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엣지 케이스 슈피겐 네오하이브리드CC 사용기

Khai
스마트폰/주변기기.앱
2016. 3. 22. 13:36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갤럭시S7 엣지를 구매하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은 어떤 케이스를 장착하느냐 였습니다. 중저가폰이야 그냥 그대로 사용하겠지만 풀메탈 S7 엣지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인데다 스크래치가 많이 나서 케이스 장착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S7 구매자는 이런 고민을 다들 하셨을 겁니다.

시중에 여러 케이스 브랜드가 있겠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슈피겐(Spigen) 케이스를 다들 많이 생각하셨을거라 봅니다.

저도 케이스 업체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해외에서 워낙 유명한 슈피겐 케이스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예전부터 사용하는 케이스인데 이번에도 발빠르게 갤럭시S7 엣지 케이스를 여러개 선보여서 선택지를 높였습니다.

기존의 평평한 디스플레이 케이스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지만 엣지 케이스는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어서 과연 어떤 몰입도를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골드바가 생각나는 이 녀석의 옷은 어떤게 가장 적합할까요? 케이스를 장착하기 전에는 들고 다니기도 겁이 나더군요. 제가 지금 같이 사용하는 G4 같은 경우 케이스가 다양하지 못해서 그냥 생폰으로 사용했더니 1년이 지난 지금 사용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되도록이면 본체를 보호하는 케이스 구매를 하시것을 추천드립니다.

슈피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여러 케이스가 있지만 저의 선택은 네오하이브리드CC 모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100만원이 넘는 S7 엣지의 훌륭한 디자인을 모두 꽁꽁 감추고 싶지 않았기에 투명한 케이스가 가장 적합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S7에는 뒷면에 통신사 추노 마크가 없기에 좀 더 깔끔해졌기에 뒷면 노출을 하는 것이 좋아보였습니다.

네오하이브리드는 투명해서 아주 깔끔하고 측면의 컬러가 사파이어 골드라 본체와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옷을 입혀줄 시간입니다.

박스에서 볼 수 있는 이 화살표 표시를 잡아 당기면 커버가 쉽게 열립니다. 상당히 센스있는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특별한 것은 없는데 이렇게 케이스 하나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장착하는 방법은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그냥 냅다 쒸우면 됩니다.

슈피겐 네오하이브리드CC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측면에 Spigen 로고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투명한 케이스라 뒷면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이 됩니다. 다만 거슬리는 것은 삼성로고 아래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그대로 보인다는 점 입니다. 그냥 뜯어도 되지만 시리얼넘버가 있어서 일단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케이스 뒷면은 유막현상 방지 도트패턴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유연한 소재 TPU + 단단한 소재 PC(폴리카보네이트)로 구성 되어서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것이 특징인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S7 엣지의 바탕도 금색, 본체도 금색, 케이스도 금색으로 하니 하나의 골드바를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네오하이브리드 크리스탈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일체감이 상당히 강하는 것 입니다. 케이스를 구입할때 걱정하는 부분은 본체와 다른 이질감인데 이 녀석은 그런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재질의 그립감도 좋고 버튼 누를때의 감촉도 좋아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슈피겐 네오하이브리드CC 크리스탈 케이스는 역시 기대했던 대로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7 엣지 골드와 깔 맞춤이라 할 정도로 통일감이 강한 것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그립감이 상당히 좋아서 손에 딱 감기는 맛이 좋더군요. 상당히 높은 안정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새우깡 처럼 자꾸만 손에 가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슈피겐에서 나오는 여러 갤럭시S7 엣지 케이스가 있는데 제가 이 녀석만 사용해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누가 추천해달라고 하면 네오하이브리드CC 제품을 강력 추천해 드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