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가격면에서 매력적인 수입SUV, 포드 2013 익스플로러 간단 시승기(LA다저스 류현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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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태어나고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 부분은 역시 차량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없이 살때는 그냥 세단으로도 만족 했는데 아이들이 생기니 짐도 많아지고 좀 더 넓직한 공간을 제공하는 SUV에 마음이 완전히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레저니 캠핑이니 하면서 SUV의 인기는 수직 상승 하고 있는 상황이죠. 저도 조만간 차를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구입 리스트에 들어온 차량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동차왕 헨리 포드가 세운 포드(Ford)에서 만든 익스플로러(explore) 입니다. 오랜 역사와 그 역사 만큼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며 가성비와 모든 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신형 익스플로러입니다.


원래 SUV 구입 생각을 하면서 아직 수입차는 시기 상조란 생각에 국내 SUV의 정상에 있는 현대 싼타페를 생각 했는데 최근에 불거진 어처구니 없는 누수 문제점을 보면서 현대차는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귀족 노조는 맨날 돈 올려 달라고 때만 쓰고 있고, 중국차에서나 볼 수 있는 누수문제나 그리고 사후관리등.. 귀족노조는 개념없이 돈만 올려 달라고 때만 쓰지 말고 자동차나 좀 제대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SUV 구입을 생각 중이어서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는 차량은 현대 싼타페입니다. 그나마 국내 SUV에서 가장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모델이기도 한데 최근에 터진 누수문제로 신뢰가 팍~ 떨어졌습니다. 현대차는 귀족노조 월급만 열심히 올려주지 말고 품질에 좀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 수입차에게 시장을 완전히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싼타페에 대한 신뢰가 팍 떨어지고, 게다가 가격도 너무 많이 올라서 이젠 수입차랑 비교해도 별 차이도 없습니다. 이러니 자연적으로 수입차를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주더군요. 수입차가 품질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매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있지만 현대.기아차의 행태가 꼴보기 싫어서  수입차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도 많이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하나죠)




(포드 익스플로러를 처음 경험한 것은 2011년 포드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행사장에서 였습니다. 그떄부터 이 녀석은 저의 마음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제가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차량입니다. 처음 이 차량을 경험한 것은 예전 포드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에 참석해서 주행을 해보았는데 그때부터 첫 눈에 괜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차량입니다. 가격도 수입차 치고는 합리적이었고 멋진 디자인에 크기로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드가 예전에 랜드로바와 볼보를 소유하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러 기술들을 흡수를 잘 했는지 익스플로러에 앉아 있으면 볼보와 랜드로버의 DNA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랜드로버의 넘사벽 같은 가격을 생각 하면 랜드로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차량이 바로 포드 익스플로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이런 저런 차량 구입을 생각하다가 익스플로러도 한번 시승해 보고 싶어서 대리점에 문의를 했더니 생각지도 않게 집 앞까지 차량을 가지고 방문해 주어서 편하게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의 제약과 옆에 영업사원이 있었기 떄문에 제대로 된 주행은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차량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 시승하는 것이라 이전의 시승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지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가볍게 말 그대로 30분 정도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시승~ 이어서 뭐 차에 대해서 어쩌구 저쩌구 할 정도의 이야기를 쓰기는 어렵지만 그냥 가벼운 느낌만을 한번 전해드리고 싶네요.




(휠이 일단 20인치로 거대 합니다. 하지만 휠 디자인에 좀 민감한 편인지라 익스플로러의 휠 디자인은 살짝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익스플로러는 크기로 사람을 압도하더군요. 수입차 중에서 이 녀석 보다 큰 체구를 자랑하는 것은 에스컬레이터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인치의 빛나는 휠에서 부터 보여지는 풍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차 크고 공간 크고 그런 SUV를 원하 신다면 그 선택은 오직 익스플로러 입니다. 게다가 캠핑 자주가고 여행 자주 다니신다면.. 뭐 이 녀석 만한 선택이 없을 것 같네요.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는 3열이 자동으로 접힌다는 부분 인데요. 수입차에서 이 정도의 옵션을 생각 한다면 8천만원 정도의 차량에서나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도 쉽게 접을 수 있어서 수납 공간의 확장이 무척 쉽고 뒷문도 자동으로 열립니다. 생각보다 옵션이 아주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더군요. 2열까지 다 접으면 정말 광대한 운동장 같은 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캠핑이나 래저를 즐겨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가격도 국내 차량과 비교해서 별 차이도 없습니다. 정말 제가 모하비를 구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건 생각할 것도 없이 익스플로러를 구입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산타페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이것 저것 옵션 넣어서 좀 괜찮게 탈려고 하면 거의 4천만원에 육박하는데 약간의 자금 여유가 있다면 약 천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익스플로러를 구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국내 SUV의 가격은 수입 SUV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답니다. 품질이 +1 늘어날때 가격은 +100씩 오르는 그런 느낌이네요.


제가 시승한 차량은 가장 인기있는 익스플로러 3.5 Limited 모델입니다. 아쉽게도 디젤이 아닌 가솔린이지만 어찌보면 미국차량으로 당연한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디젤 차량이 사실 인기가 없기 때문이죠. 






(가솔린 SUV라 그런지 승차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디젤 차량에서 보기 어려운 정숙성은 기본이고요.)


국내에서 디젤 차량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연비가 좋고 가솔린에 비해서 경유 가격이 싼 이유가 있긴 하지만 여유만 있다면 가솔린 모델을 사는게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승차감 때문이죠. 디젤의 덜덜 거림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덜덜 거림은 제겐 아직도 낮설게 다가오더군요. 독일 명차들의 디젤 차량을 타보아도 그 덜덜 거림은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부분이 상당히 피곤하게 다가오더군요. 가솔린의 덜덜 거림과 디젤의 덜덜 거림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의 완전한 극복은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갑자기 싼타페 디젤의 덜덜 거림이 어떨지가 궁금하네요. 아직 시승을 해보질 않아서 말이죠)


승차감에 있어서 익스플로러는 디젤 SUV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세단을 탄 듯한 그 안락감이란.. 그리고 무엇 보다도 소음이 정말 없습니다. 시동이 걸려 있는지 조차도 못 느낄 정도로 정숙하더군요. 원래 미국차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익스플로러는 그런 편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차량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요즘 튼튼한 SUV가 인기인지 모하비 같은 프레임 SUV가 다시금 부각 되고 있는데 익스플로러는 프레임이 아닌 모노코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형 모델 전까지 프레임을 사용했지만, 포드는 프레임을 넘어서는 강성을 보여주는 모노코코를 개발해서 더 이상 프레임에 연연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차감이 세단에 버금가는 레벨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만드는 모노코코 바디는 프레임급의 강성을 보여 주지 못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모노코코에서 프레임의 강성을 넘어서는 품질을 보여 준다면 프레임 바디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승차감이나 공간감에 있어서 모노코코가 보여주는 강점이 많기 때문이죠.



연비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인데요. 3.5 모델의 공인 연비를 보면 7,7km/l 입닌다.(2.0 에코부스터는 8.9km/l) 수치로 보기에는 국내 디젤 SUV에 비해사 좋아 보이지 않은데, 가솔린으로 생각해 보면 이 큰 덩치에 이 정도의 연비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 연비가 아닌 이번에 바뀐 연비 기준인데 실연비는 제가 시승을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구입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제게 현재 익스플로러를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아이러니 하게도 큰 차체입니다. 훌륭한 옵션, 널널한 공간, 새단 같은 승차감, 생각보다 괜찮은 연비, 수입 SUV중에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가격, 장점이 너무나 많아서 정말 약간의 무리를 하면서 까지 구매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큰 차체 때문에 주차 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로 제게 남아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여유로운 시승을 했다면 실생활에서 그런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겠는데 30분 정도의 짧은 시승으로는 주차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시승기인 것 같은데요. 포드 익스플로러는 정말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랜드로버의 DNA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 정도의 가격을 제공하는 수입 SUV는 사실 전무 한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미국 같은 넓은 나라에서 살고 있다면 이건 뭐 생각할 것도 없이 구매를 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차체에 이런 옵션을 가지고 있는 수입SUV를 선택 하시려면 8천만원 이상은 주셔야 할 것 같네요. 3.5 모델은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은데 포드는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가 아닌 대중적인 차량을 만드는 차량이다 보니 화려함은 줄이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기능을 넣어서 가격을 낮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미국적인 합리적 마인드가 강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뛰어난 넓직한 수입 SUV 차량을 생각 하신다면 그것은 포드 익스플로러입니다. 아직까지 구입 리스트에 있어서 저를 괴롭히고 있는 익스플로러와 누수 무제로 신뢰를 잃은 싼타페의 사이에서 저는 좀 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도 요즘 차가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차량이라 구매를 해도 한달후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시승을 해보니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포드 익스플로러의 30분 시승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알려드릴 정보가 있는데 요즘 포드에서 LA다저스 경기 이벤트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요즘 승승장구 하고 있는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환상의 이벤트 입니다. 참여 방법은 가까운 포드 전시장에 시승 신청을 하고 시승후에 설문지를 작성하면 이벤트 참여 완료가 됩니다. 


저도 시승을 했으니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걸까요? 그런데 시승하고 나서 동승한 직원분이 설문지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네요. 그런 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셨어야 했는데 집 앞까지 오는 서비스는 마음에 들었는데 직원분이 자상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


* 가까운 포드전시장 찾기

http://www.ford-korea.com/research/dealer-locate


* 시승신청 

https://www.secure.ford-korea.com/test-drive


시승도 한번 해보시고 LA다저스 보러 미국에도 가고 다양한 경품도 탈 수 있는 멋진 이벤트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사실 LA다저스 경기 보다는 익스플로거와 머스탱 그리고 F시리즈 픽업 트럭이 태어난 포드 미국 본사를 방문해 보고 싶네요. ^^




[위 포스팅은 포드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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