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고 힘이 들었기에 그런 상황들을 잠시 잊어 보고자 하는 마음에 ..그리고 혹시나 이런 상황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작은 바램들. 점점 제 자신이 흐르는 시간속에서 무척 작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대인이길 원했지만 점점 소인배로 전락해 버리는 나의 모습들..모든것이 나의 의지대로 안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없는 인간의 나약함.한줌도 안되는 인생..주님이 바라보실때 인간들의 모습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 영화를 통해서 용기를 얻고자 하는 저의 나약함을 비웃으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실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영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를 구할 수 있어서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