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항공모함급 플래그쉽 캠코더, HMX-S16 -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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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자동차로 유명한 독일의 BMW이나 메르세데스 벤츠는 7시리즈와 S클래스와 같은 최상의 플래그쉽 모델을 선보이면서 기술이나 상징성으로 그 회사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에도 최고의 기술로 무장한 고가의 모델을 선보임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고 또한 플래그쉽 모델을 통해서 회사 전체의 모델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넣어주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바일이나 TV나 반도체나, 늘 월드클래스의 품질을 선보이면서 IT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카메라 부분에서 하이앤드급의 고성능 모델을 이따라 선보이면서 이젠 확실하게 소비자나 업계에서 최첨단의 고급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부분인 캠코더에서는 그 동안 하이앤드급의 모델을 선보이긴 했지만 진정한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카메라 부분에서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선보인 제품들과 전쟁을 벌이기에 진정한 플래그쉽 모델이 없이는 항공모함 빠진 함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삼성이 제대로된 항공모함급의 플래그쉽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FULL HD에 가정용 캠코더로서는 큰 1/2.33인치의 BSI(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46mm렌즈 그리고 Wi-Fi 기능을 더한 HMX-S16은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기존에 선보인 삼성의 캠코더 제품들 하고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삼성이 캠코더 사업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제품을 생산하면서 결국은 일본의 플래그쉽 제품들과도 경쟁할 만한 모델을 선보였다는 사실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하게 삼성의 디지털 카메라 제품과는 달리 캠코더 제품에서 HMX-S16같은 고성능의 하이앤드 캠코더를 이렇게 빨리 선보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은 삼성의 끈기와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등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리뷰를 통해서 삼성의 항공모함급의 플래그쉽 캠코더인 HMX-S16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SAMSUNG HMX-S16 스펙)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완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판매되는 제품과 스펙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품의 박스를 개봉하면 들어 있는 액세서리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충전기, USB케이블, 배터리, A/V케이블, 사용설명서, 퀵메뉴얼, 페라이트 코어, 무선 리모콘 그리고 HDMI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제품 답계 고가의 HDMI 케이블이 기본으로 들어 있는 것은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프리미엄급 제품답계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살펴 보았던 다른 삼성 캠코더 모델과 비교해 볼때 확실하게 고급제품이라는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크기(66.3 x 69.5 x 130mm)나 무게(420g)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가정용 소형 캠코더를 생각하고 있다면 무겁게 느낄 수 있고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무게감이라서 그런지 잡았을때 그립감이나 안정감으로 흔들림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안정된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의 프리미엄급 캠코더와 비교했을때 S16의 무게는 적게 나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표면은 하이그로시 UV를 적용해서 한층 더 고급스럽고, 검정색과 메탈 재질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상단에 써있는 금색 HD 로고와 기존 제품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이면조사형 BSI SENSOR 로고가 프리미엄급 제품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HMX-S16은 슈나이더 베리오플랜(Varioplan) HD 인증 렌즈를 장착했고 광학15배줌과 인텔리 18배줌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 멀리 있는 피사체도 쉽게 끌어 당겨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망원으로 당겨서 찍을때는 흔들림에 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S16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좀 더 진보된 흔들림 방지 기능인 스마튼(SMART)OIS를 통해서 흔들리지 않은 망원 영상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적용전후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렌즈는 자동으로 전원을 넣게 되면 열리는 방식이라 렌즈캡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F1.8의 밝은 렌즈기 때문에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고 특히 어두운 곳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렌즈 구경은 46mm이고 초점 거리는 4.8~72mm 입니다. 렌즈상단에는 2개의스태레오 음성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저장매체는 테이프나 하드디스크 방식이 아닌 SSD(Solid State Drive)메모리를 적용해서 부팅속도나 무게 그리고 발열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SSD방식이라서 배터리 소모도 하드디스크(HDD) 방식 대비 8배가 낮기 때문에 전원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면조사형(Back Side Illumination, 이하 BSI) CMOS 센서를 장착해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지화상은 최고 1000만화소, 최고 해상도는 4.224 x 2,376을 지원하기 때문에 웬만한 사진 촬영은 디카가 없이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앞쪽에 일반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핫슈단자가 있는데 이 곳을 통해서 악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접점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플래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뒷부분에는 줌레버와 사진과 동영상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드버튼이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고가 제품에만 볼 수 있는 수동 다이얼이 렌즈 하단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다이얼을 통해서 초점/조리개/셔터스피드/노출등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메뉴를 통해서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미세한 아웃포커스 효과를, 촬영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개성있는 표현이 가능합니다.


우측면에는 벨크로 방식의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어서 자유자재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손등이 맞닿는 부분은 매쉬 재질로 되어 있어서 더운 여름철에 땀이 차지 않고 쾌적하게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촬영 버튼이 있어서 손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도가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차기 모델에는 사진촬영 버튼이 좀 더 누르기 쉬운 곳에 위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액정은 115만화소 3.5인치 WVGA Touch 회전형 액정이 적용되었습니다. 터치는 정전식 방식이라서 손톱이 아닌 아이폰과 같은 방식으로 터치를 해야지 작동합니다. 캠코더는 일반 적으로 감압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처음에 손톱으로 터치를 하다가 작동이 안되는 것을 보고, 고장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좀 해맨 부분이 있는데, S16은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 방식이라는 것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5인치는 충분히 큰 크기이기 때문에 시원하게 촬영하고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액정패널의 좌측 사이드에는 줌버튼과 레코딩 버튼이 있어서 이곳을 통해서도 기능을 작동 시킬 수 있게되어있습니다.


우측면에는 줌마이크와 전원버튼 그리고 스마트 오토/iView 버튼이 있는데 스마트 오토 설정을 하시게 되면 별도로 이런 저런 복잡한 설정 없이 가장 좋은 촬영 세팅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기능 설정에 있어서 두려움을 느끼시는 초보자들에게는 무척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아래에는 플래시 설정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사진 촬영시에 유용하게 쓰여지고 중간에는 흔들림 방지 기능인 스마트 OIS 버튼이 있습니다. 이전에 삼성에서 선보였던 HDIS나 OIS에 비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흔들림 방지 기능으로 망원촬영 시나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역광보정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3개의 단자가 있는데 좌측부터 USB단자, 미니 HDMI 단자 그리고 A/V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에 선보이는 하이앤드급 캠코더나 디카 제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HDMI는 거실에 있는 대형 디지털 티비와 연결하면 최고의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면에는 기본내장 메모리외에 추가로 SD/SDHC 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어서 저장공간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후면부에는 좌측에 SD/SDHC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고 상단에는 외장 마이크 단자와 DC IN(전원단자)가 위치해 있고 우측에는 동영상 촬영 시작/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의 각도는 누르기 쉬운 곳에 있어서 촬영중에 빈번하기 사용하는 와중에도 불편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품의 하단부에는 삼각대를 장착할 수 있는 2개의 홀과 배터리 분리 스위치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촬영화질을 HD롤 할때는 연속촬영시간 90분 재생시간 110분, SD로 촬영할때는 연속촬영시간 120분, 재생시간 130분이 소요가 됩니다. 충전은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서 그리고 USB 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하는 등, 2가지 방법으로 하실 수 있는데 USB케이블(160분)로 충전을 하시게 되면 전원 어댑터(390분)보다 2배 가량 시간이 더 들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때는 전원어댑터로 충전을 하시는게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립감은 손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트랩 부분은 따로 조절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손에 맞추어서 고정을 시키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고, 제품의 무게가 프리미엄급 제품치고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도 안정적으로 들고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형적이 디자인을 살펴 보았을때 HMX-S16은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이 하나의 회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모델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삼성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캠코더들이 프리미엄급의 대표성을 나타내기에는 경쟁회사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었는데 S16의 등장으로 인해 항공모합급의 함대의 진영을 제대로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에 저조도에도 노이즈가 강한 이면조사(BSI) CMOS 센서 적용, F1.8의 밝은 렌즈, 18배의 인텔리줌에 한층 진보된 흔들림 방지 모드인 스마트 OIS등, 프리미엄급의 캠코더가 갖추어야 할 기능들은 거의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그로시 UV를 적용해서 디자인에서부터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HMX-S16, 다음 시간에는 제품의 메뉴와 UI 그리고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삼성 캠코더에 대한 기대감이 사실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 한데 S16을 리뷰하다 보니 삼성의 캠코더 능력도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소니와의 비교를 하질 않았는데 이젠 소니와 비교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화질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은 역시 삼성이라는 생각, 하지만 아직 디자인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S16의 차세대 모델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이젠 하이앤드 캠코더 모델도 삼성 제품을 사용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리뷰를 끝낸지는 좀 시간이 되었는데 이제야 오픈을 하네요. 성능편도 마무리 다듬는데로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컴퓨터 업그레이드좀 해야 겠네요. 캠코더 리뷰할때는 동영상 편집을 할 일이 많은데 워낙 컴퓨터가 오래 되어서 버벅 거려서 동영상을 잘 못 올리고 있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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