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저가폰의 제왕! 아이폰 SE vs 아이폰11 뭐가 다를까?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20. 4. 17. 17:46
지값이 얇은 소비자들에게 고가의 아이폰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데 그런 소비자들을 위해서 애플은 그나마 저렴한 아이폰SE 시리즈를 내놓고 있습니다. 첫 모델 출시후 무려 4년만에 애플은 아이폰SE(2020) 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SE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격은 국내서 55,000만원(64GB) 부터 시작하는데 이 정도면 중급폰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용량인 128GB는 62만원에 판매 됩니다.
1세대가 4인치로 나왔는데 2세대는 4.7인치로 좀 더 커졌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62만원 가격을 생각하면 국내 제품으로는 삼성 갤럭시A90(699,600원, 자급제)이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갤럭시 구매를 고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라이벌은 아이폰이기 때문에 아이폰11을 고려할까 싶습니다. 아이폰SE(128GB) 62만원, 아이폰11(64GB) 99만원 인데 아이폰11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이폰SE 에 관심을 둘 것 같습니다.
두 제품 중에 뭘 살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두 제품의 스펙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AP, 하드웨어
두 제품 모두 애플 A 13 바이오닉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가형 아이폰SE 성능 저하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램 같은 경우는 SE가 3GB LPDDR4 로 아이폰 11 4GB LPDDR4 대비 떨어집니다.
방수 등급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는데 SE 는 IP67, 11은 OP68로 11이 좀 더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두 제품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화면 크기입니다. 아이폰11이 6.1 인치 LCD 리퀴드 레티나(1792 대화면인 반면 아이폰SE는 4.7인치 레티나 HD (1334x750) 소화면 입니다.
화면 크기는 차이가 나지만 픽셀 밀도는 326ppi 로 동일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이 거의다 대화면으로 나오고 있어서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지가 작은 것이 사실 입니다. 그런 면에서 SE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처럼 대화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 매력이 없지만 말이죠.
화면이 작아진 대신 배터리 용량은 SE 1821mAh, 11 3110mAh 로 차이가 있습니다.
카메라
스마트폰을 선택할때 카메라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 입니다. AP는 두 제품이 같았던 반면 카메라는 스펙이 좀 다릅니다. SE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700만 인데 아이폰11은 후면 1200만, 초광각 1200만 화소, 전면 1200만 화소 입니다.
카메라 개수도 아이폰11이 후면에 2개 그리고 전면의 화소도 더 높습니다. 만약 카메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이폰11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SE도 동영상은 4K 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외형 모습을 보면 아이폰SE는 전면 하단에 물리적 홈 버튼이 있어서 아날로그 느낌이 많이 납니다. 지금은 전면의 홈 버튼이 모두다 자취를 감춘 상태라 SE 홈버튼이 상당히 유니크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11은 지문인식이 없는 반면 SE는 홈버튼으로 지문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편리성 면에서는 SE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직도 직관적인 면에서 최고인 홈버튼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폰SE 수요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1, 아이폰SE 2020 두 제품의 스펙을 비교해 보았는데 카메라 부분에서 성능이 밀리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아쉬운 부분이 없습니다. 동일한 AP를 사용하고 있고 홈버튼, 지문인식등 아이폰11에 없는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유니크함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네요.가격은 55만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90만원이 넘는 아이폰11 대비 부담도 적습니다. 다만 화면이 작다는 것이 아쉽지만 가성비 아이폰을 찾는다면 아이폰 SE 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