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와 스케이트보더를 위한 할리 데이비슨? 포티-에이트(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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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못지 않게 남자들을 울리는 건 신라면만 있는게 아니라 바로 오토바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토바이 오토바이크 모터사이클.. 명칭이 도대체 뭘로 통일해야 하는지 글 작성 할때마다 맨날 혼란스럽다는..) 저도 자동차와 함께 오토바이크에 푹 빠진 적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고 가정을 이루고 아기가 태어나고 하다 보니 점점 바이크에 대한 생각들은 오래된 사진처럼 흐릿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일본 브랜드의 날렵하고 가벼운 스타일을 좋아했지만 이젠 할리 데이비슨이나 두카티, 아피릴라, 트라이엄프등 미국이나 유럽 브랜드가 더 마음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일본 브랜드는 제품 참 잘 만드는데, 일본이라는 브랜드를 넘지를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디스카운트라고 해야 하나요?)

할리는 나이 든 사람의 장난감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인데, 이런 이미지가 나쁘지는 않지만 맨날 이런 식으로 나가면 젊은 사람은 할리를 사고 싶어도 웬지 이건 나이가 들고 나서 사야 하는 브랜드인가 하는 고민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나이가 좀 있고 돈이 많은 남성들이 할리를 많이 타고 다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싸다 보니 젊은 층에서는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죠.) 그래서 이런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할리도 젊은 층에 어필을 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젊은 층에 어필을 해야지 이들이 나중에 나이가 먹고 그래도 할리를 애용할게 아니겠습니까? 젊은 소비자를 외면하게 되면 미래의 고객을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는 노인들이 큰 소비 시장을 형성하기 때문에 지금 부터라고 부지런히 시장을 닦아 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ㅎㅎ 
  

아 정말 멋진 자세입니다. ㅎㅎ 이렇게 가죽구두와 가죽잠바에 가죽장갑을에 고글을 쓰고 바람의 향기와 공기를 가르면서 넓은 평야를 라이딩하는 느낌은 어떤 걸까요?


할리에서 선보인 포티 파이브(45)는 젊은층 그중에서도 스케이트보더를 주 타켓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미국 영화인기 미드인가에서 멋지게 스케이트를 타는 주인공을 보고 엄청 때를 써서 스케이트보드를 산 적이 있었는데 사고 보니 뭔가 잘 못 산거 같더군요. 뭔가 커서 그런지 제대로 컨트롤도 안되고 하여튼 사기만 했지 제대로 타지도 못 했습니다. ㅠ.ㅠ (사실 그땐 스케이트 보드가 인기가 참 많았는데 말이죠.)


할리는 스케이트보더와 오토바이크가 뭔가 닮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케이트보더를 주 타겟을 삼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스케이트보더들은 늘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그들이 타는 영상을 보면 이건 엎어지고 쓰러지고 부딫치고.. 정말 잘하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늘 죽음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그들이기에, 바이크를 누구 보다 더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스케이트보더들이 오토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많고 나중에 직접 구매해서 많이들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스케이트 보더를 타기는 그렇그 그래고 그 스릴을 기억하기 위해서 바이크를 타는 부분도 있나 봅니다.

할리도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는지 유명 스케이트보더들과 함께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기들의 우상이 타는 제품에 대해서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있다보니 말이죠.









나중에 여유가 있다면 저도 한번쯤은 오토바이크를 타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비좁은 서울에서 타기는 좀 곤란할 것 같기는 하네요. 미국이나 캐나다 같에 땅 덩어리가 넓은 곳에서 쭉 뻗은 도로에서 시원한 공기를 느끼면서 달려야 제 맛이 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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