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탭리뷰] 갤럭시탭10.1의 UI와 내부 이모저모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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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10.1 디자인 리뷰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유저인터페이스 UI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한 스마트폰의 UI는 많이 봐왔어도 타블렛PC 기반의 OS인 허니콤 UI는 익숙하지 않고 또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한번 다뤄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갤럭시탭10.1을 살펴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이 바로 UI였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부분이라 UI 하나 만으로도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허니콤 UI를 접한 것은 아니고 모토롤라의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는 줌을 통해서 이미 접해보았습니다. 그때는 좀 무겁다는 느낌과 함께 행사장에서 잠시 살펴 본 거라서 어떤 큰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적응 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넓어진 화면으로 인해서 처음 접해 본 UI가 상당히 시원하게 다가오더군요.



기본 메인 화면을 처음 접했을때는 아이패드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같은 경우는 너무 심플함이 강해서 자기만의 개성적으로 꾸밀 수 있는 자유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었습니다. 기껏 변경할 수 있는게 바탕화면 사진이나 폴더 정리가 다라고 할 수 있는데 갤탭에서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바탕화면에 여러가지 다양한 위젯을 설정할 수 있는 자유성에 있어서 상당히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일같은 경우는 10.1 인치의 넓어진 화면에서 살펴보니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평소에 컴퓨터 작업할때 좁은 화면으로 인해서 메일창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는 경우라면 갤탭10.1을 옆에다 거치해 놓고 사용하면 메일 확인할때는 상당히 유용 할 것 같습니다. UI구성도 상당히 심플하고 사용하기 쉽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메일은 사용하기 정말 편리하게 되어있더군요,)

특히나 저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열정적으로 하지 않는 그저 그런 유저인데 스마트허브 내장으로 인해서 바탕화면에 빠르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라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SNS를 정말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갤탭10.1의 쓰임새는 그런 용도로도 충분히 만족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일정 부분도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에서는 작은 화면으로 인해서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일단 화면이 크다 보니까 쓰임새가 많을 것 같고 페이스북과 연동이 되면서 페이스북의 여러 이벤트들이 달력에 그대로 표시가 되더군요. 특히나 생일은 정말 정확하게 표시를 해주고 있어서 페이스북의 친구들의 생일은 아마 잊어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달력에 파란색 표시가 많은데 이게 바로 생일을 전부다 표시해 주기 때문입니다.


SNS 계정에 추가 할수 있는 것은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입니다.


날씨도 이렇게 선명한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탭10.1를 사용하다 보면 느끼는 것이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유성이 크다는 것 입니다. 이것저것 만져볼 수 있고 꾸밀 수 있다는 점은 사용하는 사람의 개성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다는 것 이죠. 모두가 똑 같은 느낌의 아이패드와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자기만의 개성적인 컬러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좀 질리는 부분이 있는데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함이 늘 점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복잡하기 때문에 사용함에 있어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설명을 해야 할때 아무래도 복잡하거나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제품의 특징은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다는 것 입니다. 자유성=무거움,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이런 공식은 늘 함께 하는데 갤탭10.1도 UI가 생각했던 것 보다 부드럽게 움직이긴 하지만 여전히 2% 부족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아직은 많은 앱들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만 앞으로 이것 저것 설치한다면 무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같이 부드럽고 빠른게 움직이는 것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딘가 모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사람마다 가지는 느낌의 편차가 존재하더군요.)


갤탭같은 타블렛PC의 활용도에서 큰 부분을 차지 하는 웹브라우저는 역시나 큰 화면에 걸 맞게 빠르고 넓은 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인터넷 서핑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보다는 갤럭시탭10.1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구글 크롬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웹브라우저를 적용해서 평소에 구글 크롬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확실히 사파리 보다는 빠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맥을 사용하면서 사파리 보다는 구글 크롬을 사용하고 있는데 크롬은 빠르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사용하기도 편하고요.  


가로로 볼 수 있고 세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고 편하게 웹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갤탭10.1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정화면에 들어가지 않고도 화면 하단을 클릭 하는 것 만으로도 왠만한 주요 기능들은 쉽게 설정할 수 있는 점은 아이패드 유저들이 특히 부러워 할만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현재 열려 있는 창들을 한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하단에 있는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단을 클릭하면 역시나 중요하게 사용되는 앱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건 캡쳐한 사진을 올리다가 이건 왜 사진을 촬영한 것을 올릴까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갤탭10.1의 장점중에 하나가 쉽게 캡쳐가 가능 하다는 겁니다. 화면을 터치 하는 것 만으로 바로 캡쳐가 되는데요, 안드로이드폰에서 캡쳐 한번 하려면 별별 쇼를 떤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편리하더군요. 하지만 단점이 있으니 모든 걸 다 캡쳐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캡쳐가 안되는 것은 이렇게 사진으로 촬영을.. 캡쳐 버튼을 외부에 하나 따로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요?^^)

갤럭시탭 10.1의 UI와 내부 이모저모를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접해본 허니콤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나쁘지 않았고 주위에서 보고 이야기 하는 것도 상당히 좋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자유성이 강하다는 것은 역시 갤럭시탭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저기 숨겨있는 다양한 기능들은 흡사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애플 맥 OS인 라이온을 사용하는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방에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있는 것이 매직트랙패드와 함께 사용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멋지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서 갤럭시탭 10.1을 처음 접해 본 사용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일단 보기에 뭔가 멋지다는 인상이 들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밋밋한 윈도우를 보다가 맥OS를 보았을때의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유로움과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 있는 것은 멋진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것이 사용함에 있어서 복잡한 느낌이 들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놓고 본다면 이런 자유성은 쉬운 사용에 있어서의 방해물이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 디바이스가 가지는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기존의 허니콤에 특별한 손질을 하지 않았지만 소셜허브 같은 독창적인 기능을 넣은 것은 다른 제품들과 약간의 차별성을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삼성제품만이 가지는 확실한 차별성의 UI와 기능들을 넣은 것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시간에는 멀티미디어로서의 갤럭시탭 10.1은 어떤 모습일지는 한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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