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쌍용차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렉스턴으로 숨통트인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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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건너온 코로나 바이러스로 정말 파란 만장 했던 2020년도 이제 12월 한달만 남았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사회 전반적으로 악 영향을 끼쳤고 국내 자동차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침체 되면서 기운 없는 한해를 보냈지만 그 와중에도 다양한 신차가 출시 되면서 나름 역동적인 모습도 만들어냈습니다. 

12월 마지막 한달만 남은 시점에 11월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을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현대 그랜저 

그랜저의 활약은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시장을 혼자서 독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시국에도 11월 11,648대가 판매 되며 멈추지 않는 1위 본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지겨워질 정도인데 세단시장에서 그랜저를 막을 적수는 앞으로 몇년간은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2위 기아 카니발 

국내에 라이벌이 없는 사실상 유일한(?)미니밴 시장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는 카니발이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왔습니다. 라이벌이 없어서 성공은 당연했지만 이번에 디자인도 역대급으로 나오면서 없어서 못 파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11월 9823대가 판매되며 1만대를 위협하고 있는데 생산량만 충분히 뒷받침 되면 그랜저를 가뿐이 제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평정한 상태고 과연 북미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더 관건입니다. 

3위 현대 투싼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돌아온 투싼은 7490대가 판매 되며 좋은 초반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디자인이 멋있게 나온 탓에 앞으로도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라이벌인 기아 스포티지의 성적이 영 좋지 못하기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랜저, 카니발과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위 현대 아반떼 

중형차의 제왕 아반떼는 7477대가 판매 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반떼 역시 별다른 라이벌이 없어서 다소 싱거운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5위 기아 K5 

잘 빠진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K5는 기이한 디자인으로 판매량이 신통치 않은 쏘나타를 제치고 5위를 차지 했습니다. 7343대가 판매 되었는데 K5를 보면 역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6위 기아 쏘렌토 

중형SUV의 새로운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쏘렌토는 라이벌 싼타페를 제치고 7009대가 판매되며 중형SUV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싼타페의 디자인이 워낙 기이해서 앞으로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쏘렌토가 계속 1위를 달리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7위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없어서 못 파는 차 팰리세이드 역시 5706대가 판매 되며 7위를 기록중입니다. 물량만 충분 했다면 그랜저와 1위 다툼을 벌이고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물량 수급도 제대로 못하는 현대차의 지금 상황이 마음에 안 드는데 물 들어올때 노를 저을 수 있는 현대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위 현대 싼타페 

기이한 모습의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싼타페는 5157대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9위 현대 쏘나타

기아 K5의 맹활약에 역시 판매량이 마음에 들지 않은 쏘나타는 5038대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워낙 못생긴 디자인이라 지금 성적도 선방했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는 앞으로 K5를 누루고 중형차 1위로 올라 서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위 제네시스 G80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80이 5019대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네시스의 파괴력이 정말 막강한 것이 중형SUV GV80은 3258대가 판매 되며 13위를 기록중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급차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계속 순항중입니다.    

10위 까지 판매량을 살펴 보았는데 그외 순위를 보면 르노삼성을 혼자서 멱살잡고 끌고 가는 QM6는 3647대가 판매 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QM6가 정말 고군분투하며 르노삼성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이 1724대가 판매 되며 그나마 숨통이 트인 상태 입니다. 

렉스턴은 10월에 555대가 판매 되었지만 풀체인지 모델 투입 덕분에 210.8% 상승 하며 단숨에 부활한 상태 입니다. 아무래도 트롯왕을 넘어 슈퍼스타의 길을 걷고 있는 임영웅 광고 효과가 큰 효과를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디자인도 묵직하게 나왔는데 거기에 임영웅 효과로 판매량에 날개를 단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는 쌍용차 입장에서는 신형 렉스턴이 효자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사전계약 대수가 550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 졌기에 앞으로 활약을 좀 더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11월 자동차 시장 판매량 TOP10을 살펴 보았습니다. 12월에는 제네시스 GV70이 본격 투입 되면서 어떤 순위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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