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르망24시, 아우디 4연속 챔피언으로 전설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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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쯤에 르망24시에 관련된 글을 썼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그 시간은 다시 찾아왔습니다. 뜨거운 질주와 수 많은 사람들의 환호로 가득한 살아있는 거친 머신들의 숨소리가 울려 퍼지는 아레나, 바로 르망24 내구 레이스 입니다.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달리는 르망 24시는 올해로 벌써 90년째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 많은 자동차들이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기술을 뽐내면서 기술과 내구성등을 가리는 승자의 싸움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달리는 이런 멋진 경기가 지금 프랑스 르망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에도 아우디가 빛나는  우승의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게 됐답니다. 




사실 우승에 대한 두근 거림이 있어야 하는데 르망 24시 레이스는 누가 우승을 하게 될까하는 설레임보다는 과연 이번에도 아우디가 또 우승을 차지할까 하는 그런 생각으로 경기를 지켜봤었는데 역시 아우디가 우승입니다. 



(르망 24시에서 보여 준 아우디의 전설적인 수상 기록입니다.)


아우디는  1999년 르망 24시 도전 시작 이후 작년 2012년 까지 포함해서  총 11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설적인 팀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우승으로 통상 12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우디! 12번의 우승으로 아우디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르망24시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우디 


아직 르망24시 내구 레이스가 뭔가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말 그대로 24시간 13.629km의 서킷을 달리며 누가 가장 먼 거리에 도달했는지를 겨루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입니다. 레이싱 트랙을 달리면서 24시간 동안 평균 시속 210km/h로 5,000km를 주파하며 직선 구간 최고 속도는 400km/h에 육박하는 말 그대로 자동차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를 확인하는 정말 익스트림한 오토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르망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은 곧 자동차 브랜드의 기술력과 내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수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사활을 걸고 뛰어드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아무나 참여를 할 순 없고 기술력이 바탕이 된 브랜드만 이 뜨거운 아레나에서 승부를 펼칠수 있습니다. 



(아우디는 2012 르망24시 레이스에서 1,2위를 휩쓸며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앞 부분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아우디는 2013년에도 많은 사람의 예상속에서 당연하게(?)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그것도 1,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는데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인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얻은 결과입니다. 일반 도로가 아닌 실제도로를 막아 서킷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극한의 경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트랙에서도 하이브리드 경주용차를 이용해서 이 정도 결과를 얻은 걸 보면 아우디가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정도 입니다. 490마력의 3.7리터 디젤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R18 e-트론 콰트로를 계속해서 언론과 사진을 통해서 접하다 보니 이젠 정말 실체를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F1의 머신과는 또 다른 느낌이 풍기는 이 머신이 바로 르망24시에서 달리게 될 아우디 R18 e-tron 콰트로 입니다.)




이번 2013 게임에 출전했던 아우디는 전문 드라이버팀 3개, 예비 드라이버 1명이었습니다. 총 9명의 레이스 드라이버에 R18 e-tron 콰트로 머신을 통해서 게임에 임하는데 2013년의 결과가 정말 대단하죠!? 올해까지의 우승으로 통산 12회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우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우디의 홍보대사인 최시원이 이번에 직접 경기를 참관했다고 해요.  저도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직접 참관을 해서 그 멋진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F1은 경험 했기에 F1과는 또 다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레이스인 르망24시는 F1과는 또 어떤 다이나믹을 선사해 줄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요타와의 접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아우디가 우승할꺼라고 생각했지만, 토요타와의 접전이 이루어진 경기를 보고 있으니, 정말 더 흥미진진 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에 아우디가 1등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역시 전설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우디 4연속 챔피언 등극 


역시나~ 아우디가 4연속 챔피언에 등극을 했습니다. 토요타의 거센 추격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변이 일어나나 했는데 역시나 아우디를 넘보기는 아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우디는 톰 크리스텐션, 앨런 맥시니, 로믹 듀발이 이끄는 2번 차로 종합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이제 아우디는 2010년 부터 2013년 까지 챔피언 자리를 4연속으로 가져 가면서 르망 24시의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르망24시에는 비가오는 경기 속에서 에스턴 마틴 Vantage GTE 드라이버 Allan Simonsen 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등 슬픈 소식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았을때는 큰 사고는 아닌 것 같았는데 목숨을 잃을 정도 였다니.. 포스팅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자동차 경주로 목숨을 잃는 드라이버가 이젠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르망24시는 아우디와 토요타의 치열합 경합으로 좀 더 흥미진진한 게임이었는데 결국 아우디가 1위 아우디가 2위 토요타, 아우디가 3위를 차지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그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아우디 R18 e-tron 콰트로)


아우디는 이번 경기에서 3대의 차량을 모두 R18 e-tron 콰트로만으로 구성을 해서 출전했는데 이번 결과를 통해서 아우디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우디는 이런 모터스포츠를 통해서 더욱 더 향상된 기술을 보여주고 있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심어주고 있습니다. 



아우디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아이언맨인데요 얼마전에 개봉한 아이언맨3에서 R8 e-tron은 토니 스타크의 애마로 등장을 했습니다. 풀타임 4륜구동(AWD)에 최대출력 550마력의 가공할 위력을 보여주는 차량인데 역시 아이언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은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아우디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우디는 르망24시 같은 모터스포츠를 통해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2000년 부터 2012년까지 R8 프로토타입으로 르망24시의 우승과 2,3위등의 상위 랭킹을 휩쓸고 있는데 바로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3년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R8 컨셉카를 선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이언맨의 차량이라고 말하는 R8은 르망24시의 혼과 숨결이 녹아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 이우 R8 쿠페와 스파이더가 탄생하게 된 것 입니다. 


왜 그 엄청난 돈을 들여서 모터스포츠에 참여 하는 걸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텐데 아우디에는 그런 모터스포츠에 얻은 여러가지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력에 있어서 다른 차들과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그동안 별 생각 없이 아우디를 시승하고 특히나 R8을 시승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하고 아우디를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우디는 앞으로 또 어떤 가공할 양산차들을 세상에 선보일까요? 2013 르망24시 우승을 차지한 하이브리드 R18 R18 e-tron 콰트로를 통해서 아우디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증명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자동차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데 앞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뿐만 아니라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2014년에서 또 어떤 놀라운 기술을 가진 자동차로 르망24시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까요? 벌써부터 다음 게임에서 기다려 집니다. 내년 이맘때쯤에 다시 놀랍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2013 르망24시 내구 레이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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