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네비리뷰] 이젠 대화면 아이패드에서 올래내비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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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네비게이션앱들이 그저 구색맞추기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스마트폰을 선택함에 있어서 킬러컨텐츠가 될 정도로 그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아예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을 대체하는 용도록 구입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움직임이 보이는 것은 네비앱들이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업그레이드가 되고 하드웨어도 이에 맞추어서 성능이 향상되고 무엇보다 화면들이 점점 대형화됨으로서 정말 네비게이션을 대체할 정도의 면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비게이션으로의 활용성 부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화면의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인치 정도의 스마트폰은 사실 내비로 사용하기에는 좀 작은 부분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요즘들어 4.3인치 스마트폰이 나오고 있고 4.5인치, 5인치짜리 제품들도 나오는데 네비앱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려면 역시 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갤럭시탭 7인치가 이런 조건이 맞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면 클수록 좋다면... 아이패드에 네비앱이 탑재가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신 적 없으신가요? 저도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패드 해상도에 맞추어진 네비앱들이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기에 그저 생각만을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 앱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KT의 올레네비입니다. 경쟁사인 티맵에 비해서 시장에 늦게 합류했지만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하면서 현재 티맵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 부상하고 있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지 맵때문에 SKT로 넘어가려는 KT의 가입자들을 가둬두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이어서 이젠 아이패드의 넓은 9.7인치 화면에서도 올레네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9.7인치 아이패드에서 올레네비를 즐기자!!

아이패드에 설치된 올레네비의 첫 인상은 역시 광활한 화면에서 펼쳐지는 맵 그 자체만으로도 시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작은 3.5인치의 아이폰으로 올레네비를 볼때는 답답함 때문에 그 진가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해상도도 커지고 더욱 선명해진 올레네비를 보니 마음까지 뻥 뚫린 기분입니다. 아이패드 해상도에 최적화된 지도를 제공 (1024*768/아이폰4는 960*640)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올레네비 버전은 무료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운받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KT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지만 현재는 무료니 한번 설치를 해보시고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자민 WIFI 버전의 아이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직 아이폰 버전의 올레네비에 비해서는 버전이 낮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폰에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버전과 비교하면 3가지 경로안내, 어디야 나여기 메뉴가 빠졌고 아파트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8월말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빠진 부분의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올 12월에는 폰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지닌 유니버셜앱으로 추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맵에서는 평소에는 카메라 교통상황을 별로 살펴보지 않았는데 (이유는 화면이 작기 때문에..) 이렇게 넓은 화면에서 표시되는 교통상황 마크도 금방 눈에 보이기 때문에 한번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화면이 크다 보니 좋은 점은  CCTV확인을 할때 무척 요긴하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우측 상단에 비교적 선명하게 현재의 교통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차는 두고 있지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운전을 할때 무척 유용하게 살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패드 있는  사람들에게 현재교통상황좀 알려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도 CCTV확인 부분은 상당히 유용한 부분이었습니다. 


네비를 사용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런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큰 화면으로 확인을 하기 때문에 갈림길에서 우왕좌왕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화면이 작을때는 이런 갈림길에서 여기가 저긴기 저기가 여긴지 애매모호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환경설정 메뉴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경로정보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습니다.


주변검색을 한 모습



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 올레내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고 이런 대형화면에서 보여지는 시원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 비해서 GPS칩의 성능이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현재위치나 재탐색을 할때 생각했던 것 보다 아주 빠르게 탐색을 해줍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들보다 더 빠르게 반응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재탐색이 빨라야 한다는 것은 맵을 구동하는 디바이스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아이패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레네비를 좋아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빠른 업데이트와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태도가 좋다는 것입니다. 앱에서도 소비자의 개선제안을 할 수 있는 메뉴가 메인화면 바로 아래 있어서 언제든지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안 부분은 업데이트할때 바로 적용되어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이런 부분 때문에 올레네비는 업데이트를 지속할 수록 점점 제대로 된 네비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간담회 참석을 해서 개발자분들과 대화를 할때도 상당히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고 현장에 이야기한 부분들이 다음 업데이트에 빠르게 적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KT에서 올레네비에 상당히 큰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올레네비는 더욱 막강한 기능으로 나타날 것 입니다. 현재 아이폰3GS같은 경우는 단말기의 성능이 달리다 보니 올레네비의 기능들을 만족스럽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폰4나 곧 나올 아이폰5에서는 더욱 멋지게 작동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폰5에서는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액정도 커진다고 하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있는 올레내비를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화면에 있어서는 비교불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패드 올레내비 보다가 아이폰 보니까 정말 답답해서 쓸수가 없겠더군요. 선명함에 있어서도 그렇고 가독성이나 한번에 정보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아이패드는 정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차량에 아이패드를 장착한다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리뷰하는 동안은 그저 임시로 세워놓고 살펴보았는데 커다란 크기 때문에 차량 장착 부분은 앞으로 아이패드가 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차량 장착용 키트가 나온다면 내비게이션으로의 아이패드의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임시로 세워놓고 보아서 최적의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화면이 크다 보니 곁눈질로도 정보를 파악해도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니 운전중에 사용하실때는 제대로 된 거치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살펴본 올레내비 버전이 아무래도 낮다보니 아이폰 버전의 올레내비의 다양한 기능들을 살펴볼 수 없는 것은 아쉬움이었습니다. 나중에 업데이이트 될때마다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아이패드 3G 버전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설치해 보시고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운받는 것은 물론 무료이고 SKT 버전에서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http://itunes.apple.com/app/olleh-navi-for-ipad/id446325092?mt=8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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