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의 경쟁자가 될까? 삼성 올인원 PC 시리즈9 (T900A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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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그리고 결국에는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전 이미 애플이 만든 생태계에 풍덩 풍덩 빠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풍덩거림이 그리 나쁘지 않고 오히려 쾌적하기에 앞으로도 그 바다에서 좀 더 머물 것 같네요. 아이맥을 사용하면서 처음 접해 본 올인원 피시, 처음에는 올인원 피시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에 전혀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이제 6개월여를 사용하다 보니 앞으로는 계속 전문적인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은 인테리어도 멋지고 공간활용도 멋진 올인원피시를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맥의 영향 때문인지 컴퓨터 제조회사들이 올인원PC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앞으로는 대부분의 데스크탑 피시가 올인원피시로 트랜드가 옮겨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이 이런 트랜드를 그저 멀끄러미 바라볼리가 없겠죠. 최근들어 다양한 올인원PC를 선보였는데 이번에 선보인 올인원PC 시리즈9은 일단 디자인에 있어서 부터 지금까지의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아이맥과 경쟁을 할만한 제품을 선보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았던 모니터 TA950의 모델을 기본 베이스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요부품들은 모니터의 뒷면이 아닌 하단 스탠드에 장착을 한 것 같습니다.


주요 기능들을 살펴보면 역시 CPU는 i7 2.8 Ghz, 블루레이 플레이어, 3D기능, ATI Radeeon HD6370, 기본메모리 8기가(슬롯은 2개밖에 없는 것 같은데 16기가까지 확장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USB 3.0, HDMI, TV튜너기본 내장등 스펙에 있어서는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아이맥보다 앞서는 것도 있고 부족한 것도 있어서 스펙으로만 가지고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맥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부러운 것은 USB 3.0, HDMI, 크게 사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블루레이 플레이어 내장 이정도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 해상도는 27인치 1920x1080으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 올인원 피시를 사용할때 선택의 큰 포인트가 되는 것은 모니터인데 얼마나 좋은 성능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품도 아이맥과 마찬가지고 모든것을 무선으로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무선랜을 사용한다면 전원선만 연결하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품질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맥과 경쟁하려면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우월해야 하는데 현재 모니터 디자인 외에는 딲히 디자인에 있어서 앞선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가격은 공개된 것을 보니 약 270만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이 정도 스펙이면 아이맥과 비교해서 가격적인 차이는 별 보이진 않아 보입니다. 가격은 시중에서 파는 것은 더욱 저렴하게 내려갈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어떤 평가를 내린다는 것은 어렵지만 아이맥의 활용성에 아주 만족해 하는 저에게는 그다지 큰 끌림은 생기지 않습니다. 일단 제품의 문제 보다는 아마도 사용하는 OS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맥OS를 사용하다 보니 윈도우7 OS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매력은 그다지 생기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맥OS을 경험해 보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디자인의 가치를 크게 생각하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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