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는 싼타페, 샤프한 모습으로 돌아온 4세대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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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신형 K5를 앞세워 현대차 쏘나타를 잡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 다음 타자는 기아 쏘렌토가 바톤을 이어 받을 것 같습니다. 늘 현대 싼타페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늘 2인자의 삶을 살아가던 쏘렌토가 이번에는 1인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요?

3월 출시될 예정인 4세대 쏘렌토가 내외부 디자인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니 확실히 유출된 이미지보다 뭔가 더 세련되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속의 이미지는 정말 깔끔하네요. 기존의 좀 둔탁해 보이는 3세대 모델이 살짝 아쉬웠는데 4세대는 샤프한 느낌이 나는 것이 도시적인 요소가 좀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신형 쏘렌토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쏘렌토는 풀체인지 모델에 걸맞게 정말 많은 부분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정면의 디자인은 좀 더 진화된 '타이거 노즈'로 소형SUV 셀토스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좀 더 커진 세련된 셀토스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테일을 완성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은 얼음과 보석의 결정을 모티브로 전면부의 입체적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맹수의 눈을 바라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가졌다고 기아차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눈매가 날카롭고 세련됨에 있어서는 다른 차들에 전혀 뒤쳐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측면은 롱후드 스타일로 캐릭터 라인이 이어지고 있고 후면은 버티칼 타입 리어 램프도 특색있어 보입니다. 전면부는 세련됨이 느껴진다면 후면에는 카리스마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기아차는 이 후면부 디자인을 기아차의 중대형 SUV 라인업에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아차 실내 디자인을 보면 승용차 같은 경우 상당한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SUV 같은 경우는 살짝 올드한 부분이 있었던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신형 쏘렌토 실내에서는 그런 올드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12.3인치 클러스터 계기판에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가득찬 모습은 마치 SF 영화속 우주선의 실내를 떠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어 역시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해서 손을 부지런히 옮길 필요가 없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돌리면 됩니다. 

3월에 출시되는 4세대 쏘렌토는 시장에서 어떤 바람을 몰고 올까요? 이미 K5가 쏘나타를 제치면서 2인자의 반란을 일으켰다면 신형 쏘렌토 역시 지금의 싼타페를 제칠 가능성은 상당히 큽니다. 

싼타페는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량이 하락하는 중인데 완전히 달라진 쏘렌토가 등장 한다면 맥을 못 출것으로 보입니다. 

승용차에서 일으킨 기아차의 반란이 SUV 시장까지 이어질지 한번 기대해 보고 싶네요. 

4세대 신형 쏘렌토는 3월에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한 폐렴 때문에 요즘 국내 자동차 생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변수 때문에 신형 쏘렌토의 출시일이 미뤄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카이


4세대 신형 쏘렌토 제2의 K5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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