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loT)이 만드는 놀라운 변화, 디스럽션(저자:강시철)
- 문화(Culture&Book)
- 2015. 2. 9. 20:27
얼마전에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렸던 가전제품과 IT의 향연이 펼쳐졌던 CES 2015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를 감지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이나 제작년에는 CES의 주인공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분야 였다면 2015 CES는 스마트폰은 좀 찬밥인 느낌이고 그것 보다는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 부분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대혁명이 이젠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던 순간 이었습니다.
정말 IT의 기술과 트랜드가 너무나 빨리 이동을 하다 보니 늘 IT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두고 있는 저도 트랜드를 따라 가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웹에서 해외 유명 IT사이트나 언론사들을 방문 하면서 꾸준히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IT 추세가 이러다보니 요즘 사물인터넷과 모바일헬스 케어 부분과 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빠른 기술의 진보 때문인지는 몰라도 책들이 최신 자료가 아닌 좀 오래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고, 관련 정보에 있어서 깊이감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출간 되면 업데이트가 쉽지 않은 책 같은 경우는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IT트랜드를 제대로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에 만난 사물인터넷 관련 책이 한권 있어서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웅진싱크빅 리더스북에서 서평 제안을 받고 읽어본 책인데 내용이 상당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내용의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책의 제목은 디스럽션(diruption) 저자는 강시철, 가격은 1만9500원 입니다. 책 분량이 440페이지나 되어서 읽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물인터넷의 전반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좀 딱딱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저도 읽다보니 좀 딱딱하고 지루한 부분도 만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내용인지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된 그림도 제법 있는 편이라서 좀 더 읽기쉬웠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삶의 변화가 언제 이렇게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 탐크루즈가 주연한 마니너리티 리포터를 보면 언제쯤 이런 모습에서 우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에서는 그런 모습이 더이상 영화속의 장면이 아닌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보면 스마트폰의 혁명은 그저 찻잔속의 태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삶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보면서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은 있다고 생각 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우리삶의 변화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서 우리의 삶은 예전에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지고 좋아질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모든 것이 연결된 시대에 살아 간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나의 모든 것이 오픈 된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물인터넷이 가지는 명과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사물인터넷이 만들어 내는 세상의 변화와 함께 어떻게 마케팅에서 사물인터넷이 활용 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서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유용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케팅적인 부분은 여러가기 기업들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적용 마케팅 예를 들어서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사물인터넷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책 한권을 읽으셨다면 아마 어디가서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박식하다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한번으로 읽는 것을 끝내기 보다는 여러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제목도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나고 표지에 있는 오묘한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도 책이 좀 더 흥미롭게 만들어 가는 것 같아서 들고 다니시면서 읽기에도 뭔가 있어 보인다고 할까요? ^^;
스마트폰 보다 미래에 더 큰 혁신과 엄청난 변화를 몰고올 사물 인터넷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책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정독 하는 것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책을 읽다 보면 IT의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 했는지 놀라게 되실겁니다. 비록 사물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부분도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 까지는 그 기술이 만들어 가는 미래가 좀 더 큰 호기심으로 다가오는게 사실입니다.
지금 글로벌 거대 기업인 애플, 구글, 삼성, 인텔등이 사활을 걸고 사물인터넷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서 대격돌을 하고 있는데, 왜 그들이 회사의 존망을 걸고 뛰어들고 있는지는 책을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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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 싱크빅 리더스북에서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서평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