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씬스틸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자동차/이야기
- 2018. 4. 28. 07:35
어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온국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역사적인 현장을 지구촌이 함께 했는데 저도 국내 채널 뿐만 아니라 CNN, BBC 왔다갔다 하면서 시청을 했습니다.
실제로 해외 유명 뉴스 채널들에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는 것을 보면서 남북정상회담의 무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다 보니 화면에 나오는 장면 하나 하나가 더욱 중요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주인공은 당연이 남북정상들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저에겐 그 보다 더 강한 존재감으로 씬스틸러의 면모를 뽐낸 주인공들이 따로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화대에서 나올때 타고 온 자동차 행렬들을 기억들 하실 겁니다.
제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특히나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기에 문제인 대통령 전용차와 그 행렬을 따르는 차량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새로운 전용차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용차 '캐딜락원'
트럼프 대통령은 캐딜락에서 만든 '캐딜락원' 일명 '야수(The Beast)' 를 타고 다니는데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였습니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
한국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솔직히 있었기에 이 장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전세계에 한국자동차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철호의 기회 였기에 대통령 전용차로 개조된 제네시스 EQ900 리무진 모델을 꼭 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가 그 자리를 대신 했습니다.
사실 대통령 전용차로 마이바흐 S600 가드는 너무 유명한 모델이라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각국의 정상들은 일부러 자국산 브랜드에서 만든 전용차를 선택해서 국가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애쓰고 있는데 제네시스 같은 한국산 럭셔리 브랜드가 있음에도 선택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 제네시스 EQ900(G90)
현대차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만약 문제인 대통령이 제네시스 EQ900을 타고 등장을 했다면 국제적으로 초대박 홍보를 할 수 있었을겁니다.
현대차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알리기에 올인을 하고 있지만 이 시장이 워낙 벽이 높은 곳이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에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선택받지 못한 것은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네시스EQ900이 경호팀에 제대로 된 믿음감을 심어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전용차를 호위하는 4대의 에스컬레이드
남북정상회담 씬스틸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이렇게 대통령 전용차에서 아쉬움을 느끼다보니 주변을 같이 달리는 차량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더군요.
경광등을 번쩍이며 주변을 호위하는 4대의 검정색 SUV 차량은 압도적인 덩치와 포스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안겨 주었습니다.
전용차보다 더 시청자들의 눈길을 빼앗은 씬스틸러와 같은 그 차량의 이름은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도 캐딜락인데 한국 대통령의 호위하는 차량도 캐딜락이니 뭔가 캐딜락은 대통령들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차
캐딜락 에스컬레이트는 럭셔리 SUV 의 대명사로 통하는 차량중에 하나 입니다.
외국 유명 힙합뮤지션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차량이기도 하고 국내서도 역시 성공한 힙합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이 딱 벌어지는 엄청난 크기 덕문에 미국 스포츠 스타들의 애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얻으면서 국내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프로인 나혼자 산다에서도 다니엘 헤니가 타고 나오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다니엘 헤니의 차량으로 등장한 차량은 레인지로버였는데 이번에 보니 에스컬레이드로 바뀌어 있더군요.
아무래도 다니엘 헤니가 국내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로 발탁 되면서 차량을 바꾼 것 같습니다. 확실히 레인지로버 보다는 에스컬레이드를 타는 헤니가 뭔가 포스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에스컬레이드는 길이만 5.180mm로 국내 SUV 차량중 4,930mm로 최고 길이를 자랑하는 모하비보다 25cm가 더 깁니다. 높이는 1900mm 로 모하비의 1810mm로 보다 더 높습니다.
이런 엄청난 덩치 때문에 그냥 도로를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뿜어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전세계 경호원들이 애용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경호원들이 사랑하는 차
큰 덩치에 걸맞게 실내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고 압도적인 포스로 위협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2인치의의 거대한 휠과 V8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엄청난데요.
6,182cc에 최고출력은 426마력/5,600rpm, 최대토크는 62.2kg.m/4,100rpm 으로 커다린 덩치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파워가 내재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워낙 덩치가 커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느릴거라 당연히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무려 6초대 제로백을 자랑하며 기민한 기동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경호원들이 사랑하는 차로 각국 정상들의 곁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한대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을 겁니다.
▲ 에스컬레이드 ESV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호위했던 에스컬레이드는 GM 캐딜락에서 구매할 수 없는 롱바디(ESV) 모델로 국내서는 아쉽게도 숏바디(ESC) 모델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SC 전장이 5179mm 인 반면에 ESV는 무려 5697mm로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대충 짐작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는 ESV 모델을 원하는 분들은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 합니다.
가전이나 IT 제품들은 아마존이나 해외공구업체에서 손쉽게 직구가 가능하지만 자동차 같은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통관수수료나 절차등 여러부분에서 인증을 받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개인이 진행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또한 직구업체중에 사기도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업체 선정은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직수입업체로 유명한 디파츠에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플래티넘 공동구매 카운트 다운을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디파츠는 국내 최초로 신용안전결제를 채택하여 안정성에서 검증된 업체로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는 이미 유명한 기업이니 국내서 판매되지 않는 유명 자동차 직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은 인증을 통해서 9인승으로 변경이 가능한데 9인승이 되면 사업자 리스로 전부 매입 처리가 되고 부가세 혜택이 있어서 사업자분들에게 유리 합니다.
그리고 9인승 모델은 6명이 탑승하게 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살아생전 두번의 남북정상회담을 보았는데 어제 열렸던 정상회담이 가장 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대치 상황이라 전혀 기대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반전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이제 다시는 남북한이 대치되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추후에 통일 한국의 강대함을 전세계에 제대로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추후 통일이 되면 시장도 커지고 인구도 늘어나고 그 만큼 자동차 부분에서 대한민국의 힘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직업병인가요?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기승전 자동차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에서 만든 전용차를 타고 등장하는 한국대통령의 모습을 꼭 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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