만 지나면 자꾸 꺼지고 그래서 좀 귀찮은 부분이 있었는데 갤럭시S3에 처음으로 탑재가 된 '스마트화면유지' 기능으로 사람의 시선을 인식하기 때문에 보고 있는 동안에 화면이 꺼지거나 하는 부분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다이렉트콜' 기능으로 문자가 온 상태에서 제품을 귀에 갖다 대는 것 만으로도 자동으로 통화가 되는 등 다양한고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3G버전은 SKT 단독으로 출시!


24일 처음으로 접해 본 갤럭시S3는 아쉽게도 제품이 한대였고 한국형 모델이 아닌 해외 버전이어서 유심이 장착되어 있지 않았고 완제품이 아닌 시제품이어서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고 제대로 만지고 체험할 시간이 부족해서 생각했던 것 만큼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제대로 제품을 접하고 나서 하나 하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3G버전과 LTE버전 2개로 나올 예정인데 3G 버전 같은 경우는 믿을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만간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한번 LTE버전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LTE버전이 기다려 지는데 갤럭시S3같은 경우는 워낙 대박 기대 모델이라서 3G/LTE 모델로 각각 나오는게 소비자들에게 좀 더 넓은 선택권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3 스펙)


갤럭시S3의 신비로움을 풀기 위한 시간이 오히려 더 많은 신비로움과 기대감을 갖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갤럭시S3의 신비로움과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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