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 프로.에어팟 프로2 라이벌? 돌비 품은 LG 톤프리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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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Z폴드4, 플립4, 갤럭시워치5 그리고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 신형도 같이 공개가 됩니다. 비록 메인 모델에 비해서 존재감이나 주목도가 밀리긴 하지만 버즈2 프로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버즈2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에서 톤프리 신형 모델을 공개 한다는 소식입니다.  

김을 빼는 전략 이었을까요? 버즈2 프로 공개 이틀전에 발표된 톤프리 신형 프리미엄 모델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는 29일 LG 톤 프리 신제품 3종(TONE-UT90Q, TONE-UT60Q, TONE-UTF7Q)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 모델은 숫자 90이 붙은 TONE-UT90Q 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인데 이 녀석이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붙을 녀석이라 보시면 됩니다. 브랜드 인지도나 명성에 있어서 톤프리가 갤럭시 버즈랑 붙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스펙적으로나 가격으로나 상당히 화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ONE-UT90Q은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트래킹(Dolby Head Tracking™)’을 지원합니다. 또 돌비가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Audio Virtualizer)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했습니다.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 하는 기술입니다. 저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술이라 신기한데, 예를 들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은 높여 원근감을 주는 식이라고 합니다.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VR Sound 같은 느낌을 줄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하는 경우 한층 더 선명하고 섬세한 입체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의 크기를 감지, 착용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조정하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Active Noise Cancelling)’을 탑재했습니다. 음악감상 중에 이어폰을 귀에 완벽히 밀착하지 않아도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스피커 드라이버의 크기를 이전 대비 약 38% 키워서 더욱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고, 드라이버 본체에 적용한 그래핀(Graphene) 소재는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잡음 없이 선명한 소리를 보여 줍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통화를 많이 하기 때문에 통화 품질과 관련된 기능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변 잡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Voice Pickup Unit)으로 불필요한 소리와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외 주요 특징을 보면, 퀄컴(Qualcomm)의 고음질 무선 블루투스 오디오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사운드(Snapdragon Sound)를 지원 합니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적용한 기기와 연결하거나 플러그앤와이어리스(Plug&Wireless)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24bit/96kHz의 고음질 오디오와 선명한 음성 통화 품질, 게이밍에 최적화된 저지연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루투스가 없는 기기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러그앤와이어리스 기능, 고속/무선 충전, 다수의 기기와 동시에 연결 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정말 톤프리의 대표 모델이라 그런지 상당히 다양하고 화려한 기능들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갤럭시 버즈2 프로 뿐만 아니라 에어팟 프로와도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톤프리가 가진 여전히 저조한 인지도와 높은 가격(27만9000원)으로 이미 이 시장에서 네임드가 된 두 제품을 상대로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갤럭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 되어 있고 에어팟은 아이폰에 최적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데 정말 다양한 무선 이어폰을 사용했지만, 갤럭시와 가장 잘 맞고 최적화된 제품은 결국 갤럭시 버즈 시리즈 였습니다. 모바일에서 철수한 LG 입장에서는 단말기 지원 없이 이 시장에서 두 강자와 싸운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착용감과 기능을 갖춘 LG 톤 프리 핏(fit,TONE-UTF7Q)도 함께 선보입니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짜능하는 것이 귀에서 자꾸 빠지는 부분인데 이 제품을 착용하면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습니다. 

IP67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췄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가 감염으로 위한 귀와 관련된 질병인데 톤트리에는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내부만이 아니라 전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페렴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고 하니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젤의 소재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무독성 및 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이번달 29일 출시되는 톤프리 3총사의 가격은 TONE-UT90Q 279000원, TONE-UT60Q TONE-UTF7Q는 각각 189000원, 229000원 입니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에어팟 프로2 등장에 거기에 더해서 LG 신형 톤프리 시리즈까지 가세한 올 하반기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의 경쟁을 한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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