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홍수로 도요타 다시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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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아무래도 토요타에겐 시련의 계절인것 같습니다. 올초에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서 타격을 받아서 부품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제대로 생산도 못하고, 게다가 그 이후에는 일본이 원전사태로 인해 전력을 아낀다하여 제한 송전을 하는 바람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그리고 엎친대 덮친다고 갑자기 불어닥친 엔고로 인해서 수출에 타격을 받는등 참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런 여파로 인해서 결국에는 독일의 폭스바겐에서 글로벌 판매순위 1위의 위치도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힘든 날은 잘 견뎌왔고 이젠 토요타의 비장의 무기인 2012년형 신형 캠리를 앞세워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일만 남았습니다. 캠리는 토요타의 캐쉬카우라고 할 정도로 북미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는 초절정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오랜만에 선 보인 신모델이라 거는 기대가 토요타로서는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토요타가 사활을 걸고 있는 7세대 2012 캠리는 이번 태국 홍수의 영향을 얼마큼 받을까요?)

정말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토요타가 겪어야 할 고난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터진 태국의 홍수로 인해서 현재 일본 업체는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때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일본 자동차 업체는 태국에서 상당량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데 이번 태국 홍수는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해서 태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특히 토요타는 상당히 큰 피혜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에서 부품이 원할하게 공급이 되지 않으면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의 생산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토요타 공장도 현재 태국 공장에서 부품이 제대로 공급 되지 않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오토모티브( Automotive)에 따르면 이런 태국의 홍수 영향으로 인해서 토요타의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태국의 홍수가 장기화 되거나 한다면 신형 캠리의 생산에도 큰 차질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번 캠리에 토요타의 이런 안 좋은 기억들을 단숨에 뒤집으려는 토요타의 계획에 일단 빨간불이 켜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도요타는 적어도 2011년이 가기 전까지는 수난의 시간을 더 보내야 하나봅니다. 


(폭스바겐과 현대/기아 얼라이언스의 협공과 일본과 태국의 자연재해 그리고 엔고로 토요타는 지금 정말 위기의 순간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험난한 시절을 과연 어떻게 이겨낼지 .. )

토요타의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현대/기아 얼라이언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뉴스네요. 태국의 홍수관련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어느 한 지역에 너무나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으면 이런 자연재앙이 생길때는 정말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주식의 분산투자나 블루마블 게임에서 어느 한 나라에 올인하면 안된다는 흥하거나 망하거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태국의 홍수가 정말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서 빨리 태국도 홍수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자연재해를 보면서 그나마 자연재해가 덜 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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