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을 지배한 최연소 검은정복자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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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지구상의 단 20개뿐. 너무나도 좁은 길이다.그래도 최고봉의 꿈에 사로잡힌 수천의 젊은이들은 망설임 없이 뛰어든다... " F1 성장만화 카페타를 소개하면서 나오는 글입니다. 전세계에서 수많은 드라이버들이 이 자리를 꿈꾸며 도전을 하지만 그 정점에 선다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영웅둘이 이 자리의 정점에 올랐고 그리고 또 사라져 갔습니다. 제가 F1을 광적으로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관심은 있어서 마음의 한곳은 그곳을 향해 열려있습니다.전설적인 세나부터 최근의 슈마허까지 그리고 최근의 떠오르는 신성 루이스 헤밀턴까지..정점에 오른 자들의 사연은 항상 드라마틱한데 11월3일 브라질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가르면서 최연소로 2008시즌 포뮬러1(F1)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은 특히나 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오래전에 에스콰이어인가 지큐인가 하는 남성 잡지에서 보았던 해밀턴, 주목하는 유망주라는 기사와 함께 백인 드라이버가 주로 지배하는 포뮬러의 세계에서 드물었던 흑인이었고 게다가 아주 어린친구라는 부분이 저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언젠가 멋진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저의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23살 밖에 안된 젊은 친구가 모든 드라이버들이 우러러보는 포뮬러1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흑인으로서 첫번째 일뿐만 아니라 사상 최연소 종합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서 역사에 그 기록을 남기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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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자가 되면서 2008시즌의 F1챔피언이 되면서 좋아하고 있는 해밀턴

카페타와 비슷한 루이스 해밀턴의 성장 스토리

해밀턴의 스토리를 보면 카페타의 주인공의 모습과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게 자라온 삶이나 아버지가 어렵게 아들을 위해 부업까지 하면서 뒷바라지를 해온점 그리고 6살때 우연하게 카트에 입문하게 된 모습이나 그리고 그 순간부터 빚을 발하면서 그 잠재력을 보여준점.. 전형적인 천재가 가는 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론 이런 천재의 길이 질투가 나지만 천재성이 없는 저같은사람에게는 그 경이롭고 다이나믹한 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어 주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3살에 프로스포츠 부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F1에서 정상에 섰으니 앞으로 해밀턴에게 돈이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삶이 될것입니다.이대로 간다면 흑인으로서 스포츠선수중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를 넘는 것도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연간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해밀턴이 우승컵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타이타닉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선미에서 외치는 " 나는 왕중의 왕이다 " 의 이미지가 오버랩되고 최근에 감동깊게 본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감명 깊었던 주제곡 "나는 이집트의 왕이 될거야" 의 음악이 머릿속을 맴돌게 합니다. 이미 포뮬러1의 왕이 된 루이스 해밀턴.. 그에게 남은것은 뭐가 있을가요? 이제 그가 원하는 목표가 뭘지 궁금합니다.^^ 슈마허가 떠나고 저도 F1에 한동안 관심이 멀어졌는데 다시한번 관심을 가져야할 시간이 찾아온것 같습니다. 어서 한국에서도 빨리 F1을 달리는 드라이버가 탄생되기를 기대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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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폴에옹이 말을 타고 칼을 들고 있는 유명한 그림의 포즈와 비슷해 보입니다. 따지고 보면 해밀턴은 F1에서 나폴레옹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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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이 운전하는 맥라렌 메르세데스 F1머신.


자리는 지구상의 단 20개뿐. 너무나도 좁은 길이다.
그래도 최고봉의 꿈에 사로잡힌 수천의 젊은이들은
망설임 없이 뛰어든다.
상처입고 피를 흘리고, 마음 약해진 라이벌을
에스케이프존으로 밀어내고, 만신창이가 되어
간신히 한 사람이 지나갈까 말까 한 길로.
스피드의 제국, 포뮬러 원으로 가는 길로.

그 길은 어딘가 비슷하다.
무리다…! 둘이 나란히 지나갈 수 없다!

스즈카의 시케인.

여기서 우리는 수없이 목격해 왔다.
어리석고, 무모하며,
그러기에 끌어안아주고 싶은
남자들의 의지가 격돌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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