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천국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Have9)힐링스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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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여러가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몰라도 사회 전반적으로 힐링이 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다. 티비를 보아도 힐링이 들어간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책이나 판매되는 상품의 슬로건에서도 '힐링'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는 모두에게 무겁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삶의 무게를 계속 짊어지고 가게되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마음과 육체에 병이 생기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무게가 느껴지는 시점이 찾아 올때는 적절한 휴식(힐링)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요즘 들어서 이것 저것 피곤한게 많아서 힐링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런 가운데서 공기좋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충청북도 제천으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천은 멋진 드라이브 코스에다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수입차 시승 행사를 할때 종종 방문했던 곳인데 제대로 된 휴식을 취했던 적이 없었기에 이번의 힐링 여행에 대한 기대는 무척 컸습니다. 게다가 쉬는 곳이 현빈,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등장해서 유명한 리솜 포레스트니 말이죠. 정말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네요.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리솜 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HAVE9 HEALING SPA)’ 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힐링 여행은 전해 드릴 이야기가 많으니 힐링이 필요한 분들은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떠나기 전에 이곳이 어디인가 하고 인터넷을 살펴 보니 이미지 하나 만으로도 그냥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입니다. 물론 위에 있는 사진은 이미지 사진이라 똑같지는 않겠지만 외국에서나 봄직한 이런 이미지가 나오는 곳이 국내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대감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저 보다는 와이프를 포함한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서울에서 2시간 가량을 천천히 안전운전을 하다 보니 산속안에 있는 '해브나인 힐링스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좋은 곳이 이런 산속에 정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도착해 보니 정말 이런 깊은 산 속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랄 뿐이었습니다.



먼저 가서 한 것은 로비에 들려서 체크인 수속을 밟는 것 이었습니다. 이날 좀 일찍와서 해브나인 힐링스파에 들려서 그 다음에 리솜 포레스트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성수기라 그런지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비수기 때는 오후 2시 부터 입실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해브나인 힐링 스파로 직행을 했습니다. 평일이고 낮 시간이고 오픈한지 별로 안되었기에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성인은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48,000원 가량 나옵니다. 여기서 리솜 포레스트 회원은 30퍼센트 할인이 되니 이 점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애가 있어서 유모차를 들고 가려 했으나 유모차는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입구에서 맡겨 놓고 갔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반입이 안되니 이곳에 올때는 미리 식사를 하고 오시거나 아니면 스파 안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브나인 힐링스파'로 입장하는 로비의 모습입니다. 대리석으로 럭셔리함이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은밀한 남성의 탈의실(?) 입니다. 탈의실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럭셔리네요. 원래 이런 곳은 촬영을 잘 하지 않는데 너무 잘 꾸며 놓았고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사진 몇장 남겨 보았습니다.   



이젠 옷을 갈아 입고 당당히 스파 안으로 입성!! 아들 녀석은 신나는지 힘차게 앞으로 전진을 하고 있습니다.

스파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사상체질 검사 였습니다. 이곳은 매회 1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매시간 정시에 시작하여 '50분 운영. 10분 휴식, 정시 시작'방식으로 운영 됩니다. 10명 정원이므로 10명이 넘어가면 다음 타임으로 순서가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이용을 원한다면 해브나인 힐링스파에 입장하자마자 사상 체질스파존으로 가서 몇시 타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미리 예약하면 됩니다.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상체질스파존에서 온 가족이 체질 검사를 해 보았는데 저는 태음인으로 나왔네요. 검사는 생년하고 손가락의 지문을 이용해서 하는 것 같은데, 정확성에 대해서는 장담 못하시만 재미 삼아서 하는 기분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에 따라서 이용하는 탕도 달라지는 것이 특징인데, 사상체질 검사 결과에 따라서 검사 해주시는 분이 어느 탕을 이용하고 뭘 어떻게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먼저 탕에 들어가고 그 다음에 명상 하는 곳에 들리고 마지막 순선가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쉬운 것은 명상실이 당일 보수점검 이어서 이용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네요.(현재는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전 태음인이라고 나왔다는데 체질 중에서 가장 건강한 체질이라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건강한 체질이라고 하니 마음은 기쁘네요.


각 체질에 맞는 탕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 각 탕에 들어가서 즐기시면 됩니다. 탕을 구별하는 것은 물 안에 들어가는 약재가 다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은 사우나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전 사우나를 그리 즐기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함께 간 장모님께서 정말 좋은 사우나라고 하시더군요. 편백나무 향기가 정말 좋다고 하시면서 다음에 한번 또 이용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들린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메인 풀장이라고 해야하나?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풀장에서는 가볍게 수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흡사 특급 호텔의 풀장 같은 그런 느낌까지 드는 곳이었는데 풍겨지는 분위기도 그렇고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수영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안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었으면 이 곳에서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물이 흐르는 소리 들으면서 한 숨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박2일의 짧은 일정이라.. ^^;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수영장과 쉴 수 있는 곳 그리고 다양한 마사지 기능이 있는 비데풀이 준비되어 있어서 입맞 대로 골라서 즐기시면 됩니다. 다양한 마사지 코스가 있으니 몸이 뻐근하신 분들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눈 내린 밖의 풍경을 보면서 말이죠. 



스파 안에는 이렇게 라운지도 있어서 이곳에서 가볍게 음료를 마시거나 쉬면서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쉬다 보니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게 되는데, 과연 이곳에서도 인터넷이 잘 터질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산속이라서 좀 느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기우였고..


아이폰5로 측정한 3G 속도도 10메가가 넘게 나오네요. 이 정도면 3G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속도인데 인터넷마저 이렇게 쾌적하니 뭐 부러울게 없더군요. LTE 측정도 해 보았는데 그것도 40메가 이상 넘게 나오더군요. 리솜 포레스트의 모든 구역에서 인터넷은 그냥 빵빵 터지니까 그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SKT 유저는 말이죠. 

그리고 자체적으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이 되기 때문에 이걸로 이용해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실 힐링을 위해서 이곳에 왔는데 이렇게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접하다 보니 왠지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완전한 힐링을 위해서 인터넷이 안되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 



놀다 보니 배가 출출해서 스파안에 있는 푸드코트를 들렸습니다. 메뉴는 그리 다양하지 않았지만 간단하게 즐기기에 적당 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위해서 전 가볍게 우동 한그릇.. ^^




스낵을 즐기고 한층 더 내려가니 피톤치드 스파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시원한 산소를 마시면서 Relax~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패밀리 스파존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이곳이 뭔고 하고 들어가 보았는데, 이곳은 공사는 완료 되었으나 아직 운영준비 중입니다. 이곳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들어와야 하고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티비도 보고 음식드 시켜 먹고 또 외부로 통하는 문이 있어서 나중에 외부에 공사 중인 노천스파가 완료 되면 실외와 실내를 오고가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아쿠아 바 




이곳은 무척 특이한 곳인데 스파를 즐기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브나인 힐링스파'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아쿠아 바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특히나 아이들이 이곳을 좋아 하더군요. 이곳이 깊이가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딱이라는..^^ 

이제 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녀석은 벌써 부터 좋다고 뛰어 다니네요. 그리고 의무실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아이들이 놀다 약간의 상처라도 나면 바로 가서 치료 하시면 됩니다.







워터  슬라이드와 유수풀등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규모의 크기 였습니다. 실제로 놀아보니 규모가 큰 워터파크 이런 곳 보다는 아이들이 작은 가족들은 이런 곳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여름에는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정말 딱 이라는 생각 이네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KID 룸에서는 이렇게 간단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좀 지치면 이곳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에는 이렇게 뜨끈한 풀장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또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식당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어른들을 위한 뜨끈 뜨끈해도 너무~ 뜨끈한 찜질방이 준비되어 있어서 어른들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와우~ 정말 소개할 곳이 끝도 없군요.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사진 100장을 돌파할 것 같습니다. 그 만큼 규모가 생각보다 큰 곳이었습니다. 


그럼 이젠 마지막 여정인 찜질방을 방문할 차례입니다. 규모는 생각 했던 것 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즐길 공간은 충분히 있었었습니다. 사실 이곳도 규모가   컸으면 정말 아침 일찍 와서 저녁까지 즐겨야 항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이날 간단하게 맛만 보면서 스파를 즐겼는데도 거의 6시간이 들었는데 말이죠. 그동안 한화나 대명 콘도에 있는 워터파크를 가도 길어야 3시간 정도였는데 확실히 제겐 그런 곳 보다는 이곳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찜질방에는 역시 시원한 식혜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제가 찜질방을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이 시원한 식헤죠. 



호박의 맛이 듬뿍 느껴졌던 호박식혜는 정말 시원하고 달달해서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 주더군요. 




스낵바외에도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식당인 송원이 있으니 배가 출출하고 저녁을 이곳에서 해결하려고 하면 이곳에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 놀이 하다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으시려면 아까 위에서 소개해 드린 곳 말고 이곳으로 오시면 되겠네요. 



찜질방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곳 릴렉스 룸 입니다.  뭔가 보기에도 럭셔리해 보이는 의자가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바깥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재미있게도 오디오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힐링이 되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이어폰이 아닌 머리 부근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서 외부로 흘러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독립적인 개인의 음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여기에 한가로이 누워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보는 낭만을 누리려 했으나.. 아들 녀석이 하도 떠들어서 결국은 이곳에서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ㅠ.ㅠ 나중에 이곳에 들르시면 스파에서 충분히 피로를 풀고 이곳에 누워서 밖을 보면서 잠깐의 취침으로 진정한 힐링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양한 찜질방이 준비되어 있으니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휴식을 취하시면 되겠네요. 



와우~ 이제는 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소개할 곳이 많아서 쓰면서 숨이 탁탁 막힌 곳도 근래들어 처음인 것 같네요. 이곳을 오기 전에는 이곳에 생긴지가 좀 된지 알았는데 실제로 와 보니 이곳이 오픈 된지가 별로 안되었더군요. 현재 외부 노천스파와 힐링스파센터 주변 조경작업을 제외 하고는 내부 시설은 전부 오픈이 되어 있는데 올 봄 쯤이면 정말 제대로 된 '해브나인 힐링스파'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셔도 즐길게 너무 많으니 지금 가면 조금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간만에 리솜 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긴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 보다는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아이들 부터 어른들까지 정말 만족도 200퍼센트였습니다. 아직 오픈 초기여서 조금 어수선한 것 빼고는 모든 부분에서 정말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장소 였습니다.  특히나 겨울에 산속에서 즐기는 스파는 정말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의 숲이 우거진 깊은 산속에서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처음 보여 드렸던 노천 스파 이미지 사진은 따듯한 봄이 오면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더 방문을 해봐야 겠습니다. (노천 스파는 정말 기대가 큽니다.) 


정말 올 겨울은 그 어느때보다 추운 것 같은데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시면 가족들로 부터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이곳에서 스파를 즐기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곳의 이름을 바꾸야 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해브나인이 아니라 해븐(Heaven)9으로 말이죠.(9개의천국) 이곳은 제겐 정말 파라다이스 같은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아직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적극 추천을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리솜 포레스트 54평 빌라동에서 숙박한 이야기도 곧 전해드리 겠습니다. ^^) 

* 이글은 해당 기업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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