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의 세계 DSLR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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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DSLR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보를 구하는 중에 느낀 것이 지금 전세게 카메라 시장은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요? 뭔가 대단한 일들이 벌어질 것 만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올해 9월에 있을 포토키나를 중심으로 엄청난 사양의 DSLR들이 쏟아져 나올것 같은 기분인데요. 지금 카메라 커뮤니티나 사이트들은 온갖 루머와 예측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기들의 출현은 언제나 반갑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캐논, 니콘, 소니/미놀타, 삼성/펜탁스 에서 풀프레임을 중심으로 신제품이 쏟아진다고 하니 정말 흥분되지 않을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에 캐나다를 갈일이 있을것 같아서 아무래도 DSLR을 구입해야 할거 같아서 여러가지 기종을 놓고 고민한다가 삼성의 GX10을 가기로 결정했다가 지금 세계 카메라업계의 엄청난 대전쟁이 예고될것 같은 기분을 받아서 사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잠시 상황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사실 9월 포토키나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고 하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에 분명히 카메라 회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끝나고 신제품을 출시할리가 없겠죠. 올림픽은 그들에게도 엄청난 기회의 장일테니 말이죠.

그렇다면 7월달에 줄줄이 신제품 발표 소식이 나오고 빠르면 7월 말쯤에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의 전쟁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수 많은 중고들이 시장에 출현할때 저렴한 가격에 그들을 습득할려고 합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풀프레임으로 가고 싶지만 ㅋ 자금이 딸려서 ㅎㅎ 저렴한걸로 1-2년 버티다가 적당한 회사의 FF로 바로 갈려고 합니다. 이제 바야흐로 DSLR의 대세는 풀프레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은 대안이라고 해봤자 캐논의 5D라고 생각했는데(그나마 저렴한 편이라서) 들리는 루머에 따르면 신흥강자 소니가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놈을 출시할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설레이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극심하게 싸울수록 소비자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니까요.^^

그럼 지금 루머가 돌고 있는 제품들이 어떤건지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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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업계의 지존무상인 캐논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온갖 루머만 난무 하고 있을뿐이죠. 5D를 엄청나게 우려먹고 있는 중인데 사실 아직까지 오디를 대적할만한 경쟁 상대가 없다보니 뭐 아쉬운게 없죠. 가만히 있어도 잘만 팔리니 굳이 신제품을 출시할 필요를 못 느겼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니콘과 소니에서 조만간 저렴한 FF 제품을 출시한다면 지금 상황은 180도 달라지겠죠.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이미 5D를 단종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네요. 캐논도 지금의 전운에서 가만이 있을수만은 없었겠죠. 제 생각에는 이미 제품 다 개발해놓고 오디에서 단물 빨아먹다가 다른 회사들의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금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새로운 검을 뽑을때가 온 거라고 느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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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lr club


40d 의 후속인 50d 도 나올 예정이라는 루머도 있는데 이건 좀 빨리 나오는 것 아닌지. 나온다면 아마도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될거 같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 6D와 3D입니다. 과연 여기 나와 있는대로 나와줄지는 미지수 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사실이 아닌 단지 루머로 돌아다니는 정보 입니다. 하지만 캐논 쪽에서는 루머가 하도 오랫동안 돌아서 양치기 소년 현상이라고나 할까요? 대부분의 유저들은 반신반의 하는 것 같습니다. 7월달에 어떤 발표가 있을거라고 하니 한번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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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인 니콘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가장 큰 쟁점은 D700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니콘 포럼을 보면 700 의 이야기로 말들이 많은데 오늘 보니까 확인되지 않은 실물사진까지 유출이 된것 같습니다. 중국사이트에서 흘러온 사진인데 합성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쟁이 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합성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제품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D700은 1천 2백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하고, EXPEED 이미지 센서를 채택한 풀프레임 DSLR로,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바디로 디자인된 모델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2900$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이 정도 가격에 나온다면 상당히 저렴하게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D700은 FX 포맷으로 최대 4256x2832 크기의 이미지 촬영을 할 수 있고, DX 포맷으로는 2784x1848 크기의 이미지 촬영을 지원하며 MB-D10 배터리 그립을 지원하고 그리고 51개의 오토 포커스 측거점에 15개의 크로스 타입 센서를 탑재하고, AF 노출 레인지는  -1에서 +19 EV까지 지원하고 있고, 이외 ISO 감도는 auto모드시 200-6400, 확장 모드에서는 ISO 25600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입니다. ^^;

9월에 있을 포토키나에서 발표가 될거라고 하는데 올해는 올림픽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는 해라서 아마도 그전에 7-8월 달쯤에 발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야지 D700을 많이 팔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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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웹상에서 떠돌고 있는 D700에 관한 사진입니다. 사실인지는 아닌지는 니콘 고위 관계자분들만 알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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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D700의 실제 모습이라고 합니다. 99퍼센트 맞을거 같네요. 잡지에 올라온 사진 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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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미놀타를 인수하고 엄청난 물량공세로 DSLR의 신흥강자로 급부상 하고 있는 소니의 행보가 빠른것 같습니다. 새로운 전쟁을 소니에서 계속 일으키고 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절대 강자인 캐논하고 니콘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소니를 보면 소비자로서는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 있네요.^^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싸움은 언제나 박진감이 넘칩니다. 소니의 최촌의 플프레인 프래그십 모델은 A900이 될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목업형태이긴 하지만 실체의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올해 안에 출시가 되는 것은 확실할거 같습니다.  그것이 포토키나때 인가 아니면 올림픽 전인가 하는게 문제겠죠. 아직 확정된 스펙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아직 미정이고 하지만 떠도는 루머에 따르면 200만원 이하로 나온다는 말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캐논의 오디는 완전 찬밥에 중고같이 대폭락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캐논도 오디 후속의 가격을 저렴하게 내놓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루머이기 때문에 그냥 전부다 김칫국 먼저 먹고 있는 것일 수 도 있겠네요.ㅋ A900의 루머로 떠돌고 있는 대략적인 스펙은 1:1 CMOS에 2200만화소 그리고 5연사와 라이브뷰지원 1:1 SSS 이렇습니다.
컴팩트 디카 부분에서는 새로 런칭한 블루 시리즈로 입지를 잡은 삼성테크윈이 DSLR 부분에서 아직 이렇다 할 힘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근 차근 한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흐믓한 마음이 듭니다. 최근에 발표한 GX20 같은 경우도 센서를 비록 펜탁스와 협력해서 만들었지만 그래도 펜탁스보다는 더 큰 부분을 담당한거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차세대 바디에서는 삼성의 기술 부분이 더 많이 들어갈것 같습니다. 반도체의 제왕답게 이런 부분에서 금방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심정으로서는 소니처럼 펜탁스를 그냥 인수해 버렸으면 하는데 일본도 워낙 폐쇄적인 사회라 외국 특히 한국기업에게는 절대 팔지 않겠죠. 펜탁스가 호야 한테 인수되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차세대 기기는 과연 어떻게 나올까 기대가 큽니다. 캐논이나 니콘 소니처럼 들려오는 루머는 그리 많이 않은데 삼성/펜탁스도 역시 대세를 아는지 풀프레임 카메라를 런칭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루머구요. 아직 확인된건 어떤것도 없습니다. 단지 추측이 난무할 따름이죠.  확실한건 이번 신모델도 삼성 독단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펜탁스와 협력해서 만들것이고 아마도 당분간은 같이 움직일거 같습니다. 하지만 센서같은 경우는 삼성이 계속 담당할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출시한다면 GX20 후속 모델과(GX30) 새로운 라인업인 풀프레임 GX1D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요? 루머로 돌고 있는 25-30 MP 프로 모델  1종,  10 MP 엔트리 모델 1종이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면 말이죠. 삼성/펜탁스 신모델에 대한 사진같은건 아직 웹상에 돌지 않아서 찾지를 못하겠네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을 제외하고 카메라를 만드는 나라가 한국이죠. 삼성 테크윈이 있으니까요. 제가 처음 구입하는 DSLR도 삼성을 고려하는 것도 사실은 좀 창피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입니다. 사실 외국에 나가서 사진 찍을때 일본 제품 카메라를 들도 다니는게 좀 부끄럽더군요. 만약 한국에서만 있을거라면 별 생각없이 일본제품을 구입할 생각이지만 말이죠. 한국에서는 오히려 삼성 카메라 사용하면 더 무시를 받으니까요? 하지만 외국에서 삼성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이 흥미도 갖고 또한 한국회사 제품이다 그러면 외국인들의 시선도 바로 달라지죠.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나 할까요^^ 그런 이유때문에 삼성제품을 선택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바디가 성능이 안좋으면 구입할리가 없겠지만 GX10이나 20 이 충분히 좋은 바디란건 다 아는 사실이어서 구입하는데 망설임이 없네요. 하지만 올래 저렴하고 성능좋은 카메라들이 여러 회사에서 만들어 진다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삼성이 올해 타이밍을 놓친다면 앞으로 DSLR 시장에서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올해 가을은 많은 DSLR 유저들을 설레게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올린 글들은 slr클럽 포럼이나 여러 웹사이트에서 돌고 있는 루머들을 보면서 한번 그냥 간단하게 정리한 거라서 별 그렇게 큰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DSLR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 사람이 DSLR에 대해서 논하는 것도 좀 우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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