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스크린 슈퍼폰 V10, LG전자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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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6S 신제품을 선보이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를 선보이며 화려한 시절을 보내는 가운데 LG전자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G4가 4월경에 선보이고 아직까지 별다른 플래그십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지 못하는데, 그러다 보니 LG전자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이 장악하고 중저가폰들은 중국폰들의 공세에 밀려 LG전자는 현재 제 자리를 잡아가지 못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LG전자 모바일사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태입니다. 저도 지금 G4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애플, 삼성의 공세에 LG가 맥을 추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폰6S, 갤럭시노트5에 대응할 폰마저 나오지 않고 있기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LG전자는 다음달 1일 서울, 뉴욕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폰을 선보입니다.


현재 웹상에 LG 슈퍼폰 V10(가칭) 사진이 노출되었습니다. 이브리크스(@evleaks)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인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이 사진속의 제품 그대로 나올 가능성은 99%라고 보면 됩니다.





G4 이후 긴(?) 침묵을 깨고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인데, 갤럭시노트5, 아이폰6S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슈퍼폰이란 이름까지 붙고 있는데, 과연 V10은 지금 어려운 시기에 있는 LG전자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일단 V10 루머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듀얼 디스플레이


V10이 내세우는 하드웨어 특징중에 하나는 두개의 화면을 가졌다는 점 입니다. 그동안 삼성이 측면의 엣지 화면을 새로운 특징으로 들고 나왔다면 V10은 상단위에 티커 디스플레이라고 또 하나의 화면을 가졌습니다.



상단의 또 하나의 화면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연락처, 카메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10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은 아니고 예전에 삼성에서도 두개의 화면을 가진 폰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이런 두개의 화면폰을 사용한적이 없어서 얼마나 유용할지 감이 오지는 않네요.



(화면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있었던 삼성 continuum, 국내엔 출시가 안되었습니다.)


화면


5.7인치 QHD


화면 크기는 갤럭시노트5와 같은 5.7인치 화면에 1440x2560 QHD 해상도입니다. 슈퍼폰이라 해서 4K 해상도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아직 까지는 4K폰은 큰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5와 같은 5.7인치 화면)


AP


퀄컴 스냅드래곤 808


AP는 아쉽게도 G4와 같은 808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높은 810이 있지만 이미 발열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기에 810 탑재는 아예 생각을 안하고 있느 것 같습니다. G플렉스2 가 810을 탑재후에 발열문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고, 소니도 최신 엑스페리아 Z4, Z5에 810을 탑재 했는데 여전히 발열 이슈가 끊이지가 않네요.



(AP는 G4와 같은 808 입니다.)


퀄컴이 발열문제가 없는 810 제품만 제대로 만들었어도 LG전자가 이렇게 힘든 시기를 안 보내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래서 자체 AP를 빨리 만들어야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슈퍼폰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AP는 808로 슈퍼폰급에는 어울리지 않는 두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스냅드래곤 820이 나올때까지는 LG전자도 현재로서는 별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G4와 같이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3GB램, 64GB


램은 3GB로 적당하고 마이크로SD 슬롯을 장착해서 정장공간을 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삼성, 애플의 프리미엄폰들이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강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마이크로SD 슬롯 지원은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그나마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카메라


1600만화소 + 듀얼 카메라


후면은 1600만화소고 전면 화소의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소 800만 화소로 나올거라 봅니다. 이미 G4에서 800만 화소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슈퍼폰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에 서프라이즈한 1000만 화소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화면 상단 좌측에 듀얼 카메라 우측에는 티커 디스플레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듀얼 카메라 기능인데 사진을 보면 2개의 카메라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두개의 렌즈를 넣음으로 셀피 사용자들은 좀 더 화각이 넓은 사진 촬영이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LG자 카메라에 특화된 모델을 계속 선보이고 있는데, 그 만큼 카메라 기능이 스마트폰 선택에 있어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V10의 놀라운 카메라 기능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디자인은 기존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아무래도 후면 버튼을 적용해서 그런데 G5에서는 이런 디자인 유형을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식상하다고 할까요? 지문인식폰이 이제 시장의 대세가 되는 상황에서 후면 버튼과 노크코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석이 끝나고 다음달 1일 LG전자의 새로운 모델인 V10이 서울과 미국에서 동시 공개 됩니다. G4 이후에 오랜 침묵을 깨고 등장하는 폰이라 LG에서도 기대하는 것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과연 V10은 LG전자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현재 보여지는 스펙으로 보면 두개의 화면에 듀얼 카메라 기능은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AP는 G4와 같고 디자인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보여지지 않기에 큰 임펙트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기존의 G시리즈와 차별화된 새로운 폼펙터를 기대했는데 그건 내년에 선보일 G5에서 기대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G5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LG전자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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