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울트라 들어갔으면 하는 4가지! 위성통신, 1인치카메라, 3D소닉맥스, 다이내믹 아일랜드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22. 9. 16. 17:07
갤럭시Z 폴드4, 플립4 이후에 아이폰 14시리즈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하반기 화제의 중심에 있던 모델들이 다 공개 되면서 이제 앞으로 살펴 볼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나올 갤럭시S23 시리즈 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울트라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에서 일반과 프로 모델 사이에 급나누기를 상당히 심하게 했는데, 이런 기조를 삼성도 이어 받아서 갤S23 시리즈에서 보여줄지도 궁금합니다.
그렇게 되면 울트라와 일반 모델의 스펙 차별성이 좀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갤럭시S23 울트라에 들어갔으면 하는 기능들을 4가지로 살펴 보았습니다.
1. 위성통신
사실 위성통신 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별로 하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그 정도의 기술력이 되지 않을거란 생각에 아예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분이 큽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아이폰14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최신 기술 접목에 신중한 애플이 위성통신 기술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위성통신은 영화에서나 보던 두꺼운 안테나에 벽돌만한 크기의 이리듐 위성만 생각했지 작은 스마트폰에서 이렇게 빨리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이폰14에 탑재된 위성통신 기술을 통해서 통신 커버리지 밖에서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사용자는 위성 통신으로 전파가 닿지 않는 장소라도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성통신 기능은 스마트폰이 지상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고도 300~1000km 상공에 있는 저궤도 인공위성과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지국이 없는 산간,오지와 같은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신호를 잡을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얼마전에 넷플릭스 미니 시리즈 '숨쉬어라' 를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재난영화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비행기 추락으로 미국의 오지 숲속에서 여성 혼자 살아남는 이야기라 당연히 끌렸습니다.
여기서 여자 주인공은 충전된 노트북과 아이폰이 있었지만 오지 숲속에서 탈출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통신을 찾으려 했지만 당연히 못 찾고, 나중에는 짐만 되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그냥 버립니다.
만약 여자 주인공이 아이폰14 시리즈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겁니다. 위성통신 SOS 로 위급함을 알리고 비행기에 동행했던 마약상들이 가지고 있던 엄청난 달러도 아마 가질 수 있었을 겁니다.
이렇게 재난상황에서 생명줄이 될수 있는 위성통신 기능을 갤럭시S23 울트라 또는 전 모델에 탑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현재는 긴급 구조 문자(아이폰14)나 간단한 문자 메시지를 전송(화웨이 메이트50)할 수 있는 미흡한 수준입니다. 이리듐 위성전화 처럼 음성 통화는 안되지만 향후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연결하고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스페이스X와 미국 이통사 T모바일은 지난달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 2세대 위성을 통해 통신 사각 지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3년 말까지 문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위성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성통신 기능이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가 된다면 더 이상 산간 오지에서 조난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은 많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아이폰14에 들어간 위성통신 기능은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만 지원이 되고 있고 또 무료가 아닌 연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는 당분간 쓸모 없는 기능이고 미국 캐나다 사용자만 한시적이지만 2년간 무료로 신기술의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23 울트라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 된다는 루머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14 보다 하루 일찍 공개된 화웨이 '메이트50′ 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가 되었기에 한번 기대를 해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2. 1인치 카메라
이 부분 역시 저의 개인적인 바램 입니다. 중국 업체들이 프리미엄 폰에 소니 1인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모델들을 대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갤럭시 시리즈에 1인치 카메라가 탑재 된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2억화소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한 상황입니다.
유명 IT팁스터로 삼성이 왜 1인치 카메라 탑재를 생각하지 않냐구 화를 내고 있는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 스펙에 대한 트윗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트윗을 보면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 카메라에 f/1.7 조리개, 1/1.3" 센서, 0.6μm(마이크로미터) 픽셀이 장착될 것"이라며 해당 정보는 "100%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에는 0.8μm 픽셀에 f/1.8 조리개,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되었습니다.
IT쪽에서 빠른 정보로 워낙 유명한 트위터고 100% 확신한다고 주장하는 걸로 봐서는 이렇게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흥미롭게도 다른 IT팁스터가 갤럭시S23 울트라에 밝고 더 큰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것이란 트위터에 반박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아무도 믿지말라면서 갤S23 울트라는 대형 센서가 아닌 자신이 말한 스펙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호언 장담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스유니버스가 삼성의 1인치 센서 미탑재와 원UI 5 베타버전에서 에니메이션이 정말 엉망이라고 신나게 비난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1인치 미탑재와 삼성의 원UI 에니메이션 느림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 입니다.
정말 쇼킹하게 1인치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모습을 보고 싶지만, 아직 자체 1인치 센서가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소니의 것을 돈주고 사와서 탑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S23 에서 안된다면 내 후면에 나올 갤럭시S24울트라에서는 1인치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때도 1인치 센서를 개발하지 못했으면 소니의 IMX989 라도 탑재를 해줬으면 싶네요.
3. 퀄컴 3D 소닉 맥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4에서는 여전히 지문인식이 탑재가 안되어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페이스ID가 좋기 때문에 굳이 지문인식을 탑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안드로이드 유저인 저는 지문인식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지문인식 속도도 느리고 정확하지 않아서 불편한 것도 있지만 이제 많이 개선되면서 사용하기 정말 좋아졌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S22울트라 같은 경우도 돔글라스 보호필름을 붙였음에도 인식 속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필름을 제거하면 훨씬 좋긴 하지만 말이죠.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퀄컴 2세대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 되었고 2년동안 써 먹었기에 3년째 되는 S23에서는 바뀔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이스유니버스와 함께 IT 팁스터로 유명한 엘빈은 자신의 트윗에 퀄컴의 초음파 방식 지문 인식 센서인 '3D 소닉 맥스' 3세대 제품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미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중국의 비보 X80, iQOO 9 Pro에 탑재가 된 상태 입니다. 갤럭시가 오히려 중국 업체보다 기술 적용이 늦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퀄컴이 2019년 발표한 '3D 소닉 맥스'는 이전 세대보다 인식 영역이 17배가 더 넓으며 더 빠른 속도로 스캔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식 영역이 넓어진 만큼 손가락을 정확히 올려놓을 필요가 없으며 두 손가락으로 인식할 수 있어 보안성도 강화되었습니다.
지금은 정확한 위치에 인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하면서 손가락을 올려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17배나 넓어진 지문영역이라면 보지 않고도 인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빠르게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갤럭시 지문인식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퀄컴 3D 소닉 맥스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간다면 더 이상 아쉬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4. 다이내믹 아일랜드
마지막으로 아이폰 14에 들어가서 주목을 받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입니다. 사실 이 기능을 볼 순 없겠지만 삼성이 제치있게 넣어 준다면 애플에 한방을 먹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하면 삼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상단에 있는 원형 펀치홀을 활용해서 약간의 재미난 기능을 넣는다면 애플의 기분을 살짝 상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삼성 모바일 트위터를 보면 애플 놀리느라 정신 없는데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비슷한 기능을 넣는다면 놀릴거리가 하나 추가되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에 들어갔으면 하는 기능들을 4가지로 살펴 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램을 담은거라 안들어갈 확률이 높은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빅서프라이즈로 4가지 기능이 정말 다 들어간다면 스마트폰 시장이 더 흥미로와질 것 같습니다. 아직 출시 시기가 남았기에 앞으로 업데이트 되는 소식들을 빠르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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