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글로벌 파트너가 엘지(LG)전자인 것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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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스포츠중의 하나인 F1이 얼마전 대한민국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고 내년을 기약하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비록 행사진행이 글로벌 스포츠라고 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세계 정상급의 F1드라이버들의 눈부신 역주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고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행운의 장소에 있었다는 것 또한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F1은 여러가지 기억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국내기업인 엘지전자가 F1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약했다는 것도 무척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제가 원래 애국심이 강한건지 몰라도 국내기업이 후원하는 이벤트나 스포츠팀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삼성이 후원하는 첼시를 좋아하고 그러는게 아닌지.. ㅋ

세계3대 스포츠에서 올림픽은 삼성이 월드컵은 현대가 그리고 F1은 엘지가 후원을 하고 있는데 세계3대 스포츠를 전부다 국내기업이 후원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F1이 국내에서 생소한지 몰라도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차는 잘 아는데 엘지전자의 활약은 잘 모르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F1이 개최되면서 전세계 사람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실하게 엘지전자의 활약을 똑똑히 봤으리라 생각합니다. TV로 생중계되는 F1경기를 보면 LG전자의 로고를 안볼래야 안 볼 수 없고 경기장안에서도 역시나 엘지전자의 로고를 쉽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F1 경기장안에 유일하게 설치된 엘지전자의 기업부스입니다. 전 엘지전자의 기업부스를 보면서 뭐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얼마전 소니 관계자분과 통화중에 왜 소니부스를 F1 경기장안에서 볼 수 없었는지 이야기를 했더니 F1경기장안에서는 F1의 글로벌 파트너의 부스만 설치를 할 수 있는 거라고 하면서 아무나 이런 부스를 설치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엘지의 부스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국내시설이 미비해서 엘지전자의 부스가 좀 초라해 보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대로 F1준비가 되었다면 이런 천막 같은 곳에서 엘지부스를 만날 일은 없었을 텐데 말이죠.





부스안에서 이렇게 F1을 상징하는 경주용 머신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LG의 고로가 도배가 되어있는데 나중에는 엘지가 레드불팀 처럼 F1의 엘지팀을 하나 만들어 주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직은 국내 기업이 메인스포서로 서포트하는 F1팀은 없기 때문이죠. 그나마 엘지전자가 레드불팀을 후원하고 있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식 파트너답계 이렇게 F1과 엘지의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스안에 전시된 옵티머스 원 모델입니다. F1경기 결승하는 날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은 관람객들이 엘지부스를 찾았더군요. 외국인과 내국인의 모습이 비를 피하면서 다양한 엘지전자의 제품들을 체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XBOX 360과 연결해서 현장에서 즐기는 자동차 게임, 역시 아이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기자들도 이곳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 핸들에 키도 닿지 않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꼬마는 정말 감으로 운전을 하더군요. ㅋ 

 
혼자 운전하고 기어변속도 하고 아주 지대로 오감을 이용해서 운전을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외국인 아이 같기도 하고.. 


이렇게 우비를 입은채로 3D TV를 체험하고 있네요. 


세개의 모니터를 이용해서 하는 자동차 게임을 하기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입니다.  



엘지전자는 F1의 글로벌 파트너답계 이번 이벤트를 십분 활용해서 자사가 자랑하는 최첨단 3D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영암서킷을 찾은 수 많은 외국인들이 한번쯤은 엘지전자의 부스를 방문했을텐데 정말 홍보효과는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국인에게도 말이죠. (하지만 잘 모르는 내국인은 왜 엘지가 여기 부스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왜 삼성전자 부스는 없는거지 하는 의문도 말이죠. ㅋ ) 


3D 노트북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역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라서 그런가요? 현장에서 정말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엘지전자 부스에서 3D TV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 곳곳에서 민나볼 수 있는 엘지전자의 로고보드입니다. 역시 글로벌 메인 스폰서라 그런지 눈에 띄는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장 큰 비중으로 글로벌 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아마 엘지가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역시 엘지로고가 보이는군요. ㅎㅎ
 

강력한 우승후보인 레드불팀이 멋진 역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 그것 아시나요? 엘지가 F1의 글로벌 파트너임과 동시에 올해 F1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레드불팀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믿기지 않는다고요? 증거를 대라고요? 음.. 

그럼 여기서 비장의 확대기술을 한번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시나요? 예선에서 2등을 한 마크웨버의 머신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헬멧과 바로 옆에 선명한 엘지로고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번에는 예선에서 1등을 한 같은 레드불팀의 베텔의 모습을 확인해 보았더니 역시나 엘지로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레드불팀인데 어떻게 둘을 구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아실 수 있으실텐데.. 어떻게 눈치 채셨는지요? 

그렇습니다. 바로 헬멧을 통해서 구분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마크 웨버의 헬멧은 노란색, 그리고 베텔의 헬멧은 검정색의 은빛 그림들로 구분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페라리팀의 이 드라이버는 누구일까요? 저도 헬멧을 보면서 구분하고 있는데.. 음 .. 이건 그냥 퀴즈로 남겨놓겠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레드불 머신에서 엘지 로고를 또 하나 발견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윙(날개) 부분입니다. 이렇게 확대를 해야지 볼 수 있는데 선명한 엘지(LG)로고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엘지로고는 머신에 총 4개와 헬멧에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레드불팀에서도 엘지 로고를 찾으시면 곤란합니다. 엘지는 오리지널 레드불만 후원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 (그렇다고 토로로소팀이 레드불 짝퉁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 포스팅을 통해서 엘지전자가 F1의 글로벌 파트너이자 레드불팀을 후원한다는 것을 알게되셨나요? 엘지든 다른 기업이든 국내기업이 이렇게 전세계 사람들이 환호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후원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엘지가 후원하는 레드불팀이 모두 리타이어를 하는 바람에 약간의 빛을 잃게되긴 했지만 그래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속에서도 LG의 홍보효과는 충분히 빛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엘지가 현재 F1의 파트너가 되면서 지급한 액수는 엘지 전자의 후원하는 것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그 액수 만큼 홍보효과도 수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올해 F1의 챔피언은 레드불팀이 되어서 다시한번 엘지홍보 효과도 높이고 한국의 이미지도 업 시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요즘 약간 주춤하고 있는 엘지전자도 F1을 통해서 한단계 더 성장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F1의 이야기로 찾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F1의 글로벌 파트너가 엘지(LG)전자인 것 아시나요?"  포스팅 속의 사진은 모두 소니 A55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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