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5 S펜 탑재한다? 득일까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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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위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폰 분야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부분에서는 중국회사에 밀리면서 갤럭시는 지금 '넛 크래커(nut-cracker)' 신세가 된 상태 입니다. 이런 벼랑끝 상황에 서 있는 삼성이 기대하는 것은 폴더블 스마트폰 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의 프리미엄,플래그십 제품의 50%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보더라도 애플, 중국업체 사이에서 길을 잃은 삼성에게 돌파구는 폴더블폰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의 바형 스타일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아이폰의 아성을 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만큼 폴더블폰에 대해서 공을 들이고 있고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갤럭시Z폴드4 같은 경우 전작 대비 출하량이 60% 넘게 증가하며 폴더블폰 성장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8월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5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큰게 사실 입니다. 

사실 저도 아직까지는 폴드 시리즈에 대한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갤럭시S 시리즈에서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4세대가 지날동안 그저 지켜보기만 했는데 이번에 나올 5세대 모델 부터는 살까 말까 고민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4년을 거쳐오면서 폴더블폰에 대한 시행착오도 겪었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적인 품질에 대한 개선도 많이 이루어졌기에 이제는 슬슬 사도 될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갤럭시Z폴드5 같은 경우 이전 제품과 달리 깊은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와 두께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 부분 때문에 폴드 모델을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 같은 경우는 대부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폴드 같은 경우 두께와 무게 때문에 주머니에 넣게 되면 주머니가 축 처지는 보기싫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폴드5 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게를 줄이고 두께가 더 얇아지는 것 입니다. 

그런데 오늘 나온 뉴스를 보면서 아무래도 저의 폴드 구매는 더 멀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 매체 더 픽셀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5는 S펜 슬롯을 탑재하며, 이로 인해 기기 두께가 전작(6.3mm)보다 다소 두꺼운 6.5mm로, 무게는 전작 263g에서 275g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가볍고 얇아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는데 저의 기대와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5 S펜 탑재 예상도

갤럭시Z폴드 같은 경우 3세대 부터 S펜을 지원하고 있지만 본체에 전용 슬롯이 있는 것이 아닌 개별적으로 들고 다니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게와 두께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S펜이 탑재가 된다면 무게와 두께에 대한 희생이 필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Z폴드5 부터 S펜이 탑재가 된다면  Z폴드7 정도가 되야 S펜 최적화에 성공해서 무게나 두께를 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화면이 장점인 폴드 같은 경우 갤럭시 노트나 S 시리즈 대비 S펜 활용도가 더 높은 것이 사실 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개별적으로 휴대를 하는 것보다는 본체에 탑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폴드의 가장 큰 단점중에 하나라 할 수 있는 두께와 무게가 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S펜 활용도가 높은 분들이라면 무게와 두께를 희생하더라도 본체 탑재를 원하겠지만, 저처럼 S펜 활용도가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S펜 탑재의 필요성은 크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펜 탑재가 득이나 실이다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펜 탑재 버전과 비탑재 버전으로 출시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S펜을 탑재하고서도 두께와 무게가 더 작아지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어려움이 있기에 정말 루머 처럼 Z폴드5에 탑재가 된다면 두께와 무게를 고려하는 분들은 구매를 보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펜 탑재를 생각한다면 좀 더 폴드 제품의 완성도와 최적화가 된 다음에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S펜 탑재가 판매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고 볼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생각한다면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격을 낮추는 것과 가운데 주름의 최소화 그리고 무게, 두께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S펜이 탑재 된다면 가격도 더 올라가는 등 장점 보다 단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 폴드 완성도가 높아지고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을때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루머이기 때문에 제가 예상할때는 갤럭시Z폴드5에는 S펜 탑재가 적용될 것 같지는 않고 Z폴드6 가 나오는 2024년쯤에 적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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