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마 왕과나를 간만에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잘 보다가 어는 순간 부터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 같아서 안 보고 있다가 윤씨가 패비 되고 나서부터 재미있어 질 것 같아서 보았는데 오늘 내용이 새로운 중전과 세자책봉에 관한 내용이더군요. 거기서 조정이 중국 명나라의 칙령을 받기 위해서 동분 서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치욕스럽다고나 할까요. 뭔지 모를 서글픔을 느꼈습니다. 카리스마 조내관부터 임금이며 모두다 이런 행동들에 대해서 조금도 치욕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더군요. 어떻게 하면 명나라에 잘 보일까 하는 궁리만 합니다. 당연한 듯이 알고 있고.. 저는 그래도 독백이라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개탄하는 대사가 있을 줄 았았는데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에는 그게 너무나 당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