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레인지로버의 미래 디자인 '이보크' 파리에서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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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스러운 영국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자동차 브랜드인 랜드로버, 비록 인도 타타그룹에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영국의 느낌을 잃지 않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게 넘어 갔으면 중국 디자인으로 많이 바뀌었을텐데 말이죠.) 영국 차량의 특징이 좀 고지식하고 약간은 지루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이제 더이상 재규어나 랜드로버에서 지겨움과 따분함을 찾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타타그룹에서 돈을 엄청나게 투자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서 선보이는 재규어/랜드로버는 스타일 부터가 젊고 미래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어서 오히려 기존의 영국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파격적인 변화가 반갑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전 이런 변화가 반갑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도 아날로그적인 클래식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한답니다. ㅎㅎ

랜드로버에서 이번에는 파격을 넘어서 정말 SF영화에서 등장할 것 같은 친환경 전기 자동차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파리 모터쇼에 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이미지로만 보다가 진짜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직접 파리 가서 본 건 아니랍니다.ㅎㅎ ) 이보크의 디자인은 이제 전혀 이게 정말 랜드로버에서 만든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화가 큰 편이어서 조금은 낮선 느낌마저 들게 만들어주네요. 흡사 '지킬 박사와 미스터 하이드' 에서 이 녀석은 미스터 하이드와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미스터 하이드의 파격적인 느낌을 들게 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150마력과 190마력을 출력하는 2.2리터 TD4 디젤 터보엔진을 적용하여 CO₂배출량을 145g/km으로 낮췄으며, 50mpg의 고연비를 실현했고 최신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터보차저,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 등 첨단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최대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며, 4기통 엔진의 경제성과 6기통 엔진의 정숙성과 힘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톱-스타트 기능으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감속 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잡아주는 스마트 재생충전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성능으로 보면 스타일 만큼이나 흥미로운데 자동차니 IT기기니 이렇게 사진으로 보고 느끼는 것 보다는 실제로 직접 만져봐야 그 느낌이 제대로 느껴지는 것 처럼 이보크도 직접 밟고 몰아봐야 그 거친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2011 파리 모터쇼에서는 이보크외에 완전 멋진 컨셉카인 재규어 ‘C-X75’ 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 형제가 아주 이젠 예전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고 스타일의 선두를 향해서 질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왠지 타타그룹으로 잘 넘어간거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군요.




2011 파리 모터쇼에 모습을 들어낸 레인지로버 '이보크' 는 지난 7월 레인지로버 출시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3가지 디자인 테마인 퓨어(Pure), 프레스티지(Prestige), 다이내믹(Dynamic) 모델로 출시되어 2011년 하반기부터 16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그 모습을 보려면 내년 하반기 까지 기다려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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