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뒤에 티비 달린 자동차, EDAG라이트카

이번 스위스에서 열리는 2009 제네바 모터쇼를 보니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온갖 신기한 자동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일이 소개하는 것도 힘에 벅찰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의 눈길을 끌고 매혹시키는 차량들이 많지만 오늘 소개하는 차량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차량입니다. EDAG에서 나오는 라이트카 오픈소스(Light Car - Open Source) 차량입니다. 이름부터가 무척 특이한데 이 차량은 보시면 대충 아시겠지만 친환경 리튬 이온 전기차량입니다. 정말 최근들어서 하이브리드보다는 전기차량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의 뒷면에 OLED 액정판을 달고 다니는 차, EDAG Light Car - Open Source

이 신기하게 생긴 자동차의 특징은 차 뒷면에 OLED 액정판을 달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늘 제가 운전하면서 생각했던 건데 저도 자동차 뒷면에 뭔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만약 뒤에 있는 운전자가 양보를 해주었을때는 '감사합니다' 또는 '지금 급한 일이 있어 잠시 양보를 부탁드립니다'같은 문구를 넣을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그리고 가끔 개념없는 자동차를 볼때는 거친 언어도 표시해 주면 어떨까 했지만 이러면 싸움나니 안되겠군요.ㅋ 제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을 다른 사람들도 역시나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생각만 했지 실행에 옮길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EDAG Light Car - Open Source

차 뒷면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표시

OLED 액정판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자동차

이 자동차의 뒷면에 나와 있는 거대 액정판을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표현해주고 있는데 사진에서 보니까 안전에 관한 표시들을 주로 해주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도로의 주행속도와 다양한 표지판들을 표시해주는군요. 이런 차들이 도로에 많아지면 운전자들이 이런 부분을 잘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앞으로 이런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동차 보함료를 대폭 깍아주는 제도라든가 구입 가격에서 얼마를 할인해 주는 제도가 있다면 좋을것 같네요. 이런 차량들이 많아지면 결국에는 자동차 사고도 덜나고 많은 사람들이 안전운전을 할테니까 말이죠. 뭔가 인센티브를 줘야지 이런 차량들을 몰고 다니지 뒷 사람만 좋은 일 시키는 차량을 누가 자기돈을 내면서 구입을 할까요?^^ 아무튼 아이디어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