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팟 셔플, 당신에게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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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돈 줘도 안 갖는다고 평소에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제품(다시 못 판다는 조건하에)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애플에서 나온 아이팟 셔플입니다. 저에게 있어 디지털 시대에 LCD가 없는 제품은 도저히 소통의 불편함 때문인지 사용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지 않더군요. 제가 특히 LCD 이런 정보창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LCD 없는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셔플은 정말 저에게는 말 그대로 '아웃 오브 안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좋다고 사용하고 있는 한 친구를 보면서 어떻게 LCD로 노래 목록도 안 나오는 제품이 좋다고 말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모르긴 모르겠는데 아마 셔플 사용을 하다가 적응이 되면 또 편하게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

당신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새로운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그런데 애플도 저 같은 소비자들 생각해서 그런지 소통할 수 없는 아이팟 셔플에 새로운 기능을 달아주었습니다. 바로 '보이스오버(voice over)' 기능입니다. 해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이 기능이 음성으로 노래의 제목이나 배터리 상태등을 이야기해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음악을 듣다가 어떤 버튼을 누르면 현재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한 정보가 나오나본데 이런 것들이 음악을 듣는데 혹시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그냥 작은 LCD하나 달아주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음성을 들려주는건 좋은데 역시나 한국인 음성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노래를 많이 듣는 사람들에게는 별 쓸모 없는 기능같네요. 중국.일본어 다 있는데 한국어는 없는게 씁쓸하군요. 새롭게 나온 아이팟 셔플은 이런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가 되었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LCD가 없으면 오래가기나 해야하는데 겨우 10시간만 작동한다고 하니..애플이 배터리 기술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셔플에 이쁜 LCD좀 넣어주면 안되나?  

새로운 아이팟 셔플은 4GB가 출시가 되고 컬러는 실버와 블랙 그리고 컨트롤러가 이어폰의 줄에 장착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어폰을 그냥 번들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군요. 음 점점 마음에 안드는군요.ㅋ 번들 이어폰의 성능이 어떤지는모르니까 제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네요.가격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5만원 정도하면 구입할 마음이 들기는 할 것 같기는 한데..저의 예상으로 10만원이 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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