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엣지, 출고가 107만원 보조금은 얼마?(SKT)
- 스마트폰/뉴스(News)
- 2014. 10. 28. 12:47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 돌풍을 잠재우기 위한 갤럭시노트 엣지가 28일 드디어 국내에 선을 보였습니다. 출시 전부터 독특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모델이라 출고가가 무척 궁금했는데 그 가격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무려 1,067,000원! 105만원 아래로 나올 것이란 예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 가격은 국내 애플 공홈에서 판매중인 아이폰6 플러스 64기가 공기계 가격인 110만 보다 3만원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라면 과연 이 가격에 엣지를 살지를 모르겠네요. 비록 노트4와는 다른,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이기에 경쟁상대가 없다는 부분이 있지만 107만원은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든든한 단통법이 있으니 그래도 어느정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수 있기에 SKT 티월드다이렉트에서 보조금이 얼마인지 살펴보았습니다.
T월드다이렉트에 올라온 노트엣지의 가격을 보면 LTE100 요금제에 2년 약정 기준으로 보조금 15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판매가는 917000원으로 여전히 덜덜 거리는 액수입니다. 같은 형제 모델인 갤럭시노트4의 가격 보다 훨씬 높고 또한 보조금도 노트4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현재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이폰6플러스 국내 공기계 가격)
사실 10만원 요금제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 없고 아마도 대부분 4만원에 6만원대의 요금제를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저도 45요금제를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LTE52 요금제에서의 노트엣지의 가격은 얼마인지 살펴 보았습니다. 역시 보조금은 78000원으로 너무나 적고 판매가도 989000원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엣지를 구입 한다면 52 요금제 정도를 선택할 것 같은데,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내고 구입 하기에는 부담이 큰게 사실입니다. 아직은 엣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너무 약한 것 같은데 이 정도라면 아이폰6 플러스를 견제 하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트엣지가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혁신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판매 보다는 이미지 전략으로 나간다면 이 정도 가격이 상관이 없지만, 아이폰6의 돌풍을 잠재우고 높은 판매량을 원한다면 정도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아직 직접 보지 못하고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네요. 정말 2화면 엣지가 가지는 매력이 넘친다면 아이폰6플러스와 비슷한 가격에 나온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판매 초기라 보조금이 생각보다 적게 지원되는데 노트4 처럼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많은 보조금이 붙을 수 있으니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좀 더 기다려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말이 많은 단통법이라 폐지가 될지 큰 변화가 있을지 모르니 말이죠. 그리고 변수는 아이폰6가 큰 인기를 끌면 끌수록 보조금의 폭도 올라갈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특히나 직접적인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노트4와 엣지 같은 경우는 말이죠.
현재는 SKT용 갤럭시노트 엣지만 선보였는데 이어서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선을 보인다고 하니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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