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형 쏘렌토, IIHS 충돌테스트 안전 탑 먹다

기아차의 신형 SUV인 2015 쏘렌토는 국내 출시가 된후에 판매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동안 공명음이나 람다센서 이상으로 안 좋은 소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 했기에 안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감이 실제로 바다건너 미국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2015 신형 쏘렌토는 미국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최근 진행한 충돌안전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 등급을 획득 했습니다.

쏘렌토가 그동안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아서 가장 안전한 차 등급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의 설움을 깨고 최고 등급인 우수(G)등급을 받았습니다.

SUV같은 경우는 가족차라는 이미지 때문에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때 안전에 대해서 특히 신경을 쓰는데, 그 부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판매상승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2016년 기아 쏘렌토의 IIHS 충돌 테스트 결과입니다. 모든 항목에서 G(Good)을 받았네요. 스몰 오버랩, 사이드, 지붕 강성등에서 모두 G등급을 획득해서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 등급은 아니네요.

반면에 2014 구형 쏘렌토 같은 경우는 스몰 오버랩에서 최하 등급인 Poor 를 받았습니다.

쏘렌토의 그동안의 IIHS 테스트 결과인데 예전에는 등급이 좋지 못하다가 2011년 이후 부터 스몰 오버랩을 빼고는 모두 G 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 부터 시작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P 등급을 받아서 '가장 안전한 차' 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두 G등급을 받았기에 + 등급 까지 받았나 생각 했는데 아쉽게도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높아진 안전 등급을 받았기에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시속 64km 속도로 달리다 운전석 앞부분의 25%를 장애물로 충돌 시키는 테스트 입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외부 충격이 크지만 이렇게 더미는 에어백으로 보호를 받아서 큰 부상은 없어 보입니다. )

2015 신형 쏘렌토가 출시 이후에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 이지만 그와 함께 여러가지 안좋은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매 하려고 했다가 수입차나 그나마 이젠 좀 검증된 현대차 싼타페로 이동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보니 안전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안심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진행된 충돌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다른 결함들이 어느 정도 묻이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미국 IIHS 충돌 테스트로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좀 더 판매량이 늘어날 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신차 구입 하면서 후보차량 중에 하나가 쏘렌토 였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쏘렌토가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바람의 이야기,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