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YB 윤도현이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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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별로 보지 않는 저지만 요즘 주말 저녁에 하는 프로그램들은 거의 다 섭렵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방 사수 할정도의 완전히 마음을 빼앗깃 프로그램은 없지만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은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음악과 관련된 오디션 프로그램인 KBS '탑밴드' '불후의명곡' 그리고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는 가수다' 까지 그리고 별별 오디션 프로그램들도.. 또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경연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웃고 넘어가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오락프로그램이 아니라 저에게 있어 많은 도전을 주고 감동과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고 나태한 저를 채찍질 하는 동기를 부여 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는 가수다'는 역시 프로들이 선보이는 경연 무대라서 뭔가 꽉찬 느낌을 보여주기에 그냥 마력으로 일단은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 프로를 보는 중에 또 하나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방송국으로 입장하기전에 보여주는 그들의 차량입니다. 대부분은 스타크래프트 밴이나 스타랙스를 타고 등장하지만 일부 가수들은 그렇지 않은 차량을 타고 등장할때가 있습니다. 



( 나는 가수다에서 윤도현이 타고 등장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가수는 바로 YB밴드의 윤도현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차량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SUV의 롤스로이스라고 할 수 있는 랜드로버를 타고 등장하기에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10(일) 등장하는 윤도현의 차량은 그동안 보던 랜드로버가 아닌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습니다. 갑자기 차량의 변화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등장한 걸까? 하는 궁금증.. (사실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잡 생각이 많은 저로서는 이런 걸로 또 뭘 생각하고 있군요. ㅡㅡ) 

1. 현대차에서 PPL로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제공?

소나타 하이브리를 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역시 현대차의 PPL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미 윤도현이 랜드로버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이 여러번 방송을 타면서 랜드로버 코리아에서는 마케팅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의 랜드로버는 PPL과는 상관없이 원래 타는 차량이었기 때문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로서는 별 돈도 들이지 않고 제대로 된 광고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천편일률적인 밴이 아닌 랜드로버의 등장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일부 가수들은 일부러 고급 수입차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떤 말들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무난한 밴만 타고 등장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도현은 그의 직선적인 성격에 맞게 그런 논란거리를 개의치 않고 럭셔리 수입 SUV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에서 역시 윤도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0일 방송에서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등장한 윤도현 )

하지만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확실치는 않지만 현대차에서 제공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최근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상당히 총력을 다하고 있고 정몽구 회장도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회사 안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밀고 있습니다. 이전의 아반테 하이브리드가 출시 되었을때와는 분위기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도 이젠 제대로 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검 승부를 펼치려 하고 있고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은 역시 매출이나 판매량에서 바록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물량이 부족해서 긴 대기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현대차에서 나는 가수다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 하이브리드를 등장 시킴으로서 사람들에게 하이브리드는 그리 먼 곳에 있는 차량이 아니라 확신을 심어주려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아직 국내에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확실히 쉽고 가까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입니다.)  

아무튼 처음  등장하는 윤도현의 차량이 랜드로버가 아닌 하얀색 소나타 하이브리드라는 것 만으로도 기존의 비슷 비슷한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의 등장한 조금은 진부하기 시작한 나는 가수다의 자동차 라인업에서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아쉬운 것은 차량 컬러를 하이브리드 블루 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2. 윤도현의 선택?

현대차에서 PPL로 제공한 것이 아닌 윤도현 자신의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국 같은 경우에도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유명 셀리브리티들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껌 값에 불과한 하이브리드 차량인 토요타의 프리우스를 탄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돈 많은 그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한 것은 역시나 이미지 부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함으로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헐리우드 배우들이 특히나 지구환경이나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그들의 행보 때문에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연비도 좋고 저속에서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하이브리드야 말로 그들의 이미지를 선택한다면 꼭 선택해야 하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평소에 환경적인 부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윤도현으로서 생각해 보면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것도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이 선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등장으로 이젠 제대로 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풀어 보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가수 박정현도 얼핏 보기에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등장한 것으로 봐서 현대차에서 어떤 마케팅이 진행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확실치는 않네요. 하지만 앞으로 '나는 가수다' 에서 생각외로 차를 타고 등장하는 씬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에서도 자사의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래저래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은 확실히 재정적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는 것도 재미있지만 새로운 자동차를 보는 것도 나는 가수다를 보는 새로운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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