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20 후기, 개봉기와 디자인 살펴보기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6. 9. 22. 16:58
갤럭시노트7, 아이폰7/플러스와 함께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의 한 축을 담당하는 LG V20은 앞의 두 모델이 이런 저런 논란을 겪으면서 반사이익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두 제품이 가지는 특징이 많이 다르기에 대안폰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이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높인 대중적인 폰이라면 V20은 사운드, 동영상등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폰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앞서 예고한대로 LG전자 프리미엄폰 V20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총 4번에 걸쳐 리뷰를 진행할 예정인데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개봉기와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색 컬러 박스에 전면 V20 로고가 보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갤럭시S, 노트 시리즈의 박스 패키징이 비슷한데 LG전자는 제품마다 각각 다른 디자인 패키징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겉면의 케이스를 벗기면 이렇게 영문 로고가 있는 하얀색 박스가 나옵니다. G5 부터 밀고 있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져 있는데 V20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네요. LG 전자가 G5, V20 에서 내세우는 공통적인 주제는 'Fun(즐거움)'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V20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박스 구성과는 다른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서 개봉하는 재미가 있네요.
오른쪽의 박스를 열면 이렇게 구성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어렸을때 인형 놀이를 하는 그런 기분을 전달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충전기와 USB케이블이 보입니다. 그럼 우측에 숨겨져 있는 구성품은 뭘까요?
서랍을 빼듯이 스르륵 열어보니 B&O Play 로고가 보이네요.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V20는 뱅앤울룹습의 오디오 기술을 전수 받아서 사운드 부분뿐만 아니라 이렇게 번들 이어폰까지 B&O의 DNA가 담겨 있습니다.
LG전자 번들 이어폰은 퀄리티가 그동안 남달랐는데 이번 V20 의 번들 이어폰은 역대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B&O Play의 로고가 일단은 외형적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기에 V20 을 구매하신 분들은 따로 이어폰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음질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사운드 관련 리뷰할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G5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케이블의 단자 모양이 기존과 달라서 마이크로 5핀 젠더도 기본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프리미엄폰들이 일체형 바디로 나오다 보니 보기힘든 배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본 2개를 제공하는 것이 요즘에는 하나만 주는 것으로 바뀌고 있어서 아쉬운데 V20 같은 경우 추후에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통해서 배터리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후면 커버를 탈착한 후 장착해야 V20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일체형 바디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에 전원을 켰을때 반응이 없어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후면 커버가 분리가 되고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서 최대 2TB 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V20 같은 경우 듀얼 카메라 장착, 32비트 음원 재생 등 멀티미디어에 강점이 있어서 높은 용량은 필수 인데 추가 메모리 확장으로 용량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V20은 컬러가 티탄인데 그 외에 핑크, 실버 컬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V20 런칭행사에서 다른 컬러들을 다 봤는데 제가 볼때는 티탄이 가장 괜찮은 것 같더군요. 아마 이번 V20은 티탄 컬러가 가장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을 보녀 상단에 듀얼 카메라가 위치해 있고 그 아래 지문인식/홈 버튼이 있습니다. G5와 마찬가지로 통신사 로고는 보이지 않고 대신 B&O 로고가 자리잡고 있고 하단에는 V20 로고가 보입니다.
통신사 로고를 제거하는 대신에 그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B&O 로고를 넣음으로 다른 제품과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전면은 특별한 것은 없고, 다만 특징이 있다고 하면 하단의 LG 로고가 잘 부각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LG 로고는 하얀색 컬러로 되어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는데 V20 LG 로고는 회색 컬러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얼핏 보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에서도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전면도 깔끔하고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것 같더군요.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았습니다.
측면을 보면 우측 하단에 후면 커버 분리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꾹 누르면 하단 케이스가 분리가 됩니다.
좌측 상단에는 볼륨키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단에는 USB-C 단자와 오디오 단자와 스피커가 보입니다.
V20은 5.7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는데 같은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7 보다 좀 더 크더군요. 노트7을 사용할때 좀 작은감이 있었는데 V20은 5.7인치 폰 다운 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게로 보면 노트7 보다는 무겁지만 아이폰7 플러스 보다는 가볍습니다.
무게 비교
LG V20 174g
갤럭시노트7 169g
아이폰7 플러스
V10이 무겁고 크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번 V20은 무게와 크기를 줄여서 딱 적당한 무게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V10 159.6 x 79.3 x 8.6 mm 192g
V20 159.7 x 78.1 x 7.6 mm 174g
재질은 V10에서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V20에는 알루미늄을 적용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저 같은 경우는 V10의 재질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표면이 상당히 맨질 맨질 하더군요. 제가 감촉에 좀 민감한 편이라 이런 맨질 맨질하고 부드러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잘 미끌어지는 재질이라 저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V20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저 처럼 부드러운 감촉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케이스를 미리 구매해 놓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LG전자 V20 개봉기와 디자인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사운드, 카메라등 V20이 가진 기능들을 자세하게 살펴볼 계획인데 궁금한 부분들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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