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랙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백화점

자동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자동차에 관련된 용품이나 자동차를 여러 곳을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다 만나고 또 선택한 자동차를 직접 트랙에서 몰고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 적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런 공간이 없다고 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않은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늘 이런 생각에 머물수밖에 없는 것들을 늘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저 같은 생각만 하는 싱커(Thinker)들과는 달리 두어(Doer)들은 늘 세상을 더 재미있고 놀랍게 하기 위해서 여전히 노력중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세상을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것도 다 두어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죠.^^

테스트 트랙이 지붕에 있는 자동차 백화점

지붕위에 뭔가 거대한 트랙같은 것이 있는 이 건물은 뭘까요? Car Dealership 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인데 Ship이라는 이름을 붙인 걸 보면 그 사이즈가 얼마나 큰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백화점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지붕 위에 있는 저 것이 트랙일까? 하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했는데.. 진짜 자동차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트랙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실내는 자동차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왠지 모터쇼의 느낌도 날 것 같습니다.

백화점이니 실내에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한가지 다른 것은 이렇게 자동차들을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 볼 수 있다는 부분이겠죠

443개의 자동차 브랜드와 2526개의 모델
 
층마다 자동차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앉아 보고 직접 보면서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00개의 자동차 전시관이 있고 443브랜드의 2526개의 모델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하는데(그런데 이렇게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던가요? 음.. 아마 중국 브랜드까지 합하면 가능 할 것 같군요), 이건 완공이 되봐야지 알 것 같네요. 지금같이 어려운 불경기때 이렇게 많은 브랜드와 차량들이 입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붕위에 달린 테스트 트랙에서는 아마도 자동차 시승을 할 수 있게 한 것 같은데, 잘못하면 그냥 공중에서 날라서 밑으로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드레일이나 벽이 있겠지만 말이죠.^^

터키 이스탄불에 짓고 있는 오토피아 유로피아(Autopia Europia),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을 연간 6백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현재 열심히 공사중이라고 하고 있는데 과연 이 거대한 꿈이 실현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건물이 완공이 된다면 한 곳에서 모든 자동차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모터쇼에 가지 않아도 1년 365일 모터쇼가 열리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꿈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실현이 되서 나중에 완공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그런다면 나중에 이스탄불을 방문하면 한번 꼭 방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보면서도 이게 진짜 공사중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철골 공사를 하는 걸 보니 뭔가 짓기는 짓는가 봅니다. 하지만 이건 달랑 철골구조, 언제쯤 완공 될지는 미지수라고 봐야 겠습니다. 게다가 터키에서 짓는 거니 실형 가능성이.. 글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