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8, V30 유저가 본 아이폰8 디자인 매력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7. 11. 20. 22:07
아이폰X의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마당에 아이폰8 이야기를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아이폰8도 최근 나온 아직도 온기가 남아이는 폰인데 아이폰X의 등장으로 구형모델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신품인 아이폰8, 아이폰X가 짧은 시간차로 나오다 보니 이런 이상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폰8을 지나치고 아이폰X를 구매할 예정인데 그전에 아이폰8 을 가볍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리뷰용으로 이틀정도 잠깐 사용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처음 아이폰8이 나온다고 했을때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실질적인 주인공은 아이폰X라서 아이폰8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녀석 쯤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심드렁한 감정이었기에 아이폰8 모델을 보기전에도 별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이폰7과 별다를 것 없는 모습이었지만 후면을 유리 재질로 해서 그런지 뭔가 상당히 깔끔해진 느낌이더군요.
오래써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데 처음 볼 때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디자인의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아이폰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은 홈버튼을 마지막으로 탑재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저도 올 한해동안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G6, V30 을 사용해 오면서 홈버튼 없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기에 홈버튼 있는게 오히려 낮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있으면 좋은건 사실이긴 하지만 화면의 크기가 더 커져서 좋고 또한 내년에 볼 것으로 기대되는 지문인식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면 홈버튼이 딱히 생각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후면이 유리재질로 바뀌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살펴 볼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과 로고와 아이폰 영자 로고등이 상당히 깔끔하고 멋스러워서 아이폰8을 사용할때는 케이스를 반투명 또는 투명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반투명 케이스 장착 모습
멋진 후면을 가린다면 애플 디자인 책임자인 조너선 이브에게 조금은 미안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바로 옆에 있는 LED가 마치 다이아몬드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포인트 입니다.
▲ 아이폰8 플러스
제가 갤럭시노트8, LG V30을 둘 다 사용하고 있는데 후면 디자인만 놓고 보면 아이폰8이 가장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아이폰8 같은 경우 듀얼 카메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심플해서 좋았습니다.
아이폰8 플러스 같은 경우 가로로 긴 듀얼카메라여서 약간 뭔가 둔탁함이 있는데 아이폰8은 그런 어색함이 없습니다.
▲ 아이폰8 vs 갤럭시노트8
▲ 아이폰8 vs LG V30
갤럭시노트8과 V30 그리고 아이폰8의 후면 모습을 보면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아이폰8 >> V30 > 노트8
순서로 괜찮았단 것 같습니다.
노트8 같은 경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폰이고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점점 디자인에 있어서는 특색을 잃어 버리는 것 같아 아쉽더군요.
특히 재질도 그렇고 100만원이 넘는 폰 임에도 고급스러운 인상이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노트8을 사용하면서 요즘 나오는 폰의 디자인은 그런가 했는데 이번에 나온 아이폰8을 보니 별다를 것 없는 비슷한 디자인이었지만 그럼에도 후면의 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변화에도 특색이 느껴지게 하는것이 애플이 가진 힘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젊은층들이 아이폰을 여전히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노트8은 확실히 아이폰과 비교했을때 OLD 한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노트8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노트 시리즈의 판매량이 생각보다는 저조한 것 같은데 고가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디자인이 젊은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나올 노트9 에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선도 물론 중요하지만 디자인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폰8의 디자인을 천천히 살펴보면 확실히 고급스러움과 유니크함이 있어서 소비자들이 선호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툭튀가 사라지는 지금 트랜드게 걸맞지 않게 계속 튀어난온 카메라를 고집하는 모습은 아쉬웠습니다.
이것도 깔끔하게 들어갔다면 디자인 통일성을 더욱 살릴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마지막 홈 버튼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아이폰8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물리적인 홈버튼이 직관성면에 있어서 좋은게 사실인데 앞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이기에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더 넓은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3GS부터 쭉 써오는 유저 입장에서 보면 사살 아이폰8은 사용하는 재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젠 OS 에서 특별한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이폰7을 사용하긴 했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IOS 11을 제대로 경험을 해보질 않았는데 몇번 만져보니 이렇다 할 특이점이 보이지 않더군요.
시간이 넉넉해서 여유롭게 보다보면 디테일한 변화에서 만족감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짧게 만져본 느낌에서는 별 다름이 없어보였습니다.
OS가 최적화 되었다는 것을 빼고는 이제 안드로이드OS와 별로 달라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IOS11 에 최신 'A11 바이오닉' 칩을 써서 빠릿 빠릿한 속도는 인정을 해야겠습니다.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에 트루 톤(True Tone) 을 적용해서 역시 디스플레이도 좋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선명도는 다른 프리미엄 경쟁모델 역시 같이 좋아지고 있기에 이젠 큰 메리트가 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아이폰8 샘플사진
아이폰8에서 디자인외에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성능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8, V30 역시 카메라 부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카메라에 있어서는 상당히 눈이 높은 편인데 아이폰8의 카메라 성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반영이 되는 편인데 아이폰8 카메라는 쨍한 느낌이 나는게 대충 찍어도 뭔가 잘 나오는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해외 유명 모바일 사이트에서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 노트, V30 과 비교를 한 리뷰가 있었는데 거기서 1위를 한 것이 아이폰8 이었습니다. 2위는 V30이 차지 했는데 이번 아이폰8을 잠깐 사용해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이폰X의 카메라 성능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왠만한 스냅샷 촬영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에 양보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노트8, V30 유저 입장에서 아이폰8를 디자인 위주로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4.7인치 크기라 아담해서 여성들이나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쯤 아이폰8, 아이폰X 중에 뭘 사야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폰X가 사전예약만 진행되고 있으니 출시 후에 직접 실물을 보고 이것 저것 만져보신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KT에서는 아이폰8 구입 1년 후, 부담없이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2개월 후 최대 50% 보상을 받을 수 있기에 아이폰9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클립 롯데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최대 56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하게 되면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KT에서는 국내 최초 배터리 절감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해서 KT LTE 사용 유저들은 배터리를 최대 45%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KT 모바일 사이트를 방문하면 다양한 혜택들을 살펴 볼 수 있는데 KT 직영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시게 되면 단독 사은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KT가 살펴보면 이것 저것 혜택도 많고 특히 프리미엄 가족 결합 같은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많으니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8을 선택 한다면 아이폰3GS를 도입해서 국내 최초로 아이폰 시대를 열었던 KT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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