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해외여행) 때 꼭 함께하면 좋은 IT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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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 되었나봅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다 인천국제 공항 출국장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해외로 떠나려는 인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진이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다닥 다닥 붙어서 출국을 기다리는 모습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수는 연일 최대인원을 돌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6월 말에 조금 이른 여름휴가로 필리핀을 다녀왔는데 일찍 다녀오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 이런 고생을 하더라도 여행지에서 누릴 행복함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줄겁게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어떤 것을 가져갈까 이런 저런 행복한 고민을 하실 겁니다. 저는 이번에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기전에 가장 고민했던 것은 어떤 IT 제품을 가져갈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사실 리조트에서 가족들과 대부분 머물 예정이었기에 옷은 별 신경을 안 썼고 그것 보다는 그 안에서 함께 할 IT 제품 선택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필리핀 여행에서 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던 IT 제품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트북


저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노트북!


비록 부피가 크고 무겁긴 하지만 블로거로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해야 하는 것이 노트북이기에 별 다른 고민없이 가져갔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인데 이제 오래 시간을 함께 해서 그런지 저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비록 무거운게 흠이긴 하지만 그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기 때문에 무겁다는 불편함을 충분히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 맥북 프로 레티나


이번 여행에서도 아주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투숫한 리조트가 다행스럽게 와이파이가 아주 잘 터져주는 곳 이어서 수월하게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부분 때문에 가끔은 LG그램 노트북처럼 가벼운 제품으로 갈아탈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맥OS에 너무 익숙해져서 이젠 윈도우OS는 불편해서 사용을 못하겠더군요. 앞으로도 저의 메인 노트북은 쭉~ 맥북이 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무선스피커


그리고 두번째로 챙겼던 제품은 블루투스 무선스피커 였습니다. 예전 해외여행 물품 중에는 없던 IT 제품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이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들이 다양해지고 성능 또한 좋아지면서 가지고 다닐만 하더군요. 게다가 투박스럽지 않고 컴팩트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휴대하기에도 좋습니다.


예전의 네모난 디자인에 투박한 블루투수 무선 스피커는 이젠 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LG전자 포터블 360 무선스피커


이번에 함께 했던 제품은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360' 입니다. 텀블러가 연상되는 외형에 휴대하기 좋아서 요즘 여행 할 때마다 늘 휴대하면서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는데 확실히 이 녀석으로 들으니 사운드의 깊이감이 있어서 좋더군요.



▲ LG전자 PH1


아침에 일어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면 확실히 여행을 떠난 느낌이 더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포터블 스피커 360은 텀블로 디자인으로 휴대하기가 좋습니다. 장거리 여행시에 적당한 것 같고 짧게 다녀오는 여행에서는 이 녀석보다 좀 더 컴팩트한 LG PH1 제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조명 세팅이 가능해서 무드등으로도 활용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두 제품을 가지고 다니면서 포터블 360은 룸에 두고 PH1을 휴대 하고 다니면 좋을 것 같네요.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 부분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특히 더 활용 가치가 컸습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캐논 5D마크3를 챙겨가기는 했지만 이 녀석이 좀 무거운 편이고 기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막상 사진촬영의 대부분은 G5 가 대부분을 담당했습니다. 



▲ G5 에 캠플러스를 장착한 모습



G5는 모듈형 스마트폰으로 캠플러스 모듈을 장착하면 촬영 하기가 용이한데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득을 봤습니다. 그동안 기본 모듈과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사용하다가 여행을 떠나면서 캠플러스 모듈을 장착했습니다.


좋아진 그립감에 한 손 촬영이 가능했고 추가 배터리 기능이 있어서 좀 더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여행 돌아와서 보니 5D 마크3 로 촬영한 사진은 별로 없고 대부분을 G5로 촬영 했더군요.



▲ 캠플러스 모듈 탑재 하면 한손 촬영이 가능 합니다.


LG G5 의 기능중에서 상당히 유용했던 것은 135도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듀얼카메라를 장착해서 일반과 광각 모드로 촬영할 수 있는데 여행 중에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는 광각기능은 정말 유용했습니다.



▲ G5 135도 광각기능으로 촬영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전경 (인스타에 올린 사진)


전 스마트폰을 선택할때 카메라 부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나올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카메라 기능이고 만약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낀다면 그 제품을 구매를 합니다. 사실 다른 기능은 이젠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는데 카메라 성능은 활실히 체감하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여행을 자주 떠나고 촬영을 자주 하신다면 꼭 카메라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요즘엔 성능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져서 충분히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릴때 정말 좋은데 저도 세부에서 G5로 촬영한 위에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몇개 올렸는데 반응이 상당히 뜨겁더군요. 뭔가 올린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면 DSLR로 촬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스마트워치


사실 가장 고민을 했던 것은 제품은 스마트워치 였습니다. 현재 삼성 갤럭시 기어S2를 사용중인데 생각보다 제가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차고 다니기는 하지만 별 쓰임세가 없다고 할까요? 만보기나 심박체크등은 유용하지만 꼭 함께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져가기는 했지만..


예상했던 대로 가는날 가방에 들어가서 올때까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리조트에서 머물다 보니 하루 일과중에 대부분이 수영장, 바다속에 머물다 보니 방수에 아직은 취약한 스마트워치는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기어S2 이 녀석은 스크래치에 취약한 것 같아서 아끼는 마음에 더 사용을 못했습니다.



▲갤럭시 기어S2

그리고 배터리가 여전히 너무 빨리 소모되기에 더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여행까지 가서 스마트폰, 블루투스 스피커, 아이패드 까지 충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워치 충전까지 신경을 쓸 겨를은 없는 것 같더군요.


사실 스마트워치는 아직은 없어도 그만인 제품인 것 같습니다. 평소 스마트워치를 정말 100% 활용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져가셔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굳이 가져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분실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죠.


앞으로 기술이 발전이 되어서 한번 충전으로 최소 일주일을 가고 수중 50미터 이상의 방수가 되는 스마트워치가 나온다면 모를까 아직은 여행의 필수 아이템이 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여행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태블릿 제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이들의 위해서도 필요 하지만 저에게도 꼭 필요한 아이패드 에어2는 이번에도 저의 여행에서 즐거운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 해외에서도 KT 올레 모바일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해외에서 국내 TV를 보니 느낌이 상당히 새롭더군요 .


아이들을 위한 동영상을 넣어두면 비행기안에서만 식당에서 아이들의 주의산만을 잠재울 수 있기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도 웹서핑을 하거나 신문을 읽고 가끔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를 하는 등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여름휴가때 함께 했던 IT 제품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여행 떠나면서 어떤 IT 제품을 가져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위에서 열거한 제품들과 함께라면 여행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저에게 맞는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라면 더 많은 IT 제품들을 가져가실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번에는 최소로 가져간 편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캠코더를 가지고 다녔는데 스마트폰의 동영상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젠 캠코더는 여행 필수 아이템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여행할때 함께 하는 IT 제품들도 변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후에는 어떤 제품들이 저의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있을까요? 벌써부터 궁금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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