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돌아온 2012 혼다 C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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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에 최근 태국 대홍수로 인해 여러가지 고난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를 보면서 어찌보면 지금이 위기의 시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지만 일본 자동차는 독일이나 미국차와 다른 그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내공이 있기에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본 자동차 브랜드를 걱정 하는 날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이렇게 잘 나갈줄도 몰랐고 말이죠. ^^

기술의 혼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혼다에서 만들고 있는 컴팩트 SUV 인 CR-V의 새로운 버전이 곧 선을 보일 것 같습니다. CRV의 차세데 컨셉이 공개된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재미있게도 모터쇼가 아닌 혼다 웹사이트에 2012 CRV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데뷔는 LA 오토 쇼 이지만 미리 분위기를 이끌어 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살짝쿵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 CR-V 컨셉 모델인데 실제로 큰 변화 없이 양산형 모델 그대로 출시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더 다듬어져서 그런지 컨셉 모델 보다 양산형 디자인이 더 CR-V 스럽네요. 그런제 얼핏보면 디자인이 기아의 스포티지 R 과도 좀 비슷해 보이기도 하네요.^^


공개된 양산형 CR-V는 이전 세대 보다 좀 더 다듬어 진 느낌입니다. 젠틀해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선택을 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한 단단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왔는데 최근에 선보이는 일본 자동차 모델들이 좀 파격적인 혁신 보다는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토요다 7세대 캠리도 그렇고 말이죠. 위기의 현실이 안정적이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인도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혼다의 CRV는 정말 무난하게 타기에는 정말 좋은 차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부분 때문에 큰 사랑을 받아 왔는데 신형 모델은 더 큰 사랑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CRV는 남성의 느낌 보다는 여성이 타는게 더 어울린다고 할까요? 워킹맘이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그런 느낌이 제겐 좀 강한 편입니다. 



좀더 자세한 부분은 로스엔젤레스 오토쇼에서 출시된 사진으로 놓고 살펴봐야 겠네요. 일본차의 이런 안전한 디자인이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의 추운 분위기에 소바지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뭔가 파격적인 분위기 보다는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주위의 시선도 별로 끌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이 한편으로 끌리는 것을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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