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10만원대 삼성 타이젠폰 Z1 이번엔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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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안드로이드OS의 독립을 꿈꾸며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모바일 운영체제 바다가 5년만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바다 개발자 사이트에서 내년 1월에 운영을 중단하기로 공지를 했습니다.





한국적인 이름에 국내에서도 자체 모바일 OS를 만든다는 사실 때문에 무척 기대하고, 꼭 성공하길 바랬는데 결과가 이렇게 흐지부지 사라져 버리니 무척 아쉬운마음 입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통해서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의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은 안드로이드OS와 iOS로 시장이 재편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놓다는 이야기만 많지 삼성 타이젠폰은 아직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삼성 타이젠폰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는데 내년 1월 타이젠폰 Z1이 공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GSM아레나는 삼성 Z1으로 보이는 사진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샷을 공개 했습니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지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 되었던 디자인과는 좀 달라 보이는 것이 모서리가 각진 모양에서 둥근 형태로 변한 것 같습니다. 


갤럭시알파나 갤럭시A 시리즈와 같은 디자인 처럼 보이는데 선명한 사진이 아니라서 이정도의 예측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타이젠OS의 스크린샷을 보면 안드로이드OS의 분위기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OS의 초기 버전의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만약 타이젠OS를 버리지 않고 꾸준히 버전업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는 좀 더 세련된 UI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OS 같은 경우도 처음 나왔을때는 정말 촌스럽고 얼마나 허접했는지.. 그나마 지금에서야 좀 사용할만 합니다.


10만원대의 초저가 타이젠 폰


현재 알려진 삼성 Z1 예상 스펙을 보면 4인치 WVGA, 듀얼코어 1.2Ghz,500MB램, 3백만화소 카메라, 3G only 입니다.


정말 지금까지 수 많은 스마트폰을 소개 했는데 그 중에서 최고로 스펙이 낮은 폰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 또한 장난 아니게 저렴한데 인도에서 $90달러로 원화로 10만원도 안 되는 초저가 모델입니다.

인도에서는 저가 핸드폰이 특히나 인기인데 삼성의 브랜드를 달고 이렇게 저가로 나온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초저가 스마트폰에 삼성 브랜드를 달게 되면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로운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서 초저가 제품에 적용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내년 1월 18일경에 인도에서 공개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이번에도 연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 보니 출시를 계속 연기 하는 것 같은데 일단은 제품을 선보이는게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아직 프리미엄폰에 탑재하는 것은 어렵지만 초저가폰에서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이라도 파이를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15년에는 꼭 제대로된 타이젠폰을 만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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