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급 이심(eSIM) 신청 방법! 미국 여행중 이심 신청해보니..
- 여행 이야기(Travel)
- 2025. 4. 11. 06:57
그동안 해외여행을 하면서 주로 선택했던 것은 출발하기 전에 통신사 로밍을 하거나 유심이나 이심(eSIM)을 신청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으로 떠나면서 그동안 그래왔듯이 SKT 바로 로밍 요금제를 선택 했습니다.
사실 로밍이 금액은 좀 비싸긴 하지만 정말 편리하기 때문에 주로 이용합니다. 부부가 함께 떠나면서 3천원을 추가로 내서 가족 로밍을 신청했습니다.
3천원만 추가하면 같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에 부부가 해외를 갈때 주로 이용하는 방법 입니다.
요금제는 SKT 바로 로밍 요금에서 가장 저렴한 최대 30일 3GB 29,000원을 선택 했습니다. 사실 해외에 나갈때 이동중에 유튜브, 인스타 안 하고 주로 카톡, 네이버 검색, 구글 지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용량이 충분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더군요.
이전보다 좀 더 데이터 차감이 빠르게 되는 기분이 들었고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둘이서 3GB 를 6일 정도 될때 소진이 될 것 같았습니다.
렌터를 해서 구글 맵을 안드로이드 오토에 연결해서 그런지 이런 데이터도 나가도 쳇GPT를 많이 써서 그런지 이런 저런 데이터 소모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10일 이상 해외에 나갈일이 있을때는 둘이서 바로 요금제 6GB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사실 SKT 바로 로밍 요금제는 편리성에 있어서는 극강이지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그리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데이터 부족함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 급하게 미국에서 이심을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해외에서 급하게 이심을 구매해서 사용해본적은 없었기에 이게 되는 건지도 궁금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유심은 해외에서 네이버로 구매를 할 수 없지만, 소포트웨어로 구동되는 이심(eSIM)은 WIFI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든 구매가 가능 하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eSIM 을 지원하는 제품인지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이폰은 대부분의 기기가 지원을 하지만 갤럭시 같은 경우 갤럭시S23 부터 지원이 되기 때문에 이전 제품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 가장 저렴한 이심 상품을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네이버, 쿠팡 같은 곳에서 여행중인 나라를 포함해서 검색하면 수 많은 상품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이심 검색해서 나온 곳 중에서 하나를 찾았습니다.
상품이 은근히 복잡하고 많아서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여기 나온 곳은 광고와 상관없이 그냥 검색해서 나온 곳 중에서 비교적 저렴하다 생각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7일 5GB 상품을 골랐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500메가 이상을 쓸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심을 구매할때 메모란에는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시며 됩니다.
저는 6,190원 상품을 골랐는데 쿠팡 같은데서 찾아보시면 더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구매하고 나니 몇분 정도 있다가 바로 이렇게 카톡으로 메시지가 오더군요.
여기서 개통정보 QR 코드 확인 링크를 클릭 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QR 코드를 보내 주는데 이 화면을 캡쳐 합니다.
이제부터 받은 QR 코드로 스마트폰에 이심을 추가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설정에 들어가서 연결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SIM 관리자로 들어 갑니다.
SIM 관리자에서 eSIM 추가 + 버튼을 누릅니다.
eSIM 추가 방법 선택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QR 코드 스캔을 선택 합니다.
QR 코드 스캔 화면이 나오면 하단에 갤러리 모양을 선택하고 아까 캡쳐했던 QR 코드 화면을 선택 합니다.
캡쳐한 QR 코드 화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eSIM 추가 메시지가 뜨면 추가 버튼을 누르고 진행 합니다.
이심이 추가 될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SIM 이름 편집 화면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알기 쉽게 저는 eSIM 미국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SKT 유심 1개와 한국에서 원래 가지고 있던 LGU+ eSIM 1개 그리고 이번에 추가한 미국 eSIM 1개가 있습니다.
미국 eSIM 같은 경우 통화, 문자 안되는 그냥 데이터만 가능한 상품 입니다.
저는 데이터만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만 지원하는 eSIM 을 선택했지만 핫스팟은 지원 합니다. 상품을 구매할때 가족이 함께 간다고 하면 핫스팟을 지원하는 상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데이터를 나눠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화용 SIM 은 SIM1 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SKT 에이닷을 이용해서 한국으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역시 SIM 1 을 선택 합니다.
데이터용 SIM 설정은 미국 eSIM 을 선택했습니다.
미국 이심을 선택해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SIM1을 선택해버리면 돈을 주고 eSIM 을 구매한 이유가 없게 됩니다.
저는 데이터 전환 및 백업 전화는 비활성화시켜 놓고 사용 합니다.
설정에서 SIM 관리자에 들어 가면 eSIM 항목에 2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SIM 은 동시에 2개가 활성화가 안되기 때문에 기존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eSIM1을 비활성화 시키고 미국에서 구매한 eSIM 만 활성화 시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미국 이심은 비활성화 시키고 이심1을 활성화 시키면 됩니다.
빠른 설정창을 열어보면 상단에 통신사가 미국 T 모바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통신사 같은 경우 계속 바뀌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중간에 모바일 데이터가 eSIM 미국으로 되어 있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심 다운 받았는데도 데이터카 안 터진다면 이 부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추가한 이심이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심을 구매해서 설치를 해봤습니다.
처음이라 약간 긴장을 했는데 큰 어려움없이 설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WiFi 가 되는 곳이라면 이렇게 쿠팡 같은 곳에서 구매를 해서 바로 이심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상품은 인터넷 속도가 좀 느리더군요. 사용한 용량을 체크하려고 해도 다운받은 앱에서는 제대로 확인도 안되는 등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데이터 사용량은 설정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설정- 연결 - 데이터사용 항목에서 새롭게 추가된 eSIM 항목을 보시면 됩니다. 저는 하루동안 282MB 를 사용한걸로 나옵니다.
간편하게 다운받고 적용한 것은 좋은데 데이터 속도가 느린 부분은 아쉽더군요.
이심 구매를 할때 리뷰를 보면서 속도가 빠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급하게 구매를 하느라 꼼꼼하게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네요.
만약 해외를 떠날때 한국에서 이심을 구매하지 못해도 해외에서 WiFi 가 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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