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날씨를 보면 적응이 안되네요. 불과 며칠전만 해도 뜨거운 햇살에 30도가 넘나드는 필리핀에 보름가량 머물다 와서 그렇습니다. 아침 저녁마다 입김은 뿜어져 나오고 손 시려워서 스마트폰도 못 보는 날이 계속되니 더욱 더 필리핀의 따듯한 생활이 그리워 집니다. 이래서 은퇴후에 동남아로 많이들 이민을 가시나 봅니다. 필리핀을 완전 좋아하는 저다 보니 매년 빠지지 않고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세부를 다녀왔다면 이번에는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카가얀데오로(가가얀데오로)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필리핀 하면 대부분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를 많이 아실텐데 요즘 필리핀에서 가장 떠오르는 도시 중에 하나고 한국인들의 방문도 제법 많아지는 곳이 카가얀데오로 입니다. 아직 직항이 없기에 가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