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사용해 본 키엘 3총사!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토닉,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 , 훼이셜 퓨얼 UV 가드(남성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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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 젊은 시절에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가장 슬프고 아쉬운 것은 바로 거울을 보면서 느끼는 피부의 노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화장품이나 얼굴에 뭘 바르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유는 뭔가 얼굴이 번들거리는 것이 그 느낌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고 남자가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 쿨 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젊었을때 생각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안 바르는 것이 쿨 한것이 아니라 열심히 바르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쿨 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피부에 아주 많이 신경을 쓴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신경을 쓰고 있는 편입니다. 이런 생각을 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신경을 쓰는 나이는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나 30대 젊은 남자들이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화장품을 바르면서 여성들은 참 부지런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화장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고 여러가지로 번거로운게 많이 있더군요.^^; 하지만 피부가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이런 노력은(피부가 타고 나지 않은 이상)당연하게 받아 들여야 할 부분 같습니다.

여성을 위한 화장품은 많이 있지만 남성을 위한 화장품은 그렇게 많지 않기에 그동안 주로 사용하던 화장품은 비오템 옴므나 아라미스, 랩시리즈, 오휘포맨 정도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딱히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화장품은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키엘 화장품은 저도 처음 접한 화장품 브랜드인데(전 여자 화장품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에 신제품이 선을 보이면서 미리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마구 설레이더군요. 특히나 키엘이란 브랜드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제가 좋아했기에 더욱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품이 들어있는 박스를 보면서 들었던 느낌은 키엘이란 브랜드가 상당히 남성적이라는 것이었는데 이유는 박스에 있는 날개 로고가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나 시계 브랜드인 브라이틀링을 연상 시키는 것이 여성 보다는 남성이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더군요. 박스안에 동봉되어 있는 내용물을 보니 키엘은 이미 1960년대 초반 최초로 남성 화장품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키엘은 여성도 잘 알겠지만 남성을 더 잘아하는 브랜드였습니다. 그리고 키엘의 역사는 1851년 뉴욕에서 약국에서 시작한 콜롬비아 약대 출신의 남성 약사들이 계승한 브랜드라고 하네요. 이런 유명 브랜드를 그동안 왜 몰랐던 걸까요? 나름 남성 화장품 브랜드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번에 체험하게된 제품은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토닉  250ml / 36,000원대,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 75ml / 45,000원대, 훼이셜 퓨얼 UV 가드 30ml / 46,000원대 (가격은 매장에서 직접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이렇게 3개의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경쟁 제품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키엘을 상징하는 색은 아마도 블루인데 조금은 짙은 오션 블루 라고 해야 할까요? 정확한 색을 표현하기가 좀 어렵지만 남성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컬러라서 보기에도 그냥 시원한 느낌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토닉  250ml,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 75ml, 훼이셜 퓨얼 UV 가드 30ml 입니다. 처음 접한 제품의 외관의 느낌은 처음에 가졌던 키엘의 고급스러운 느낌과는 달리 용기는 그렇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단순하게 스티커를 붙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용기에 레터링을 한 것이 아닌 부분은 고급 이미지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화장품 용기는 보여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용기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네요.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에는 원래 뚜껑이 있었는데 제가 사용하다가 잊어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분리형이다 보니 시간의 차이지 결국은 잊어 버렸답니다. 지금 집안 어디선가 굴러 다니고 있겠죠. 분리형 보다는 아무래도 일체형이 편하긴 한데 말이죠. (사진에서 보는 뚜껑 말고 또 있습니다.)

동안 피부를 위한 3단계 스텝

이제 사용을 하고 나서의 느낌을 이야기 할 차례입니다. 피부가 안 좋다고 궁시렁 한다고 안 좋은 피부가 좋아지진 않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성적이 오르듯이 좋은 피부를 유지하려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단계 스텝은 우선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토닉을 세안 후에 화장솜에 뭍혀서 얼굴에 가볍게 발라 줍니다.(화장솜 없으면 그냥 발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특히 대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이 들어가서 그런지 무척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에프터쉐이브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2단계 스텝은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를 바릅니다. 이름 부터가 트랜스포머가 붙은게 범상치 않은데 완전히 피부를 변신 시킬려는 키엘의 의도가 보입니다. 아름에서 부터 강력한 느낌이 오는데 주름개선, 모공, 수축, 수분공급을 한번에 피부에 적용하기 때문에 저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딱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얼굴에 바르지 않으면 효과는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의 느낌이 중요한데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는 사진에서 보듯이 유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끈적이거나 하는 불편한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이 이 녀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도 바르지 않은 느낌 때문에 무척 산뜻하고 가볍습니다.

이렇게 발라도 바른 티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번들거림이 없어서 바르고 나서도 기분이 가볍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는 제품과 비교해서 유분이나 번들거림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제 마음에 쏙 들어왔습니다. 화장품 광고 중에서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는 문구가 있는데 저도 이 녀석을 보면서 얼굴에 바르지 말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용한지는 10여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정말 화장품은 뭐라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3단계 스텝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인 키엘 훼이셜 퓨얼 UV 가드입니다. 이제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 오고 있는데 봄이 오면서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따듯하게 하지만 태양의 강렬한 빛은 사실 우리 피부에겐 정말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뭣도 모를때는 태양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은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태양의 빛에서 나오는 자위선은 노화를 촉진 시키고 피부암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아무런 보호막 없이 태양과 맞서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더욱 더 강한 태양빛에 노출 되기 때문에 이젠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작년 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저렴한 제품이 아닌 비싼 제품들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닌 일본에서 생산된다는 게 조금 생소한 부분인데 미국산이 좋은지 일본산이 좋은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여름 같은 특별한 날에 특별 활동 시간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사용한다는 것 때문에 저가의 아무제품이나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훼이셜 퓨얼 UV 가드는 사용하는 것이 다른 제품과 다른게 일단 흔들어서 사용을 합니다. 제품의 뒷면에 보면 사용법이 나와 있는데 일단 잘 흔들고 나서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쉐이크 흔들듯이 마구 흔들어서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크기가 무척 작은 여행용 같은 사이즈라서 한손에 들고 흔들기도 쉽습니다. (흡사 느낌이 수정액을 사용하는 것 같고 용기 모양도 비슷합니다. 누르면 하얀액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이렇게 짜서 얼굴에 골고로 발라 주시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얼굴에 바르면 하얀 느낌이 너무 강해서 무슨 가부키 배우 같은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적당량을 잘 바르시고 목 주변에도 바르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얼굴만 바르게 되면 얼굴과 목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이죠. ^^ 사용해 보시면 젤타입 보다는 묽어서 잘 발리고 빠르게 흡수가 되기 때문에 저가의 차단제같이 번들거리거나 끈적임이 적고 허옇게 떠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를 바른 후에 사용하게 되면 떄처럼 밀리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자외선 차단제는 잘 바르지 않는 편인데 지금 부터라도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키엘의 도움으로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토닉,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 , 훼이셜 퓨얼 UV 가드를 체험해 보았는데 그동안 사용하고 있던 랩시리즈 대신에 이 녀석들로만 당분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을 해보니까 느낌도 좋고 제 피부하고도 잘 맞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약사들이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뭔가 좀 더 피부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그런 이미지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피부에 신경 덜 쓰고 화장품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들고 있는 남성 분들이라면 키엘이라는 브랜드를 한번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뭔가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키엘 제품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사용해 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괜찮은 것 같아서 게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훼이셜 퓨얼 트랜스포머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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