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의 빅뱅출현! 아레나폰(LG-SU900)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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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우리가 흔히 고급차라고 이야기하면 벤츠의 S클래스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한 초특급 럭셔리 차량을 말한다면 벤츠 S클래스보다 한단계 위인 이건희 삼성회장과 배우 배용준이 타서 유명한 마이바흐가 있습니다. 엘지 전자에서 나온 핸드폰에서 자동차로 비유를 하면 마이바흐는 이번에 선보인 180만원대의 프라다2폰이 있습니다. 그러면 벤츠 S클래스급의 핸드폰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딱히 그 급의 핸드폰이 없었는데 이제 엘지전자에도 마이바흐에서 S클래스로 이어지는 고급제품 라인업이 완성이 된것 같습니다. 바로 이번에 선보인, 이미 해외에서부터 명성을 쌓고 한국에 상륙한 아레나폰입니다.  

핸드폰의 빅뱅출연! 엘지전자 아레나폰을 만나보자


아레나하면 가장 생각이 나는게 남성잡지 아레나(ARENA)가 생각이 나고 로마의 원형 경기장이 생각이 납니다. 뭐 수영복 메이커인 아레나가 생각난다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아레나 수영복이 스피도에게 고급 브랜드에서 밀려서 그런지 저에게는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도 아주 예전에 수영을 즐기던때는 아레나의 로열소비자였는데 말이죠. 아레나가 어느 순간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S클래스의 UI를 장착하고 메탈프레임으로 핸드폰을 커버해서 안전을 강화한 아레나폰, 그 멋진 핸드폰을 소개하는 런칭파티의 현장으로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레나폰은 제가 가장 기다리던 폰들중에서 하나 였답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레나폰의 런칭파티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제품 발표회를 많은 하는 곳 중에 하나인 호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가까워서 제가 선호하고 있죠.^^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계시고 아레나폰을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만난 셀디스타들..ㅎㅎ 어딜가나 셀디스타들의 활약은 눈부시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우선 도착해서 반가운 블로거분들과 인사를 하고 나서 자리를 잡고 제품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아레나폰이 사람들의 시선을 자로잡고 있더군요. 이런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난감하군요. ㅎㅎ



S클래스 UI를 적용해서 그런지 뭔가 다른 UI가 저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UI가 마음에 안든것이 사실이었는데 애플 아이폰의 UI도 생각나게 만드는 부분이 저에게는 얼씨구나 하면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아이폰을 동경하는 저에게는 아레나폰이 그 갈증을 풀어줄 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참석한 블로거분들의 모습입니다. 규모도 소규모라 그런지 제품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크고 규모있게 열리다 보면 집중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뒷면의 모습입니다. 옆에 있는 지상파 DMB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 다른 부분이 카메라, 역시 5백만화소 입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햅틱온도 5백만 화소인데 아주 마음에 드는 카메라 화질을 보여주고 있는걸로 봐서 이 녀석의 화질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슈나이더 인증을 받은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왠지 아이폰 같지 않나요?ㅎㅎ



아레나폰의 사이즈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3인치 액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동급 크기의 제품과 비슷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액정만 한 3.2인치 정도만 되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정말 욕심이라면 아레나폰 같은 경우는 3.6인치정도로 나왔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워낙 큰 액정을 좋아해서 말이죠. 그럼 정말 아레나폰으로 영구 정착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제가 사용하는 오즈 햅틱온과 비교한 모습입니다. 거의 비슷한 사이즈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올림푸스 is coming 인데 오늘은 아레나 is coming이군요. 요즘에 뭐가 이렇게 많이들 오는지, 저 같은 사람은 좋아 죽습니다.ㅎㅎ 멋진 신제품들을 보는 것은 늘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6월20일날 온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김태희,지드래곤, 다니엘헤니의 멋진 브리핑, 그리고 개발자들의 노고


중간 브리핑은 정말 멋지게 보여주었는데 노출이 되면 안된다고 해서 포스팅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김태희와 빅뱅의 지드래곤 그리고 다니엘 헤니가 소개하는 아레나폰 브리핑은 정말 멋졌던것 같습니다. 엘지전자에서 확실히 아레나폰을 미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아네나폰은 밀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자세하게 사용을 못 했지만 좋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다른 것보다 ' 태어난지 1년된 아들이 자기 아비를 몰라본다는' 개발자분의 이야기를 듣고서 아레나폰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태어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개발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들이 멋진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게 아닌지.. 당신들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레나폰 대박나면 이분들에게 가족해외여행좀 시켜주셨으면 한다는..^^; 




깜짝 이벤트는 아니고 테이블 가운데에서 아레나폰이 감추어져 있었더군요. 혹시 주는게 아닌가 했지만 그건 아니고..OTL 그냥 구경만 많이 하라고 하시더군요. 마지막에 가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사람이 가져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가장 욕심을 내시는 분이 위에서 인터뷰를 한 개발자분들 이시더군요. 그걸 보니 아레나폰이 정말 제대로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또 들었답니다. 만든 사람도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니 대략 그 성능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엘지 아레나폰 런칭행사장의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그럼 다음은 잠깐 사용한 아레나폰의 느낌과 장점과 단점에 관한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하면.. 




맥 에어와 함께 촬영하니  꼭 아이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ㅎㅎ

스펙다운이 현실로.. 


제가 국내 핸드폰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다가 국내에 들어올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스펙다운 부분입니다. 이상하게 좋은 기능은 다 빠지는데 이 부분은 가장 불만사항인데 제조업체에서 이렇게 하고 싶다기 보다는 통신사에서 강요하는게 가장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도 GPS 빠지고 Wifi 빠지고 .. 그래도 현장에서 들은 답변은 설계상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럼 나중에 기술이 발달되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니 다행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중에서 2개가 빠졌네요. 정말 한국에서는 언제 이 기능이 들어가는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상파 DMB가 들어간건 다행입니다.  아마도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때 우선시한것 같습니다. 저라도 이 중에서 선택하라면 DMB를 할것 같네요.(그렇다고 DMB를 잘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거의 안본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Q. 유럽 출시 제품에 있는 Wifi가 국내 출시에서는 빠지는 것인지?
A. 국내 소비자 시장 조사 결과, 휴대폰 기능에 대한 고객 선호도에서 DMB가 가장 높았다. (참고: 선호도는 DMB >WI-FI >GPS순임.) 결국 국내의 다수 소비자 니즈에 맞춰 WI-FI 대신 DMB를 탑재하게 되었는데, 아시다시피 DMB가 휴대폰 설계시 내부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낮은 다른 기능을 빼야 하는데, 그게 Wifi가 된거죠. 안타깝지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엘진참조)

 좋거나 나쁘거나..

이번에 처음으로 정전식 터치방식을 채용했는데 저같이 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뭔가 좀 어색하긴 하더군요. 처음에 손톱으로 작동을 안해서 고장인가 했더니 손표면으로 눌러줘야 한다고합니다. 여성분들같이 손톱이 긴 사람들에게는 사용할래야 할 수 가 없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석했던 여성분하고 대화를 하는데 여성분들은 이런 정전식 방식을 선호 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아팟에 있는 기능과 같은건데 아이팟과 비교해서 어떤지는 아직 정확하게 말하기는 뭐한것 같습니다. 만져본 시간이 10분도 안된것 같아서 말이죠..^^;

Q. 아레나는 정전식 터치방식을 채용했는데, 타사 특허를 사용하는 것인지?
A. 정전식 터치 방식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전기식 터치방식은 타사와 유사하지만 아레나폰의 정전기식 터치방식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기술입니다. 소비자 조사 결과, 터치 감도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테스트와 수정을 통해 최적의 터치 감도를 개발시켰다고 자부하며 소비자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엘진참조)




트랜스포머2에서는 엘지 핸드폰이 자주 등장합니다. 엘지제품 찾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그래도 이런 안 좋은 부분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레나폰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 강철같은 강함에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싼 메탈프레임, 예전에 소개했던 냉장고와 세탁기에 돌려도 멀쩡한 내구성, 그리고 S클래스 UI적용(지금까지 나온 국내 UI중에서 가장 멋질 것 같습니다.) 돌비사운드에 5백만화소 슈나이더 카메라폰, 그리고 음악과 동영상 DMB등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모습도 뛰어납니다. 그 동안 엘지전자에서 나온 제품중에서 가장 기대치가 큰 제품이고 실제로 보았을때도 만족스러움 모습을 보여준 아레나폰,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왔는데 앞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이런 제품은 한번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저의 애정을 흠뻑 전해 주어도 전혀 아쉬울것 같지 않는 마음에 드는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 기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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