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B777-300ER 1등석에는 어떤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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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 항공은 그 이름부터가 무척 신기함을 전해줍니다. 아마도 에미레이트 항공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티비나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서 스쳐지나가면서 광고를 보았을텐데, 왠지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먼 항공사라는 이미지가 강한게 사실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저 같은 서민들이 상대하기에는 너무 먼 럭셔리 항공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과 왠지 아랍 부호들이 이용할 것만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ㅎㅎ) 오늘은 앞서 소개한 뭔가 신비로운 1등석로의 초대 포스팅의 후속편입니다. 제가 에미레이트 항공으로부터 뭔거 럭셔리한 퍼스트클래스 티켓을 받은것은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1등석의 진실을 오늘 낱낱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돈이 많으셔서 1등석을 버스 타듯이 다니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평소에 구경하기 힘든 1등석의 멋진 세상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신비한 비밀이 숨겨있으니 그 부분도 놓치치 마세요.^^


캄보디아에서 오자마자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다시금 전 또다른 비행기를 타기위한 여정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바람도 많이 불고 정말 춥더군요. 갑자기 캄보디아의 따듯한 날씨가 막 그리워졌습니다.^^;  (몸은 피곤해서 졸음은 쏟아지지 날씨는 정말 크레이지하게 춥지..오늘 블로거들의 참여가 저조하면 어쩌나 아주 조금 걱정은 들었습니다.ㅋ)


비행기를 타려면 당연히 인천국제 공항으로 가야겠죠?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마련앻 준 밴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중입니다. 비행기의 모습들이 가깝게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B777-300ER 1등석을 타는게 말이죠..ㅎㅎ
 

가는시간에 입에 심심하지 않도록 제가 좋아하는 페리어 탄산수와 이름은 모르지만 완전 맛있었던 초콜렛을 주셨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먼길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인천공항 하야트 호텔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곳인데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무척 멋졌습니다. 비행기를 타기전에 오늘 같이할 8명의 블로거와 함께 간단한 브리핑시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상품들입니다. 특히 팝아트 방식으로 제작한 티셔츠가 인상적이었고 위에보이는 텀볼러도 끌렸는데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나중에 선물로 주셨답니다. ㅡㅡb


원래는 프래스 인포메이션 키트가 맞는데 이렇게 블로거를 위한 키트가 따로 마련되었다는게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기자를 위한 키트 뿐만 아니라 블로거를 위한 인포메이션 키트가 따로 제공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블로거들이 더 많이 공부하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참가자들인데, 살펴보니 우연하게도 삼성 셀디스타가 저를 포함해서 6명이나 포진하고 있습니다. 역쉬 셀디스타는 블로그스피어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빼고..ㅡㅡ;;)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이상진 지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에미레이트 항공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와 브리핑을 직접 해주셨습니다. 원래 이런 자리에 사장님이 잘 안나오시는데 멋지게도 직접 나오셨답니다. 사실 인천공항 가는 벤안에서 같이 타고 이동했답니다. 처음에는 땀을 흘리면서 좀 긴장을 했는데, 전혀 권위적이지 않고 정말 편안하게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마음이 편했답니다.


이분이 바로 에미레이트 이상진 지사장님이십니다. 인상도 무척 좋으시고 브리핑하실때 유머러스하게 잘 진행하셔서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정말 항공업계에서 잡뼈가 굻은분이신데 블로거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좀 감동을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나중에 서울에 와서 일부 블로거들을 태우고 가까운 지하철역을 직접 자가용을 타시고  데려다주시기 까지 했답니다. 지사장님이란 느낌은 들지 않고 푸근한 이웃 아저씨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b


브리핑 내용중에 한 장면인데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B777-300ER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늘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도 벌써 5대가 운용중에 있네요. 어서 빨리 이 녀석도 리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나는 여행





앞서 소개한 그 신비로운 에미레이트 항공의 1등석 티켓을 받아 들었습니다. 맨날 이코노미석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렇게 황금색 로고가 들어간 티켓을 받으니 왠지 제가 왕족이 된 그런 느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B777-300ER의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중간의 이야기가 없는 것은 공항이 중요시설물이라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요청이 들어와서 제대로 못 찍었답니다. 사실 캄보디아갈때도 그렇고 공항에서 그동안 사진 막 찍었는데 원래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보완이 엄격한 부분이 있었답니다.^^ 이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비행기를 타자 마자 바로 조종석으로 달려가서 촬영을 했지만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안되서 제대로 촛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MBC 드라마 "파일럿"을 보면서 진짜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엄청 컸던 적이 있었는데 이 꿈은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하고 그나마 이렇게 멋진 조종석을 보게되었으니 이것으로 만족을 해야 겠습니다.^^; 전 이렇게 뭔가 버튼과 LCD가 많으면 괜히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B777 조종석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그렇게 공간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가 보았는데 화장실은 다른 곳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우드무늬가 들어간 것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생각해 보니 비행기 화장실 같은 경우는 1등석이나 이코노미나 공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음식이나 여러 먹을 것을 준비하는 스테이션인데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그곳에서 이렇게 폼잡는 분도 계시고..ㅋ



첫번째 비밀!

이제 드디어 1등석에 탑승할 시간입니다. 좌석에 왠지 호텔 룸에서나 볼 수 있는 문구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날 귀찮게 하지 마시오" 이 문구는 호텔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할텐데, 이렇게 1등석을 타고서 이 문구를 사용하는 건 저같은 서민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ㅋ 그랬다가 그 비싼 음식도 못 먹고 도착할때까지 잠만 자면 정말 낭패니까 말이죠.^^  1등석의 첫번째 비밀은 이렇게 좌석에 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가 안갈것 같은데 사진에 보이시는 것 처럼 미닫이 방식으로 문을 완전히 닫을 수 있어서 외부에서는 좌석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기만의 공간이 생기는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윗부분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지나가다가 얼굴을 쏙 집어 놓으면 승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다른 생각은 접어 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전체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날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촬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등석 실내는 이렇게 전방에 23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달려 있어서 흡사 홈시어터의 느낌이 제대로 납니다.


2번째 비밀!

사이드에는 개인전용 미니바가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미니바가 평소에는 숨어져 있다가 전동식으로 올라와서 다양한 음료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호텔과는 달리 비행기 티켓에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까 마음껏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3번째 비밀!

24인치 LCD에 이은 또 다른 LCD가 보이는데 이건 뭘까요? 에미레이트 항공이 자랑하는 기내 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인 ICE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터치패드 기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커다란 액정이 달린 고성능 리모콘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가 더 쉽겠네요.^^ 1000여개의 채널이 있어서 여행 가는 중에 심심해 할 틈이 없습니다.


4번째 비밀!

좌석에 여러가지 버튼이 있는데 이중에 하나가 의자를 180도 침대처럼 펼쳐지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잠을 잘때도 꼭 호텔에서 잠을 자는 듯한 안락감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안마기능이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시에 피곤한 몸을 안마와 함께 어느정도 날려 버릴 수 있답니다.^^

   
리모콘을 작동하면서 의자를 180도 내리고 안마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는 1등석 달인같은 분이 마침 계셔서 이렇게 사진에 담았습니다. 고고씽님 수고해주셔서 감사..ㅎㅎ



테이블도 이렇게 넓직해서 식사할때도 여유가 있고 노트북을 올려놓고 업무를 볼때도 무척 편리합니다.


5번째 비밀!

이곳의 공간이 혹시 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이곳은 바로 옷을 수납하는 공간인데 각각의 좌석에는 이렇게 전용 옷 수납하는 공간이 있어서 타실때 정갈하게 다려진 모습 그대로 내리실때도 꾸겨지지 않은 스타일리쉬한 모습 그대로 공항을 나가실 수 있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업무를 봐야 하는 비지니스맨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6번째 비밀!

마지막으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해서 이 부분을 보여 주려고 에미레이트 지사장님이나 관계자분들이 엄청 기대감을 심어주셨는데.. 과연 뭔가 하고 나름 생각을 했지만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뭔가 멋진 것이 나왔습니다. 바로 1등석 천장에 별이 보여지는 놀라운 광경들을 보게 된것이지요. 사실 사진으로는 실제의 느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게 되면 무척 황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만의 밀폐된 공간에서 180도 누운 의자에 앉아 헤드폰을 통해 멋진 음악을 들으면서 천장에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이 수놓는 장면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멋진 기분이 들까요? 저도 실제로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이런 멋진 광경을 체험하지 않아서 정확한 느낌을 전해드리기 어렵지만 잠깐 느낀 그 시간에서도 비행기를 타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피곤함 보다는 미지의 여행에 대한 황홀감이 더 컸던 것을 보면 실제로 그 경험을 하게 되면 엄청 멋질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아늑한 무드등까지.. 여러분이 에미리에트 1등석을 타게 되시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의 럭셔리 세상을 경험하실 겁니다. 

지금도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퍼스트 플래스와 비지니스 클래스와 혼동이 오는데 전 자꾸 비지니스 클래스 사진을 보면서 이게 1등석인가 착각을 하는데 퍼스트와 비지니스는 격이 다르다는것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다른 항공사도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클래스는 상상했던 것 보다 더 럭셔리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당분간은 비지니스 클래스도 눈에 안 들어올것 같습니다. 예전에 캐나다에서 인천올때 럭키하게 1등석을 타본 경험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건 1등석이 아니라 비지니스 클래스였던 것 같네요. 그때도 완전 좋아했었는데 에미레이트 항공의 퍼스트를 타고 두바이를 가게되면 정말 완전 X100 으로 좋아할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이 무척 피곤해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런 좌석이라면 24시간을 날라가도 조금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네요. 어서빨리 돈을 많이 벌어서 이런 좌석에 앉아서 여행 한번 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좌석에 앉아서 여행 할려면 돈을 진짜 많이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퍼스트 클래스만 소개하고 다음 포스팅에 비니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그리고 승무원들이 잠을 자는 은밀한 공간을 몰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 비밀! (보너스) 


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를 타게 되면 받는 파우치, 이 안에는 과연 어떤 것이 들어 있을까요? 그나저나 파우치가 가죽케이스로 되어 있어서 무척 빈티지한 느낌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전해주고 있습니다.


남자용 파우치라서 면도용품과 여러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질레트 쉐이빙폼과 AXE의 데오드란트가 들어있고 


명품 브랜드인 블가리 남성용 화장품이 들어 있습니다. 역시 에미레이트 항공의 럭셔리한 느낌과 퍼스트 클래스의 느낌 그리고 불가리 화장품의 이미지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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