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강자 소니의 신무기, NEX-5n,NEX-7,알파65,알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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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니가 예전의 명성에 걸 맞지 않은 시련의 계절을 겪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소니가 강세를 보여주는 분야가 있습니다. 방송장비나 음향 부분이 물론 그렇긴 하지만 최근 들어서 미러리스 시장쪽에서 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는 활발하거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과는 사믓 다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네요. 카메라 시장에 늦게 뛰어 들었지만 DSLR분야와 미러리스 시장쪽에서는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분야에서 계속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데 한달전에 인기 모델인 넥스5 시리즈의 후속인 NEX-5n 과 플래그쉽인 7 그리고 DSLT 알파65와77을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늘 알파의 새로운 신모델 발표현장은 축제 분위기를 연상하는데 그건 아마도 요즘 소니에서 가장 잘 나가는 부서라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넥스 시리즈는 국내외적으로 대히트를 친 모델이라 말이죠.)

  그럼 너무나도 늦은 넥스와 알파 시리즈가 열렸던 발표현장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요즘 소니 코리아가 선호하는 반얀트리 스파 인 서울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좋은 곳이긴 하지만 이곳은 접근성면에서 떨어지는 곳이라서 예전에 즐겨하던 프라자호텔이나 웨스틴조선이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날의 행사는 식사를 먼저 끝낸후에 메인 이벤트가 진행이 되었는데 이런 방식 괜찮더군요. 전에 행사를 보면 밥먹는 것과 동시에 열리거나 또는 끝나고서 열리는 방식이라 뭔가 어수선했는데 식사를 미리 여유롭게 하고 나니 행사에 집중하기가 쉽더군요.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이날 행사 너무 늦게 끝났다는 것은.. 거의 행사만 4시간 이상을 한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이날은 소니측에서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나 많다 보니 어쩔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소니 스트링거 회장의 인사말로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수익을 잘 내고 있는 디지털이미징분야라 그런지 특별히 스트링거 회장의 인사말을 준비했나보네요. 여러모로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본부장 이셨는데 벌써 사장으로 승진하신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오쿠라 키쿠오 사장이 직접 나와서 인사말을 하고 계십니다. 이분과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게 예전에 소니 행사 참석차 부산에 내려갈때 비행기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되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답니다. 직접 대화를 해보니 상당히 푸근하고 서민적이고 권위적인게 없으신 분이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말을 완전 잘하신다는 것! 이날도 멋진 한국말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주위에서 한국사람보다 한국말 더 잘하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ㅋ


2010년은 정말 소니 알파의 도약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지나가는 사라들의 손에는 전부다 넥스.. 발에 차이는게 넥스였으니 말이죠. 넥스 잘 팔려야지 소니코리아가 살아난다는 이야기를 작년에 들은 것 같은데, 아무튼 넥스의 대성공으로 이익좀 많이 냈으리라 생각합니다. ^^


소니 디지털이미징 제품들의 장점은 소니가 가지는 뛰어난 이미지 센서 기술과 방송장비 기술등이 서로 융합되면서 상당히 강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2012년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는 소니,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과 같은 움직임이라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넥스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은 이병헌입니다. 이날 공개된 넥스의 CF~


소니만의 사이버틱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단숨에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인 미러리스 디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넥스 시리즈


이젠 넥스-5N으로 더 뛰어나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큰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넥스5가 가지는 기존의 장점에 더해서 더 좋은 성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1610만화소에 ISO는 100부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당 10연사에 릴리즈 타임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었고 민감하게 생각하는 AF속도도 기존 모델에 비해서 훨씬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넥스 시리즈의 최강자인  NEX-7 입니다. 일단 스펙을 놓고 보면 역시 파워풀한 면을 보여주는데 일단 화소가 무려 2430만화소입니다. 미러리스 부분에서는 최고이면 풀프레임 DLSR과 맞먹는 높은 화소를 보여주고 있고 이렇게 높은 화소임에도 불구하고 초당 10연사가 가능합니다. 소니의 비온즈 센서의 연산능력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회의적이었던 전자식뷰파인더의 성능이 놀랄만큼 좋아졌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광학식을 꼭 고집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꼭 기회가 있다면 직접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깜짝 놀라실겁니다. 시야율 100%도 눈에 띄네요.


그리고 플래그쉽에 걸맞게 트라이나비(Trinavi)다이얼이 적요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이렇게 다이얼이 많게 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래서 비싼 고가 카메라에서는 이런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죠. 3개의 다이얼을 통해서 거의 모든 세팅이 가능합니다.


넥스7의 특징을 살펴보면, 플래그쉽모델이 갖추어야 할 특별함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스펙도 스펙이지만 넥스7은 디자인에 있어서 비싼제품이라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고급스러운 검정색 바탕에 재질도 그렇고 확실히 5시리즈와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돈만 여유가 있다면 볼 것도 없이 넥스7을 선택하는 것이 진리가 아닐지요. 일단 조금은 가벼워 보이는 넥스5시리즈와는 달리 확실히 비싸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넥스 시리즈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가지는 불만 중에 가장 큰 것은 역시 다양한 렌즈군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소니측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렌즈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렌즈의 부족은 컨버터를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니 정말 렌즈의 부족 때문에 넥스 시리즈 구입을 망설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컨버터를 사용하면 소니의 G렌즈나 칼짜이즈 렌즈들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미러리스 소개가 끝나고 이제서야 DSLT 카메라인 알파65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이미 넥스 시리즈 소개만으로도 시간이 한참 지나서 알파는 소개를 안 하나 했는데 그대로 진행이 되더군요. 제가 기대했던 모델이 넥스7과 알파77이었기에.. 역시 이것도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놀라운 2430만 화소에 그리고 풀HD 60P 지원가능


역시 적용된 XGA OLED  뷰파인더, 정말 혁신이라고 할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전자식 뷰파인터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있지 않았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놀랍더군요. 아마 여기서 한번 더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광학식 뷰파인더를 충분히 대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는 60P와 24P을 적용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영화를 만들때 사용하는 24프레임이 지원되기 때문에 좀 더 감각있는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기 편하게 정리된 비교표인데 알파65는 경쟁 모델에 비해서 압서는 것이 여러 부분에 눈에 보입니다. 별표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앞선다는 것이 많다는 뜻이니까요.




엔트리 중급기인 알파65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엔트리급 중급기라 그런지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버튼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알파77의 소개 시간입니다. 제가 넥스 시리즈보다 더욱 기다리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서야 제가 가지고 싶은 DSLT모델이 등장을 했습니다. 풀프레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존하는 DSLT중에서 가장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역시나 만족스러운 2430만화소에 ISO는 이제 50부터 시작하는군요. 브라보~


중급기 부분에서 역시 비교한 표를 보여주는데 알파77에 모든 별이 모여있습니다. 가장 최신 제품이다 보니 스펙 부분에서 앞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지금 중급기를 산다고 하면 소니 알파77에서 상당히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내년에나 나올 것 같은 풀프레임 DSLT인데 과연 내년에 나와줄 것인지..  이번에는 풀프레임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서 캐논이나 니콘 그리고 소니 제품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 제품을 선택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파77의 디자인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알파65디자인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지만 묵직한 알파77은 중급기가 갖추어야 할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절하게 배치된 버튼의 위치나 상단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등 말하지 않아도 '나는 중급기다'라고 말한는 듯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 역시 중급기답계 좀 큰 편이고 묵직한 것이 손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제가 좀 묵직한 카메라를 좋아하는 편이라 알파77정도의 사이즈와 무게는 딱 적절하더군요.


이렇게 플래쉬와 세로그립까지 다 장착해서 사용한다면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무겁긴 하지만 이렇게 완전 무장을 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폼이 나서 좋긴 하죠.^^  사진에 보이는 수 많은 버튼들.. 일단 카메라는 버튼이 많은 것이 직관적이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좋아합니다. 


사진에서도 충분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중급기의 묵직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디스플레이가 틸트가 된다는 것인데 다른 경쟁제품들에 비해서 셀프촬영이나 어려운 각도를 촬영할때 무척 유용합니다. 


소니에서 하반기에 선을 보인 미러리스 카메라인 NEX-5n, NEX-7, 알파65, 알파77은 이날 처음 만져보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플래그쉽 모델인 넥스7과 알파77이 특히나 마음에 들더군요. 비록 성능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기에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느낀 것은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소니는 현재 미러리스와  DSLT, 양날개 공격으로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그 역동성은 한 층 강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 부분 2012년 1위 목표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소니의 다른 부분에서는 그리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아서 소니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마음이 아픈 구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소니가 캠코더와 같은 영상장비와 최근에 카메라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나마 마음이 좀 놓입니다.^^;

그나저나 넥스7과 알파77은 정말 끌리네요.^^ 아무래도 저의 다음 디카는 소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캐논과 니콘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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