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드롭 안부럽다! 갤럭시 굿락 드랍쉽 등장!(퀵쉐어 니어마이 쉐어 프라이빗쉐어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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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트북은 맥북을 사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갤럭시S22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OS + 안드로이드OS'의 어색한 조합이라 사용상의 불편함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에어드랍(에어드롭)이 안된다는 겁니다. 스마트폰에서 맥북으로 파일을 보낼때 아이폰이라면 간단하게 에어드롭으로 파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다 보니 에어드랍은 안되고 카카오톡 또는 구글드라이브로 파일을 옮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이 크게 불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편리한 에어드랍을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입니다. 아이폰 유저들이 아이폰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에어드랍이 있는데요.

같은 아이폰 유저들끼리른 쉽게 파일이나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 아이폰 에어드랍

그래서 갤럭시 유저들은 아이폰 에어드롭을 통해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없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에어드롭 하나 때문에 아이폰을 사려고 할 정도로 쉽고 편한 파일 공유 기능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같은 경우는 파일을 공유할때 퀵쉐어(QuickShare)를 주로 이용 합니다. 이름이 에어드롭 처럼 뭔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UI도 세련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파일을 보낼때는 쉽고 빨라서 그냥저냥 이용중입니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 애플 아이폰 유저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뭔가 세련된 네이밍에 UI도 직관적인 공유 기능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겼습니다. 

삼성 갤럭시를 떠나지 못하는 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굿락(GoodLock)'에 새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굿락 앱을 실행 하시고 편리한 갤럭시를 열어 보면 하단 부분에 '드랍쉽 또는 드롭십(Dropship)' 베타 앱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랍쉽은 갤럭시에 새롭게 추가되는 파일 전송 서비스로 현제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입니다. 서비스가 시작된 시기는 대력 11월 5일쯤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소식을 트위터로 접하고 바로 다운 받고 설치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드랍쉽은 퀵쉐어, 니어바이 쉐어와 달리 갤럭시, 아이폰 기종에 상관없이 보낼 수 있고 웹으로도 손쉽게 전송이 가능합니다. 나만의 링크를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옵션을 통해 공유기간, 좌표 길이를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니어바이 쉐어는 구글에서 만든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기종끼리 파일전송이 가능합니다. 퀵쉐어는 삼성이 만든 것으로 갤럭시 끼리만 파일 전송이 가능합니다. 

드랍쉽 첫 인상이 마음에 드는 것은 퀵쉐어 같은 뭔가 어려운 이름이 아니라 에어드랍이 생각나는 직관적인 이름에 아이콘이 귀여운 우주 비행선 입니다. 

삼성은 서비스 이름 만드는 것이 애플에 한참 떨어지는 감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드랍쉽은 그래도 어느정도 감성에 접근을 한 것 같습니다. 우즈를 향해 날라가는 비행선의 모습도 귀엽고 조작하면서 움직이는 에니메이션 효과도 긍정적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드랍쉽 사용 방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에 드랍쉽 처음 화면 입니다.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 구성이 간결 합니다. 

1. 파일 보내기

2. 파일 받기 

3. 공유내역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일 보내기를 선택 하면 우측 처럼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필터 메뉴가 있어서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필터에서 선택할 수 있고 다른 앱에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에서도 파일을 선택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설정 메뉴에서 드랍쉽 좌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짧은 좌표, 긴 좌표가 있는데 긴 좌표 같은 경우 중간에 있는 문구가 기본적으로 도시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본인이 원하는 문구로 바꿀 수 있고 그 뒤에 숫자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프라이빗 쉐어 처럼 보관기간도 1시간에서 24시간 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비밀번호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중요 파일 같은 경우 암호를 걸어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일을 선택하고 보내면 가운데 비행선이 하늘로 쓩 하고 날라가는 에니메이션이 펼쳐지며 다음 화면으로 넘어 갑니다. 이렇게 커다란 QR코드가 나오고 하단에 URL 복사, 앱으로 URL 공유, QR코드 저장, 앱으로 QR 코드 공유 메뉴 중에 선택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폰, 갤럭시, 웹 등 어디든지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드랍쉽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앱이나 퀵 쉐어, 니어바이 쉐어, 앱등을 선택해 놓으시면 보낼 때 좀 더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설정 메뉴에는 뭐가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삼성계정, 사용가능 데이터가 보입니다. 드랍쉽은 퀵쉐어 처럼 다이렉트로 파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삼성클라우드에 파일을 업로드 한 이후에 사용자들이 파일을 내려 받는 방식 입니다. 

이 부분은 프라이빗 쉐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5GB 무료 용량 안에서 파일을 업로드해서 다운 받을 수 있는 방식이라 5GB 이상은 쉐어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드랍쉽 5GB + 프라이빗 쉐어 5GB' 해서 총 10GB 의 클라우드에 파일을 올려 놓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 서비스를 다르게 운영하지 말고 차라리 드랍쉬으로 통합해서 기본 10GB 용량을 제공해 준다면 좀 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스타일도 꾸밀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프로필 사진등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스타일 부분을 좀 더 개성있게 꾸밀 수 있게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일을 공유할때 나오는 화면인데 드랍쉽 아이콘을 선택해 놓으시면 공유할때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 편집을 통해서 손쉽게 이동 시킬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촬영 하던가 링크를 클릭 하게 되면 기종에 상관없이 다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드랍쉽이 설치 되어 있는 폰이 아닌 경우 홈 화면에 '드랍쉽 클라이언트'를 설치 하셔야 합니다.

홈 화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치가 되면 앞으로 자유롭게 드랍쉽에 업로드 된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거부 반응이 좀 있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웹에서 드랍쉽을 이용할때의 화면 입니다. 

아이폰 에어드랍의 대항마(?)라 할 수 있는, 갑자기 등장한 갤럭시 드랍쉽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 앞으로 정식버전이 되면 좀 더 향상된 기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하다 보니 프라이빗 쉐어를 이름을 바꾸고 UI를 업그레이드 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 입니다. 

 

갤럭시에서 드랍쉽이라는 새로운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으니 기존의 퀵쉐어, 프라이빗 쉐어와 통합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여러가지 파일 전송 서비스가 중구난방이라 사용자들도 햇갈리고 브랜드 파워도 키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드랍쉽은 다 좋은데 클라우드에 업로드를 한 다음에 다운 받는 방식이라 다이렉트 공유가 아닌 점은 아쉬웠습니다. 퀵쉐어와 통합을 시켜서 드랍쉽 안에 퀵쉐어처럼 다이렉트 공유까지 가능 하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에어드랍을 더 이상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가 이번에 안드로이드13, 원UI 5.0 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특색있는 기능이 대거 탑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폰과 대항을 하려면 하드웨어 성능 향상은 물론 드랍쉽 같은 특색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갤럭시 유저가 아이폰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에 일부 기종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굿락 메뉴에 드랍쉽이 있다면 꼭 다운받고 설치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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